어제 식구들을 태우고 충청남도
광천에 계신 장모님을 찾아뵈었다.
오랜만에 두 아들을 모두 데리고 갔다.
반가워하셨다.
광천에 홀로 계신 장모님을 생각하면 늘 죄송한 마음 뿐이다.
어찌어찌 하다 보니 혼자 사시게 되었다.
올해 75세가 되셨다.
생각해보면 내가 결혼할 때 장모님은 49세 셨다.
내가 결혼한지 26년이 되었으니 세월이 많이 흘렀건만
내가 보기에는 그 때나 지금이나 얼굴이 그대로 이고 변함이 없으시다.
다만 머리가 희게 변한것만 다르다.
하룻밤을 자고 가까운 수덕사에 모시고 가서
맛있는 한정식을 대접해 드리고 싶었는데
아내가 자꾸 반대하며 집에서 점심 먹자고 해서 기분이 좀 상했다.
점심을 드는둥마는둥 하고 집을 나왔다.
오늘 명절 용돈으로 20만원을 드렸다.
내일 여고 동창 여럿이서
온양온천으로 목욕을 가신다고 하니 그것도 감사한 일이다.
광천의 아파트 거실에서 저녁상을 맞다.
내가 떠나기 전에 아파트 마당에서 기념촬영을 하자고 제의하여 즉석에서 사진을 찍었다.
두 외손자와 함께….아이들은 할머니를 좋아한다.
친정 어머니와 함께……이 사진 찍을 때가 제일 좋으셨겠지?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