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아는 사람 아들의 혼사가 있었다.
과거 안산교육청 장학사로 근무하던 심현동 장학사 지금은 부천에서 중학교 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지난 달 큰 아들을 혼인시키더니 오늘 둘째 아들 혼사가 있다. 지난 번에는 혼사가 겹쳐 축의금만 보냈는데
오늘은 아내와 함께 대전에 내려가 혼인식에 참석하였다.
대전이면 붕우 남기완교수가 사는곳이 아닌가!!!
당연히 연락하였고 남교수는 예식이 끝날무렵 호텔로 차를 몰고 나를 픽업하여 자기집으로 데리고 갔다.
여러가지 준비가 있었고 근자 몇년 동안에 받아본 적이 없는 환대를 받았다.
단감을 먹었고,
사과를 먹었으며
배를 먹었고
감귤을 먹었다.
어묵국을 먹었는데
부드럽고 맛있었다.
red wine도 먹엇다.
맛있는 커피도 먹었다.
남교수가 볶은 커피를 직접 갈아 내린 원두커피 였다.
부친게를 하겠다는 것을 겨우 말렸다.
사실 혼인식에서 부페식사를 한 끝이라 들어갈 자리가 없었는데도
남교수 부인의 끝간데가 없는 친절에 주는대로 받아 먹었다.
우리 4명은 좋은 red wine을 마셨는데 나는 불콰해졌다.
남교수가 운전하여 서대전역에서 내려 수원행 열차를 타고 집에 왔다.
최근 몇년 동안 이런 환대를 받아본 적이 없다. 아름답고 감동적인 일이다.
54평 아파트에서 둘이 사는 남교수는 좋겠다. ㅎㅎㅎ~
나는 언제 그런집에서 살아보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