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비평 작가회 문학기행은 이상화고택, 정호승 문학관, 대구팔공산 동화사 이렇게 3곳을 다녀왔다.
정호승 시인은 슬픔, 고독, 외로움, 이별 등에 대해서 썼다. 그는 인생의 실존적 존재 모습은 슬픔이라고 했다. 그의 시집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다. 원래 문학의 기본 정서는 슬픔이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슬픔이 기쁨에게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
슬픔이 택배로 왔다
외로워도 외롭지 않다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당신을 사랑해서 미안하다
정호승 시인은 인간의 실존적 존재 모습은 슬픔이며 그것에 대한 위안은 사랑이라고 했다. 그리고 사랑하면서 희망을 본다고 했다. 이런 연유로 그는 염세에 흐르지 않았다. 그가 독실한 카톨릭 신자인 것도 이유가 될것이다. 내 생각에도 사실 신을 믿는 것은 행복한 일이며 선택된 사람만 믿을 수 있는 일이다.


동학사 경내에서 본 국보 12호 화엄사 석등의 모조품이다. 멋을 너무 부린 것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진품이 아니라도 정성들여 만든 것은 사람을 감동시킨다. 통일신라 시대에 만든 구례 화엄사 석등을 본 떠 만들었는데 역시 아름답다. 재현품이면 어떠냐? 정성들여 만들면 되지 고마워서 한 장 찍었다.

이것이 국보 12호 화엄사 각황전 앞에 있는 석등이다. 1000년도 전 그 날에 이것을 만든 장인도 스스로 감격했으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