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면기 위에 올려진 커피>
밥을 먹기 위해 요리는 하는데 후에 설거지는 정말 귀찮다. 설거지만 안하면 좋겠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내가 딱 그렇다. 그래도 해야 한다. 아침 먹고 나서 설거지를 위해 싱크대 위에 섰다. 어머니와 나 이렇게 두 사람의 식사니 씻을 그릇이 많지 않다.
뜨거운 것을 멀리하기로 결심한 나는 설거지 전에 커피를 타서 싱크대 위에 올려놓았다. 뜨거운 음식을 좋아하시던 외조부님은 식도암으로 돌아가셨다.
빠른 동작으로 설거지를 끝내고, 마당에 나가 창고에서 사료를 퍼 개밥을 주었다. 다시 부엌으로 와 타 놓았던 커피잔을 들고 2층으로 올라간다. 역시 빠른 동작으로 2층 화장실에 들어간 다음 변기 앞 세면기에 커피잔을 올려놓는다. 커피를 쳐다보며 볼일을 본다(참고로 난 야채샐러드, 다량의 물 섭취 이후 변비가 없다)
다시 커피잔을 들고 내 방에 들어와 책상에서 커피를 마신다. 세상에! 아직 식지 않았다. 마시기 적당한 온도다. 관우가 술이 식기 전에 적장의 목을 벤 다음 다시 술을 마셨다던가! 그래 바로 이 맛이야! 아침에는 역시 믹스커피가 최고지!!!goo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