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모임에서 2차 기자회견을 하는 날이다.
나는 1차 기자회견 때는 결의문을 낭독하였지만 이번에는 공동대표 간 의견 차이로 참석하지 않았다. 명분이 없는, 명분이 서지 않는 기자회견이라 참석하지 않았다. 그나마 작은 내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고 싶었다. 몇 몇 동지들이 왜 참석하지 않느냐고 전화를 걸어왔고 기자회견장에는 나오지 못하더라고 오찬장에는 꼭 나와달라고 전화가 왔다.
집에서 고민하다가 지난 해부터 참여해온 동지들에게, 그리고 나의 불참을 궁금해 하는 동지들에게 얼굴은 내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기자회견을 끝내고, 모이는 오찬 장에는 참석하였다. 내가 들어서자 오찬장은 술렁였고 잘 오셨다며 박수를 치는 사람도 있었다.
특히 임동균대표께서 반가워하셨다. 임동균대표의 대쪽같은 선비정신이 좋다. 그는 정말 올곳은 사람이다. 오랜 시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 정신을 지키기 위해 좌파와 싸워온 사람이다. 고교평준화 반대 전국학부모 대표를 했고 김상곤 교육감을 법정까지 끌고가서 대법원에서 그에게 700만원의 벌금을 물게한 용사다.
쇠불고기 전골로 점심을 먹고 소주 몇 잔을 마셨다. 식사 후 같은 공동대표로 참여한 최승화 교장이 기자회견 내용과 분위기를 전하겠다고 하여 둘이 따로 나와 대화를 나누면서 자세한 경과를 들었다. 귀가 길에 둘이 걷다가 마침 수원성 연무대가 보여 들어가 국궁을 몇 발 쏘았다. 과녁을 좌파 교육감 얼굴이라고 생각하고 쐈다. 김상곤! 내가 일생을 통해서 이토록 미워한 인간이 없다. 김상곤은 이 땅에 망국적인 표풀리즘을 최초로 끌어들인 악마다! 모든 과정이 곡학아세였으며 청소년의 영혼을 망가뜨렸고, 경기교육을 붉게 물들게 했다. 그를 향해 활시위를 당겼다. 활을 쏘고 나서 그동안 함께했던 동지들에게 다음과 같은 문자를 보냈다.
오늘 청담생고기에서 점심을 먹고
연무대에 와서 활시위를 당기면서
과녁을 경기교육을 좌편향 구렁텅이에 빠트린 세력에게
정조준하여 쐈습니다.
김상곤, 이재정 무리로 인하여
경기교육은 13년간 황폐화 되었습니다.
동지여러분! 이번에 꼭 중도보수가 단일화하여
경기교육감을 탈환하고
경기교육을 구해냅시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