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목욕실에 들어갔을 때 그는 이미 양치질을 하고 있었다.
나도 칫솔에 치약을 뭍히고 뒤에 서서 이를 닦았다.
세면대를 쳐다보니 작은 비누 하나가 떨어져 있었다.
당연히 비누를 손으로 집어서 비눗각에 넣는 행동을 기대하였다.
그런데…..그는 양치 타악을 비누 위에 뱉고, 칫솔을 물에 빨았다.
세상에! 비누는 그대로 두고……그 위에 뱉는 것을 보았다.
이럴수는 없다! 그가 지식인이 맞는가??? 그는 그냥 목욕실을 나갔다.
다음은 내 차례, 나는 당연히 비누를 집어 대강 물을 흘려 닦고 비눗각에 넣었다.
눈 앞에 벌어진 광경인데 도저히 믿을 수 없다. 그가 과연 내 가족 구성원이며 지식인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