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기♠ 비상벨이 울렸다.

 

 

휴일에 집에 있으니 텔레비젼만 보게된다.

점심을 먹고 책을 챙겨 나섰다.

딱히 갈데가 없다.

도서관은 너무 멀고….

하여 세류동노인복지회관에 갔다.

이름하여 ‘버드내 노인복지회관’이다. 세류를 그대로 옮긴 말이다.

1층 헬스장에는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꽤 많은 사람들이 운동하고 있었다.

 

2층 독서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혼자 책을 읽었다.

댓시간 지났을까 ? 어두워진것 같아서 일어났다.

 

1층에 내려오니

세상에! 아무도 없고 출입문은 모두 잠겼다. 당직자도 없는 전자경비시스템 건물이다.

핸드폰으로 집사람에게 전화했더니 버드내복지회관으로 전화해보란다.

아니 내가 버드내복지회관 안에 있는데 어디다 전화를 하라는 것인가???

어디 빠져나갈 틈이 있나 둘러 보아도 철저히 잠갔다.

2층으로 올라가 창문을 열어보니 뛰어내리기에는 너무 높다.

 

출입문에 다가서니 비상벨이 울렸다. 놀래라!!

이어서 카운터의 전화벨이 울려 받았더니 경비회사(caps)란다.

내가 자초지종을 설명했더니 잠시 기다리란다.

 

10분 정도 지났을까? 경비회사 직원이 와서 문을 따주었다.

3명의 경비회사 직원이 서있는데 자세히 보니 두명은 경찰관이다.

왜 경찰관까지 왔느냐고 물었더니

도둑일수도 있어서 비상벨이 울리면 경비회사에서도 출동하고 경찰관도 자동으로 출동한단다.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하는데 주머니에 아무 증명서도 없다.

하는 수 없이 **학교 교장이라고 했더니 깍듯이 인사를 하면서 그냥 가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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