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미안하다.

< 사전에서 퍼온글>


함바(일본어: 飯場)는 건설 현장 안에 지어놓은 간이 식당을 부르는 말이다.

함바집, 현장 식당,  건설현장 식당이라고도 한다.

‘함바’는 일본어에서 온 건설 용어 중의 하나로,  교통이 불편한 벽지에서 공사를 할 때 인부들의 숙식을 해결해주기 위해 세운 임시 건물을 부르던 말이다.

일제 강점기 때 건설 노동에 강제 동원된 조선인들이 함바에 수용되었으며, 건설이 끝난 뒤에도 오갈데 없는 조선인들이 함바 주변에 마을을 이루는 경우도 있다.

‘함바’라는 말은 한국에 들어오고 나서 건설 현장 안의 식당만을 부르는 것으로 바뀌었다.

1997년 문화체육부가 발간한 《국어순화용어자료집》에서는 이에 해당하는 순화어로 ‘현장 식당’을 제시했다.



집 사람을 데리고 점심에 가끔 6000원 짜리 동네 함바집에 간다.

우리집은 아침은 내가 차리고, 점심은 나가서 먹고, 저녁은 아내가 차린다.

내가 먼저 퇴직 한 후 1년 반 동안은 내가 3끼 밥을 차렸다.

그런데 아내가 퇴직한 후부터는 내가 아침만 차린다. 둘이 그렇게 합의한 것이다.

점심은 가능한 나가서 먹기로 했다. 이곳 저곳을 떠돌다가

몇 군데로 집약되었는데 동네 김밥집, 우동전문점, 시청 부근의 백반집, 그리고 새로 개발한 함바집이다.


동네에 아파트 건설현장이 생기면서부터 함바집이 들어왔다.

음식을 먹는데 귀천이 따로 있을리 없다. 열심히 일한 노동자들이 모두 맛있게 먹는 모습은 보기에도 좋다.

그런데도 공사 현장 작업복 차림의 남자 건설노동자가 대부분인 식당에 아내를 데리고 가는것이 조금 미안하기는 하다.

하지만 그곳에 가면 집에서 먹지 않던 새로운 반찬을 먹어서 좋다.

집에서 여러가지 영양소를 섭취하기 위해 다양한 음식을 만들기는 어렵지 않은가!

당분간 며칠에 한 번 씩은 함바집을 다니려한다. 일본어라고 하니 앞으로는 현장식당이라고 불러야겠다. ^-^


오늘 점심은 집사람을 생각해서 조금 고급한 점심 식당으로 가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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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함바집 식사

<  흑미밥, 돼지고기조림, 애호박, 머위나물, 배추김치, 깍뚜기, 닭볶음, 오이미역냉국 등이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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