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nto

갤러리는 1개의 사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더많은 갤러리 | 댓글 남기기

나이야가라

갤러리는 1개의 사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더많은 갤러리 | 댓글 남기기

1500원

오늘 출국 전날이다.

어제까지 내가 할 일은 거의 다 했다.

오늘은 집사람에게 아침 일찍 집안 일을 하고

10시 이후에는 밖에 볼일을 보겠다고 선언하였다.

하여 아침 일찍 일어나 집안 일을 하고  10시 경에 집을 나섰다.

 

                                                                                                                                 1. 농협은행에 가서 신용카드 비밀번호 변경

                                                                                                                                 2. 애경백화점 책방에 가서 박범신의 소설 살것

                                                                                                                                 3. 우체국에 가서 돈 찿을것

                                                                                                                                 4. 전기면도기 서비스 받을것

                                                                                                                                 5. 아주대학교 병원 정형외과에 가서 아버지 약 받아올것

                                                                                                                                 6. 방안에 전깃줄 정리하고 몰딩처리할것

                                                                                                                                 7. 2층 슬라부에 쌓인 흙을 쓸어내릴것

                                                                                                                                 8. 개장 청소할것

                                                                                                                                 9. 새로 심은 화초에 거름 줄것

                                                                                                                                10. 마당에 개똥참외 딸것

                                                                                                                                11. 2층 방, 마루, 석영이방 청소,

 

밖에서  일을 보러다니다가 시장기가 들어 시간을 보니 점심 시간을 넘겼다.

김밥천국에 들어갔는데 혼자라고 구석 자리에 앉으란다. 심사가 뒤틀리기도 하고

요즈음 살이 찌고 있어 전통김밥 한 줄을 시켰다. 1500원!! 싸다!

 

된장국이 나오고 단무지 2개, 그리고 김밥 한 줄이다.

수저는 내가 통에서 꺼내 흰색 종이를 깔고 뉘었다.

된장국을 다 마셨다. 무언가 입에 씹힌다. 콩짜가리가 들었다. 메주콩이리라

단무지 2개도 맛있게 먹었다. 김밥의 밥알은 너무 꼬들꼬들하여 잘 씹히지 않았다.

쌀 수입은 여러가지 제약이 있어 찐쌀을 중국에서 수입한다는 말을 들었다. (사실 확인은 못했다.)

하여튼 1500원 짜리 식사를 했다. 선비의 가벼운 점심! 적게 먹으니 뱃속도 편안하고 기분도 좋다.

 

20140805_120901.jpg 

 

 

20140805_115721.jpg

삼성갤럭시3로 찍었다^-^ 

 

 

 

카테고리: 일상일기(XE) | 댓글 남기기

wedding^-^

20140804_011951.jpg

카테고리: 일상일기(XE) | 댓글 남기기

명량!!!!!!!!!!!!!!

 

두 밤만 자면 출국이다.  아들과 며느리를 보러간다.

이틀 동안 출국준비를 했다. 어느 정도 준비가 되었다.

하여 오늘 집사람과 함께 김한민 감독의 “명량”을 보러갔다.

아주 잘 만든 영화였다. 해전 장면은 압권이었다.

영웅이 없는 오늘,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보여주어도 좋은 영화였다.

생즉필사. 사즉필생의 결기를 보이는 대목에서 최민식의 대사와 연기가 아쉬웠다.

최민식의 잘못했다는 것은 아니고 그 대목이 중요한데 거기서 대사에 힘이 부족했다.

모함으로 옥고를 치르고 백의종군하였다가 12척의 배만 남았을 때

삼도수군통제사로 다시 복권된 이순신이 결의를 보일 때의 대사가 더 기운차고 감동적이어야 했다.

 

오히려 일본 해적출신 장군 역할을 한 류승용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가 돋보였고

국립극장장과 문화부장관 경력이 있는 서편제의 김명곤 연기가 좋았다. 

 

어쨌든 김한민 감독은 영화 ‘친구’이래로 각목과 횟칼 없이는 영화를 만들지 못하는 것으로 아는

많은 한국영화감독들 보다 백배 천배 나은 분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이 시대에 이순신을 주제로 영화을 만든다는 발상 자체가 얼마나 훌륭한가!!!!!

 

 

결전포스터[1].jpg

카테고리: 일상일기(XE) | 댓글 남기기

절정의 칸나

앞마당에 붉은 칸나가 절정이다.

정말 보기에 좋다.

내가 봄부터 정성들여 키운 것이다.

겨울 초입까지 필것이다.

나는 칸나가 좋다.

 

20140803_091749.jpg

카테고리: 일상일기(XE) | 댓글 남기기

그릇 욕심

 

20140803_123549.jpg

 

어제 아내와 쇼핑을 했다.

지난번에 광명에 갔을 때 도자기로 된 보기좋은 물주전자가 있었는데 사지 못했다.

못내 아쉽다. 아내가 반대했기 때문에 못샀다. 집에 있는데 또 사서 뭐하냐고 핀잔하여 못샀다.

오늘 쇼핑하는데 사각접시가 예쁜 모양으로 나를 유혹하여 얼른 샀다. 집사람이 보고 아무 소리도 하지 않는다.

아마도 지난번 사기주전자를 못사게 했으니 또 못사게 하기가 어려웠으리라.

집에 와서 보니 볼수록 예쁘다. 작은 접시는 가볍기까지 하다.

큰 것은 두꺼워 무거운 것이 흠이지만 예쁘니 단점을 덮고도 남는다. ㅎㅎㅎ~

손님이 오면 여기에 과일을 낼것이다^-^

카테고리: 일상일기(XE) | 댓글 남기기

휠체어 나들이

갤러리는 1개의 사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더많은 갤러리 | 댓글 남기기

나들이^-^

  

수원에서 분당가는 전철이 개통된지 반년이 지났다.

엊그제 수원역 로터리를 차를 타고 도는데 아버지가 지하전철역이 생겼는데 구경을 못했다 하신다.

음……언제 한번 모시고 가야겠다 생각하였다. 방법은 휠체어로 모시면 될것이다.

하여 오늘 휠체어에 아버지를 태우고  나들이를 하였다. 지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가 있으니 가능한 일이다.

분당선 전철역을 구경하고 애경백화점에 모시고 갔다. 나중에 애경백화점 6층 식당거리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휠체어가 한대 뿐이어서 어머니는 걸으셨다.어머니는 컨디션이 나쁘시면 일요일 성당에 가시지 못하는데

어머니는 요즈음 컨디션이 좋으시다. 성당에 3주째 가신다. 다행스런 일이다.

아버지는 뒤따라오는 어머니 다리 걱정을 하셨다.

 

20140802_121716(0).jpg 

애경백화점 6층 식당거리에서 한 컷!

 

%BC%F6%BF%F8%BEְ%E6%B9%E9ȭ%C1%A1[2].jpg 

 애경백화점곽 수원역민자역사 외경

 

 

20140802_115619.jpg

어머니 아버지는 등갈비찌게 한 그릇을 시켜 두분이 드셨다.

공기밥 한 그릇을 나누어 드셨다. 어머니는 밥뚜껑에 밥을 나무어 받으셨다. ㅎㅎㅎ~

요즈음 식사량이 많이 줄으셨다. 나는 비빔밥을 먹었다.

 

 

20140802_115627.jpg

 

 

20140802_122127.jpg  

애경백화점 식품코너에서 아버지는 쇠고기 육포를 보시더니 사셨다. 

아마 단백질을 보충하고 싶으신 모양이다. 

육포에 견과류를 넣어 가공한 제품인데 먹어보니 맛이 좋았다. 

 

수원역 지하 전철역에서 한 컷! 휠체어에 앉으신 상태에서……

 

 

 

 

20140802_122137.jpg

 

역시 수원역 지하 전철역에서

카테고리: 일상일기(XE) | 댓글 남기기

허걱! 이녀석 정말 사고 제대로 쳤구나 ㅎㅎㅎ~

 

 26m2478m0[2].jpg  

 

 

대저 인간의 삶에서 고통의 제일은 사랑이다.

사랑만큼 인간의 마음을  2분법으로 극명하게 쪼개는 것이 있으랴

밝음과 어둠, 행복과 불행, 기쁨과 슬픔,  연락과 비참, 충만과 상실로 나뉜다.

 

사랑의 노래는 대부분 그 쪼개진 반쪽인 나의 아픔의 비가인 경우가 허다하다.

사랑은 고백할 때 황홀의 절정을 이루지만

그 황홀함이 일시에 취소당하는 실패를 노래함으로써 대상의 알리바이를 보상받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詩는 일종의 치유가 된다.

 

소월도 그러했을 것이다.

그가 초혼을 쓸때 어떠했을까?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가슴이 찟어지는 고통이었을 것이다.

가슴을 찔려도 아픈데 생으로 찟으면 얼마나 아플까

 

어제 특수반 학생 중에 고등학교에 진학한 남학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새롭게 사귄 여학생이 있는데 너무 예쁘게 생겼고 사랑하게 되었단다.

음……(두원이:가명)두원이가 사춘기구나. 더구나 장애학생이 아니고 일반학급에 있는 여학생이라니….나중에 두원이가 상처받을까 걱정된다.

 

“두원아 특별하게 어느 한 여학생만 사귀지 말고 두루두루 넓게 사귀는 것이 좋아 교장선생님말씀 명심하거라.

“네! 알았어요 그런데 무척 예뻐요”

” 두원아 너만 좋아하는거 아니냐?”

“아니예요. 그 애도 저를 좋아해요.”

“나중에 여학생 데리고 교장선생님 방에 갈게요.”

헐! 두원이 진도 너무 빠르다. 아마도 여학생 중에서 마음씨 고운 아이가 두원이를 챙겨주고 살갑게 굴었던 모양이다.

학교에서는 장애학생을 위해 돌보미 학생을 지정해주는데

서로 하겠다고 나서는 경향이 있다. 봉사시간도 주니 좋고 무엇보다 남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서로하려고 한다.

두원이 말이 너무 가관이다.

“교장선생님! 엄청 예뻐요. 사랑한다고 고백하려 해요, 지금 좋기도 하지만 너무 불안하구요. 저 어쩌면 좋아요.”

허걱! 이녀석 정말 사고 제대로 쳤구나~

“저 어쩌면 좋아요” 잠못이루고 뒤척일 두원이를 생각하면 나도 기분이 좋다 ㅎㅎㅎ~

 

사랑해@@[1].jpg

 

카테고리: 일상일기(XE) |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