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정 詩人에게 선물로 그림을 그려주었다.
그는 권선구 곡선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권선구에서 세류천에 국화전시회를 한다고 하여 집사람과 함께 구경갔다.
생각해보니 국화꽃은 미쳐 보지도 못하고 왔다.
여러가지 부스를 설치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그 중에 하얀 천에다가 지워지지 않는 물감으로 손수건을 만드는 곳이 있었는데
즉석에서 5분만에 그림을 그려 이상정시인에게 선물로 주었다.
무척 고마워했다.
이상정 시인은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고아원에서 자랐다. 우여곡절 끝에 대학에 입학하여 영문학을 전공했고
20여 년 전 시인으로 등단하였으며 10권의 시집을 출간하였다.
무엇보다 이상정 시인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나서는 용기가 있다.
문협의 여러가지 일에 부정이 있는듯하면 이상정 시인이 어김없이 나선다.
다른 사람들은 귀찮고나 용기가 없어서 나서지 못하는 일도 이상정 시인은 용기를 내서 발언한다.
형과 고아원에서 함께 자랐는데 형은 미국에 입양되어 현재 대학에 교수로 있다.
형에게 증정하기 위해 작년에 영문시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가끔 만나 식사를 함께하는 사이다. 나보다 5살 아래인데 나는 한 번도 반말로 대한 적이 없고
언제나 문우로 존중하며 친절하게 사귀고 있다.
28일 저녁 강남에서 열리는 문학과 비평 작가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강희동 시인 출판기념회에 함께 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