仁  仁  仁  仁  仁  仁  仁  仁  仁  仁  仁  仁  仁  仁  仁  仁  仁  仁  仁  仁  仁  仁  仁  仁  仁  仁  仁  仁  仁  仁  仁  仁  仁  仁  仁  仁  仁  仁  

 

이번 중국 방문에서 중국의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을 방문하여 중국 교육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는것이 중요한 목적이었지만

또 다른 중요한 목적은 공자학원 총국을 방문하여 공자교육의 현주소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나는 논어를 열심히 공부한 적도 없고, 원전을 읽을 만한 한문 실력을 갖춘것도 아니지만 공자는 내 인생에 있어 아주 중요한 인물이다.

내가 단편적으로 알고있고 늘 외우는 논어의 몇개 문장은 내가 공자를 존경하고 흠모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감동적이다.  나는 공자를 좋아한다.

생각해보면 2500년 전에 종이도 없이 죽간에 글을 쓰던 시절에 백성을 위해 갖추어야할 군왕의 덕목을 논하고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말하며

학문을 하는 기쁨에 대하여 논하고 시와 음악을 말한 자체만으로도 공자는 나에게 큰 감동이다.

 

젊은 날 아들을 낳았을 때 이름을 어떻게 지을까 고민하였다. 간난 아이에게 어떤 이름을 좋아하느냐고 물을 수도 없지않은가?

孟은 성이니 어쩔수 없이 주어야하고 마지막 글자는 永으로 돌림이었다. 가운데 한글자만 정하면 되는데 내가 작명가도 아니어서 뾰쪽한 방도도 없고

나중에 본인이 싫다고 하면 어쩌나 하는 책임감도 들었다.  며칠을 고민하다가 공자를 생각하였다. 공자의 생각을 한마디로 하면 仁이다.

그래서 孟仁永으로 지었다.  분명한 것은 그냥 공자를 생각해서 仁을 쓴것이 아니라 내가 공자를 너무나 사랑하고 존경하기 때문에 仁을 끌어다 이름에 쓴것이다.

지금 같으면 한글이름을 지을 생각도 해보았으나 당시에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다.

 

그리하여 이번 중국방문에서 공자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것이  나에게는 중요한 일이었다. 하여 공자를 찾아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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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경희대학교의 후원으로 중국의 공자학원 총국을 방문하는 것이었다. 초중고 교장 15명이 참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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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에 올랐다. 정상 바로 밑에 공자가 올랐던 바위가 있었다. 경희대학교 어문대학장 윤우섭교수님과 기념 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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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에 오르던 중 공자사당을 발견하고 들어갔다. 공자님은 만세사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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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안에 모셔진 공자님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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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묘 가는 길에 공자님이 마시던 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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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공자님의 묘에 이르렀다. 무덤에는 풀이 무성했고 큰 나무도 봉분 가까이 자라고 있어서 놀랐다. 한국과는 묘지관리 문화가 다른듯 하였다. 

나는 중화에 거부감을 가진것을 숨기지 못한다. 동북공정으로 발해는 물론 고구려의 역사도 왜곡하는 중국이 과연 세계 중심국가인지 의심스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공자묘에 두번 절하였다. 진심으로 그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머리를 숙였다. 진심으로 공자를 사랑하기에 절을 했다.

논어를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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