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요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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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내가 교장으로 부임하는 학교에서 오케스트라단을 창단하였다.

음악 교육은 중요하다. 음악이 인생에서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가. 그래서 오케스트라단을 창단한다.

처음에는 동아리활동 정도로 시작하다가 인원이 보강되고 레파토리가 적정 수준에 오르면 창단공연을 한다.

학생들이 학창시절을 통해서 잊지 못하는 것이 교과외 활동이다.

 

5월 15일 등교시간에 본관 중앙홀에서 상촌중학교 오케스트라단의 연주가 있었다.

선생님들은 등교하시다가 제자들이 연주하는 스승의 날 노래와 교향곡을  감상하였다.

아이들이 사랑스럽고 자랑스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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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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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오연숙선생이 예쁜 난을 보내왔다. 감사한 일이다. 역시 옛날에 가르친 제자들이 꽃을 사들고 교장실에 왔다. 감사하고 감사한 일이다.

내가 그냥 허투루 교사를 하지는 않았나 보다. 아직도 사도의 길은 멀고 제대로 할 일도 못하는 것 같은데 나이먹은 제자들이 대접을 해주니

이 보다 더 감사한 일이 어디 있으랴!

 

스승의 날은

1958년 강경여고 청소년적십자(RCY)학생들이 은사의 날이라고 부르던 것을 1965년 RCY전국연합에서 스승의 날로 고쳐볼렀고 날짜를 5월15일로 정하였다.

5월15일이 우리민족의 스승이라고  칭해도 손색이 토를 달 사람이 별로 없는 세종대왕의 탄신일이기 때문이다.

세종은 정말 훌륭한 군주였다. 측우기 들을 발명한 것은 우리나라의 기후를 정확하게 알아야 농사를 잘 지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결국 백성을 잘 먹이는 방법을

늘 연구한 결과물이었다. 농사책도 중국것을 보고 농사를 지으니 우리 풍토와 맞지않았다. 그래서 최초 우리의 농사책인 농사직설을 발간한것이다.

세종 때 역사상 가장 많은 간척사업을 벌인것도 백성을 먹이기 위함이었다. 최윤덕과 김종서에게 4군과 6진을 개척하고 여진족을 몰아내어 압록강과 두만강을 경계로한

우리나라의 국경을 확정한 것도 세종이었으면 이종무를 시켜 왜구를 소탕하고 대마도를 정벌하였다.

 

그 뿐이랴

세종은 비가 오지 않아 흉년이 들면 대궐마당에 초가집을 짓고 멍석을 깔고 덮으며 잤고 반찬은 3가지 이내로정하였다.

신하들이 눈물로 말려도 듣지 않으셨다. 실록에 나온다. 비가 오지 않는 것도 임금이 부덕한 탓이라는 정자정야(政者正也)의 사상이었다.

 

어는 민족이건 그 민족이 존경하는 스승이 있어 그의 가르침이 민족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다.

1807년 나폴레옹에게 베를린이 함락당했을 때 피히테의 독일국민에게 고함이 독일인에게 용기를 주었으며

미국에 가보니 제퍼슨과 워싱톤에 대한 미국인의 존경은 보기에도 좋다.

제퍼슨은 독립선언서를 기초하였고,  워싱톤은 영국과독립전쟁시에 독립군 사령관이었다.

워싱턴은 1, 2대 대통령을 역임하고 종신대통령으로 추대되었으나 거절하고 권좌에서 내려왔다. 3대 대통령이 바로 제퍼슨이다.

 

우리는 어떠한가? 근대의 영웅이 근대의 스승이 없다.

세종과 이순신을 민족의 스승으로 삼기에는 너무 오래된 사람들이며 역사인식과 정부형태가 현대와 너무 다르다.

근세에 민족적 스승을 만들지 못한 것은 민주주이 역사가 너무 짧고, 냉전시대에 국민들의 이념적 대립이 너무 심했으며

왜래적 정치체제를 잘 받아드릴 만한 국가 정치적,  사회적 역사적 여건이 성숙되지 못했기 때문이리라.

 

그러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근세 민족의 스승을 꼽으라면 나는 서슴없이 이승만을 꼽는다.

배재학당 졸업 후 독립협회에 가입하고 만민공동회를 열어 민족의 자긍심을 일깨우다

황국협회와 일제의 탄압으로 6년이나 감옥살이를 했으며 민영환의 도움으로 풀려나 일본을 거쳐 미국에 밀항하여

외교적으로 일본의 간섭을 밀어내려 미국대통령을 만나려 했으나 을사늑약으로 조선이 외교권을 상실하게 되자

선교사의 추천으로 조지워싱턴대학에서 학사를 마치고 고학으로 하바드대학 석사, 프린스턴대학 박사를 취득하고

미국의 여러대학에 교수로 초청되었으나 거절하고 일본의 부당한 침략에 대항하는 독립운동에 몸을 던지게 된다.

그는 힘으로 일본을 당할 수는 없고 외교적 노력으로 독립해야한다는 주장을 폈다. 김구와는 조금 다르지만

나는 이승만의 생각이 맞다고 본다. 일본의 패망 후 군정이 시행되다가 끝나고 북한에서 먼저 괴뢰정권이 수립되었다.

유엔은 남한만의 총선거를 의결하였으나 김구가 여기에 반대하였고 김구의 남북협상은 실패한다.

1948.5.10총선거와 정부가 수립되고 이승만이 초대대통령이 된다.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이승만의 애국심은 문제다. 친일파를 처단하지 못한 이승만의 책임도 또한 크다.

그러나 그가 아니었으면 남한까지 공산화 되었을 것이다. 6.25북한의 남침전쟁 때 원군을 보내지 않으면

남한 거주미국인을 모두 죽이겠다고 미국을 협박하는 배짱은 누구도 흉내내지 못한다. 6.25반공포로 석방!

6.25 휴전을 반대하며 서명하지 않고 휴전의 댓가로 발을 빼려는 미국과 상호방위조약을 이끌어낸 것도 그가 아니면 어려웠을 것이다.

상호방위조약이라는 것이 상대가 침략받으면 도와준다는 것인데 미국이 침략받으면 우리가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그는 학생들이 죽었다는 보고를 받고

미련없이 하야하였다. 그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다.

사실 3.15부정선거는 이승만 때문이 아니었다. 야당의 대선후보 조병옥 박사는 이미 선거 일주일 전에 위암수술로 미국에서 사망한 상태였다.

장면을 떨어트리고 이기붕을 부통령에 당선시키려했던 부정선거가 바로 4.19의 도화선인 3.15부정선거였다.

 

망명지 하와이에서 죽기전에 조국에 돌아오고 싶다고 박정희에게 탄원하였지만

박정희는 허락하지 않았다. 이승만은 박정희가 상대하기에는 너무나 버거운 큰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누가 뭐라해도 나는 우리의 근세 스승으로 이승만을 추천한다.

우리집 마루에 이승만의 사진이 걸려있다.

스승의 날에 이승만을 다시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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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하얗게 새웠다^-^

 

사랑하는 상촌중학교 학생여러분!

오늘은 밤샘독서의 날입니다.

요즈음 게임, 인터넷, 스마트폰은 많이 하지만 실제로 책을 읽는 학생들은 많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의 어휘력은 그 사람의 지적자산의 바탕을 이룬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어휘란 낱말이라는 뜻이고 어휘력이 높다고 하는 것은 낱말을 많이 알고 그것을  용처에 맞게 잘 활용하는 능력이 있다는 뜻입니다.

가정에서의 어휘는 몇개 안됩니다. 학교에 입학하면서 어휘가 급격히 늘고 그리고 좋은 책을 보면서 고급 어휘를 익히게 됩니다.

미국의 교육심리학자 손다이크는 어휘와 지능, 성적의 상관관계를 연구하였는데 어휘와 지능, 성적은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더눈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그는 책을 읽을 때 4~5%의 어휘만 몰라도 그 책의 내용을 이해할 수 없다는 말도 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많이 보는 인터넷 동영상 등은 모든 것을 다 설명해주기 때문에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토끼’라는 문자를 보면 토끼를 상상하게 되지요. 인간은 문자를 보면 그 문자에 대한 개념을 떠올리며 생각하게 됩니다.

문자 즉 어휘는 이렇게 개념의 세계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책을 많이 읽으면 개념의 세계가 넓어지게 되고 또 어려운 책도 잘 읽을 수 있게 됩니다.

모두다 보여주는 시청각 자료는 생각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창조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인간은 사고할 때만 창조가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나 문자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내가 오늘 특강을 하기 전에 Daum 첫화면에 들어갔더니

1. 조현아 자택

2. 이규한 여친공개 3일 후 결별통보받음

3. 정말 현명해 보이는 기성용의 느린 걸음

4. 아딸 대표 구속

5. 유승준입국시도 쌓이는 대중 피로

7. 뒤로 걷기 올바른 방법

8. 삼시 폭태연 이서진 박인혜집 놀어온 느낌

 

이게 언론입니까?

이게 뭡니까?

이에 비해 교장선생님이 갖고 들어온 신문을 보면 1면 톱기사로

1. 박근혜대통령 국정을 쇄신하기 위해 젊은 국무총리 지명

2. 미국정부와 사드배치 문제 협의하게 될 예정

3. 한일관계 정상화를 양국 재무장관 회담에 거는 기대 등

지금 이 순간의 우리나라와 세계의 중요한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인터넷은 소비자를 대상으로한 감각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을 앞에 내세우지만

신문은 편집회의를 거쳐 그날의 중요한 소식을

훈련된 기자가 중요한 순서대로 나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문을 읽어야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상촌중학교 학생여러분 몸을 돌려 뒷켠의 서가를 보세요.

인류 5000년 역사를 통해서 검증되고 살아남은 고전이 서가에 가득합니다.

저기 서가에 있는 책들은 이미 검증이 끝난 것들입니다.

읽기 어렵다고 해도 우리가 맨날 만화책만 볼 수는 없습니다.

조금 어려운 책도 천천히 정독하며 읽어내는 끈기가 필요합니다.

오늘 밤샘 독서시간에 밤을 새우면 좋은 책을 읽고

앞으로도 책을 열심히 읽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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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갚을 때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상촌중학교 학생여러분! 이제 며칠 있으면 6월 호국보훈의 달이 됩니다.

우리 학교에서는 에티오피아 사람들을 위해 사랑의 동전모으기를 했습니다. 오늘 월드비젼에 그 전달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1950년 소련제 탱크를 앞세우고 북한 공산집단이 쳐들어왔을 때 우리나라는 그야말로 바람 앞의 등불같은 신세였습니다.

세계의 우방국가 16개 나라에서 전투병을 파병해주었는데 그 나라들이 지금 대부분 중진국 이상입니다. 다만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는 기아로 허덕이고 있습니다.

2013년 IMF발표 에티오피아의 1인당 GDP는 $541로 세계 최고 빈국입니다. 북한이 $583달러인데 그 북한만도 못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2014년 1인당 GDP는 $28739였습니다. 2015년 2월말 외환보유고는 $3523억으로 세계7위에 랭크되었습니다.

2014년 수출실적도 &5596억로 프랑스의 $5796억 다음으로 세계 7위를 달성하였습니다.

현재 에티오피아의 인구는 9972만으로 1억에 육박하고 있으며 면적은 우리나라의 11배인 110만평방킬로미터입니다(우리나라는 99720평방킬로미터)

그러나 사하라사막이 넓어지는 사헬존이 에티오피아 지역으로 확대되어 에티오피아는 농경지가 사막으로 변하여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당시 동방의 작은 나라 코리아를 구하라는 셀라시에 황제의 명령에 따라 3518명의 군인이 참전하였고 121명의 꽃다운 젊은이가 코리아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쳤습니다.

이제 갚을 때가 되었습니다. 하여 우리학교에서는 3년째 에티오피아를 돕기 위한 사랑의 동전모으기 운동을 펼쳤고 오늘 월드비젼을 통해 3차분을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월드비젼은 북한의 남침전쟁때 미국인 밥피어스목사님이 한국의 전쟁고아와 미망인을 돕기 위해 만든 구호단체 입니다. 이제 그 월드비젼을 통해 에티오피아를 돕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상촌중학교 학생여러분!

아주 훌륭한 일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은혜를 보답할 줄 아는 그런 사람으로 자라기 바랍니다. 그것이 지구촌을 함께 살아가는 세계시민의 자세입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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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기호 광대로 나서다^0^

 

철도청에서는 E-train 열차를 운영한다.

여러가지 프로젝트가 있는데 음악회에 참여하게 되었다.

서울에서부터 수원을 거쳐 전남 순창 강천산 까지 운행하는 열차를 타고 강천산에 가서 강천산 폭포 밑에 의자를 설치하고

음악회를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열차 승객들은 68000원을 지불하고 음악회를 구경하고난 후에 강천산 트레킹을 하고 다시 열차역으로 와서

수원을 거쳐 서울로 올라간다. 저녁식사는 철도청에서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에 시낭송으로 출연해달라는 제의를 받았다.

사실 시낭송은 젊고 예쁜 여성들의 독차지 였는데 내가 초청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주체측에서 내가 상품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롱펠로우의 인생찬가를 낭송하였는데 엄청나게 호응이 좋았다.

흥겨운 노래를 하는 예쁜 여가수 뒤에 내가 무대에 올라 시낭송을 하면 분위기 다운시킬까 걱정했는데 반응은 의외였다.

맹기호 광대로 나섰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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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가수 허소용, 시낭송가 맹기호, 경기명창 박경원,  성악가 김미현교수, 바리톤 박무강선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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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식사를 잘 못하신다……

아버지가 식사를 잘 못하신다.

아침을 드시지 않은지 한 달 정도 되었다.

점심은 두유를 하나 드시고 저녁 식사를 겨우 하신다.

나이가 많으시니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으나

걱정된다. 식사를 잘 하셔야 할텐데……

평생 동안 내가 보아온 아버지는  밥을 기다리지 못하는 분이셨다. 식탁에 앉자마자 밥 가져오라고 성화셨다.

그런데 때가 되어 안방 문을 열고 식사하시라고 말씀드리면  됐다~ 안먹는다.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나마 냉면집에 모시고 가면 냉면 한 그릇을 다 비우신다.

이상하게도 회냉면을 좋아하신다.

하여 일요일 점심에 함흥냉면 집에 모시고 갔다.

냉면 잘 하기로 유명한 집은 아닌데

아버지는 유독 이 집 냉명을 좋아하신다.

빈센트병병원 너머 동수원 사거리에 있다. 주차장이 있어 차를 대기로 편하다.

 

그나마 잘 드시는 음식이 있으니 다행이다.

그것도 자주 모시고 가면 물리실까 걱정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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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회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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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물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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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비빔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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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을 드시는 아버지와 어머니, 나는 사진 찍느라 이 화면에 없다. ㅎㅎㅎ~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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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수필

 경기수필가협회 가입해달라고 여러 번 제의 받았다.

문인들의 모임이 여러갈래로 나누어져 파벌이 생겨 망서렸으나

경기수필가협회는 한국수필문학회의 경기 지부로서  명실 공히 정통의 맥을 유지하고 있는 기관이다.

하여 회원가입 하였고 문학기행을 한다고 하여 떠나게 되었다.

강원도 강릉이 최종목적지였다. 당일치기여서 마음에 부담도 없었다.

강릉 오죽헌, 허난설헌 유적지 등을 돌아보았는데 모임의 분위기가 좋았다.

나는 버스에서 노래를 2곡이나 불렀다. 장현의 미련, 조용필의 Q를 불렀는데

조용필 노래는 고음처리를 부드럽게 하지 못했다.

 

오죽헌 입장료 낼 때 놀랐다.

36명의 회원이 참가했는데 65세 이상은 무료였다. 돈을 내는데 65세 이하가 9명 뿐이었다.

허걱! 정말 경로당이다.  우리 학교에서는 내가 나이가 제일 많은데 경기수필에서는 아직 영계다! ㅎㅎㅎ~

무언가 문제가 있는 조직이다. ㅎㅎㅎ~ 젊은 피의 수혈이 시급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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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김용대회장,     가온데가 유명한 아동문학가 윤수천선생님, 동화집을 80권이나 냈다. 교과서에 작품도 실린 분이다,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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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신초 권월자교장님, 나, 김용대전임회장, 박경숙시인 박경숙 시인는 젊은 사람이다,   최홍석시인, 그리고 맨 오른쪽은 이름 생각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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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여류문인협회장과 수원시예절학교장을 역임하신 수필가 임성자선생님, 그리고 현재 경기수필가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강양옥회장님,  두분 모두 70대다.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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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임성자 수원예절학교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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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리고 82세의 농업학자이며 수필가, 또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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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필가 김숙경선생님, 신랑이 수원시 의회 의원으로 있다.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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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리고 수원문인협회 전임회장인 시인겸 수필가 이순옥님 지난 선거에 새누리당 수원시의원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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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난설헌 고택에서 기념 촬영을 하였다.

내가 없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있다. 플래카드 윗줄에 선글래스 낀 파란색 옷을 입은 사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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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 공연

음악회 행사에 시낭송가로 초청 받았다.

내가 좋아하는 노천명의 ‘고향’과 박인환의 ‘목마와 숙녀’를 낭송하였다.

전체적으로 음악회에서 노래하는 가수와 시낭송가 출연에는 온몸으로 노래하는 가수를 능가하기가 쉽지 않다.

어제도 마찬가지 였다. 무언가 2%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생각해보았다.

1. 너무 긴 시를 선택하였다.

2. 목마와 숙녀를 낭송 중에 잊을까하는 걱정을 했다.

그러다 보니 집중력이 떨어졌다.

3. 백뮤직을 작게 틀었어야 했다.

 

끝나고 채찬석교장과 임헌영교장 나 셋이서 맥주를 마셨다. ㅎㅎㅎ~

마음에 맞는 사람과 술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은  즐겁다.

채찬석교장은 사귈수록 어려운 성장기를 바르게 거친 사람만이 갖는 깊은 내공이 느껴지는 사람이다.

임헌영교장도 과학도로서의 연구자세가 일상생활에서도 나타나며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할 말은 하고 사는 사람이다.

평생의 반려 동지로 나에게 과분한 사람들이다.

감사하고 감사하다.

 

채찬석교장은 앞을 보지 못하는 여가수가 감동적이라고 했으며 전체적으로 정통음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내 생각도 같다. 전체적인 진행이 미숙하고 프로의식이 부족하다.

쓸데없는 말이 많다. 의사는 진료로, 교사는 수업으로 판사는 판결로 가수는 노래로 말해야지 더 이상는 사족이다.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하면 프로그램의 격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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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 철쭉

 

어제 문학평론을 쓰는 능실중학교 채찬석교장님부부가 서호천에 철쭉이 대단하니 나들이를 하자는 제안을 해왔다.

감사한 일이다. 휴일에 함께할 벗이 있다함은 고마운 일인데 더하여 부부함께 만나자고 제안 하고

또 먹을 음식, 술, 술안주 등을 일체 준비할테니 몸만 나오라고 한다. 마다할 이유가 없으리!

 

채교장은 성품이 정직하고 강직하며 남을 배려한다.  사귀면서도 친구간에도 도리에 어긋나면 그냥 넘길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채교장과 스스럼없이 사귀면서도 내 행동을 반성하고 뒤돌아보게 된다. 여러가지로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다.

남매를 낳아 잘 기르고 치매를 앓고있는 노모를 봉양중이다. 사모님 또한 효성이 극진하다.

어제도 시어머니 목욕을 시켜드릭 나왔다고 하였다.

 

채찬석 교장은 동료이면서도 만나면 배우게 된다. 배우는 것이 없는 때가 없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재작년에 대한민국 스승상을 수상한 사람이다.

 

수원 서호 저주시 천변에 철쭉이 아름답다고 하여 나갔는데 내 평생 이런 황홀한 철쭉은 처음 보았다.

철쭉의 화려한 동산이었고 철쭉의 바다였다.

4명이 돗자리를 깔고 음식과 술을 먹었는데 주위가 깜깜해지고 주변에 남은 사람이 없을 때까지 우리는 대화를 하며 술을 마셨다.

대화 도중에 하늘을 보니 루소의 그림에서 보는것 처럼 어두운 밤하늘 높이 아름다운 풍광이 있어 혼자 보기 아까웠다.

내가 누울것을 제안하였더니 잘 따라하지 않는 것을 억지로 눕게 하여 하늘을 보게하였다.

어두운 밤하늘에 하현달이 빛나고 옆에는 1등성별 하나가 반짝였으며 이 모든 것을 굵고 튼튼한 적송이 가지를 뻗쳐 받들고 있었다.

한폭의 시를 눈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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