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일상일기(XE)

일상일기 (XE 2009-2020)

좋은 사람들

어제 경기수필 4분이 모였다. 일식집 대가수사에서 모였다. 이창식고문, 이경선회장, 권영호감사, 맹기호 이렇게 4명이다. 이창식 고문은 1931년 생으로 금년에 90세이다. 경기일보, 경인일보 편집국장을 지낸 원로 언론인이다. 이창식고문님은 개인 단행본 저서가 60여 권에 달하는 분이다. 금년에도 단행본을 1권 내셨다. 그런 분이 식사를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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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캉스

내가 언젠가 동생에게 너도 어머니 건강하실 때 며칠 간이라도 모셔서 훗날 후회가 없도록하라는 말을 했다. 그래서 그런지 아주 드물게 여동생이 주말에 어머니를 모셔간다. 이번 주 금요일에 여동생이 어머니를 모셔갔다. 동생은 용인의 전원주택에서 살고 있으니 어머니가 며칠 가계셔도 마당 잔디밭의 여러가지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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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무금

 교무금 (敎務金)은 교회를 운영하는 데 쓰기 위하여 신자들이 정기적으로 내는 헌금이다. 어머니는 지난 9개월 동안 우한코로나 때문에 성당에 교무금을 내지 못했다.  오늘 주일에 어머니를 모시고 성당에 갔다. 자동차로 모시고 가서 마스크를 아주 단단히 쓰고 성당에 들어섰다. 한 달에 3만원씩 27만원을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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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봉 안익승선생님

지난 주 10월 23일(금)에 수원문인협회를 창립하고 1대~11대 까지 회장을 역임한 수필가 백봉 안익승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자 제장한 백봉문학상 본상을  수상하였다.   올해는 상복이 터졌는지 경기수필가 협회와 수원문인협회에서 상을 받게 되었다. 세상 보기 좀 면구스럽다. 40년의 공직생활을 돌아보면 상은 받으려고 애써서 받는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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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영사

수원 봉영사에 갔다왔다. 도심에 이렇게 큰 절이 있는 줄은 몰랐다. 아니 도심에 이처럼 넓게 살아남은 숲이 있는 것도 신기했고 거의 불국사 만한 큰 절이 도심에 숨죽이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사실 절은 그대로 있는데 주변의 숲이 아파트로 개발이 되어  도심 속의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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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2

살기 2       아버지 사진 밑에서 어머니와 둘이 저녁을 먹었다   아내도 친정어머니에게 갔다   안방 건너방 사랑방을 넘나들던 식구들은 모두 떠났다   빈방마다 이불만 쌓인다   생선 가시를 발라 수저에 얹어드리고 후식으로 사과를 드렸다   작은 공기밥 한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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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 없다

친구 송기원의 모친께서 돌아가셨다. 특별하게 많이 앓지도 않으시고 나흘정도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갑갑하시다고 집으로 가야겠다고 나오시다가 갑자기 돌아가셨다. 구구팔팔 이삼사 라고 했던가? 1930년 생이시니 올해 우리나이로 91세가 되셨다. 90세 까지 사는 비율이 5%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니 비교적 오래사신 것은 맞지만 별로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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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단

어머니와 함께 시장에 갔다. 어머니의 소근육 훈련을 위해 아침 저녁으로 산책을 하는데 주로 시장 길을 이용한다. 가는 도중에 아는 사람을 여럿 만나고 어머니는 그들과 인사하는 것을 좋아한다. 요즈음 야채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 시금치, 양배추를 사고 , 단백질 보충을 위해 두부를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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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

어려서는 먹을거리가 별로 없었다. 그저 밥을 먹는 것이 전부였다. 겨우내내 동치미, 배추김치에 흰 쌀밥을 먹으면 족했다. 별식이 있을리 없었다. 사람은 어릴 때 먹던 것을 찾는다고 했던가! 어려서 풋콩을 삶아먹던 기억이 있다. 밭에서 덜 영글은 풋콩을 뽑아다가 솥에 넣고 삶는다. 익은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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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야기

경기수필가협회에서 2020년 문학상  시상식이 있었다. 영광스럽게도 금년도 경기수필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온다. 나는 詩 와 수필 두가지 장르에 모두 등단하였는데 사실 시는 은유의 뒤에서 나를 감출 수 있다. 하지만 수필은 드넓은 문학의 강호에 내 자신을 그대로 드러내야하기 때문에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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