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의지할 것이다^-^

 

세상 일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오죽하면 인간사의 중요한 일의 대부분은 우연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하지 않는가!

잘 될것으로 생각되다가도 어떤 돌발적인 변수에 의해 그르치기도 하고

또 생각지도 않은 어떤 계기로 술술 풀리기도 한다.

마음먹은 대로 되지않고 마음 안먹은 대로 되기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때는 힘이 든다.

기껏 공들여 놓았더니 변수가 생겼다.

요즈음 내가 그렇다.

 

나의 20대 젊은 날

희곡을 시처럼 써서 배우와 관객을 어렵게 했던

박제천 시인!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모른다.

40년 동안 만나지 못했지만 지금 그가 쓴 시의 부분이 생각난다.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다면 두어라

물이 돌에 스미고 죽은 나무에 꽃이 피고

갑자기 떨어져버린 낙엽 하나를 바람이 다시 공중에 돌려보내듯

자연의 힘에 의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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