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실중학교 채찬석 교장님 부부와 율전동 덕성산에 올랐다.
나는 아침부터 경기도청 도서관에 가서 자유학기제 관련 서적을 읽었다.
학교에서 읽을 시간이 없었는데 4시간 정도 도서관에서 자유학기제에 관하여 읽었더니 어느정도 머리에 이론이 정립되었다.
그리고 오후 3시에 율전동 청개구리공원에서 채찬석교장님 부부와 만나 덕성산에 올랐다.
채찬석교장님은 오전에 보훈원에서 강의가 있어 오후에 만나자고 한것이었다.
채교장님은 강의도 많이 다니시고, 진로관련 책을 내셨고, 대한민국교사상을 수상하신 유명한 분이다.
나와 교유하고 지내는데 수필가이면서 아름다운 시도 쓰신다.
함께하면서 여러가지로 공부가 된다.
나이 차이도 별로 없고(실제로 객지벗은 3살까지 반말을 해도 크게 허물이 되지 않는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글을 쓰는 취미가 같아 노년의 벗으로 삼기에 감사하다.
사모님도 인품이 훌륭한 분이셨다. 등산코스도 아주 고적하고 좋았다.
자동차 소리가 심하게 들리는 것이 흠이었지만 사람이 드문 등산길은 자동차 소음을 상쇄하고도 남았다.
여러가지 먹을거리를 갖고 오셔서 하산 후 도저히 식사가 불가능한 것이 아쉬웠다.
사실 나는 약으로 감기 기운을 속인 상태여서 등산이 쉽지 않았다 머리는 어지러웠고 위장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 등산 중 나는 자꾸 뒤쳐졌는데 컨디션이 엉망이었다.
다음에 식사대접을 하리라 생각하고 헤어졌는데 사모님에게 대접을 소홀이 한것 같아서 여간 미안한 것이 아니다.
등산 중에 채찬석 교장님에게 교육계의 훌륭한 분에 관하여 들었는데 역시 공부가 되었다. 감사한 하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