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경기마라톤에 출전한다.
원서를 접수하고 나서 연습을 열심히 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현재 연습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그동안 연습을 50km나 했을까? 적어도 200km는 연습했어야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나는 늘 말의 성찬이다. 궁행이 없고 말만 앞세우다보니 늘 열매가 부실하다.
인생을 통틀어 무엇하나 몰두해본 것이 없다. 스스로도 한심하다.
오늘 처음 운동장 30바퀴를 뛰었다.
그동안 20바퀴( 200m라운드이니 20바퀴면 4km거리) 를 5번 정도 뛰었다가
오늘 시간 여유가 있어 30바퀴 즉 6km를 처음 뛰었다. 속력을 내지 않았더니 끝나고 힘이 남는다.
이 정도라면 17일 경기마라톤에서 10km는 완주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실제 코스는 운동장과 달리 오르막이 많이 있다. 하여 운동장 보다는 힘이 든다.
그리고 군중심리에 의해 오버페이스하기 마련이다.
아마도 오늘 연습처럼 뛴다면 완주는 하겠지만
참혹한 기록이 나올것이다. 자업자득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