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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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담배도 끊었는데 커피를 끊지못하고 있다.

이제 내일 3.1절 부터는 커피를 끊으려 한다.

원래 내 인생이 궁행하지 않고 말의 성찬이기 때문에 잘 될지 모르지만

나는 커피를 끊기로 마음 먹었다.


커피의 부작용을 몇 개 적어보았다.


커피의 효능은  강심작용과  이뇨작용이다.

강심작용은 심장에 만성 염증을 초래하는 것으로

이로 인하여

불면,

불안한 마음,

혓바늘,

설염,

구내염,

손발저림,

오십견,

목디스크

전립선 비대

등이 발생한다.


이뇨작용은 몸의 중요한 체액을 빠져나가게 한다.

그로 인하여

잔뇨감,

야간뇨,

소변시 작열감,

소변거품,

다리저림,

요통 

등이 나타난다.


커피를 끊으면 나타나는 현상

불안 감소

수면장애 개선

두통(장기적으로는 두통 사라짐)

소화 장애 개선

(커피 마시는 사람의 7%는 매일 속쓰림이 나타남)

고혈압 개선

치아건강 및 치아 색깔 개선

혈색 개선(이뇨작용으로 탈수되어 피부 건선화 되었음)




전문가들은 녹차도 이뇨작용이 있으므로 둥글레 차를 권하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믹스커피의 부작용은 말할 것도 없다.

나는 커피 중에서도 제일 나쁘다는 믹스커피를 제일 잘 먹는다.

정말 구제 불능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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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지나가리라!



대한의사협회의 중국인 입국 제한 건의를 7차례나 거절한

문재인 대통령이 우한코로나 19의 슈퍼전파자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애초에 미국처럼 중국인 입국을 제한했다면 오늘처럼 이런 초유의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전문가 집단인 감염학협회도 2월2일 중국인 입국 제한을 건의했으나 문재인은 역시 묵살하였다.

21C 백주대낮에 온 국민이 마스크를 찾아 헤매고 있다. 이게 나라인가!

나는 요즈음 91세 어머니와 가능한 집 안에 있다. 가능한 내 행동 범위를 좁히려 한다.

붕우 남기완교수의 정년퇴임식에도 가지 못했다.

그래도 내 문학 관련 모임이 가끔 있다. 그것이 문제이다. 역시 자제하고 있다.


코로나 19 사태를 격하게 겪으면서 언젠가는 극복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오늘 미국의 랜터 윌슨 스미스의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를 생각한다.

어렵지만 이 또한 지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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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터 윌슨 스미스(Lanta Wilson Smith)

미국의 詩人

Birth Year: 1856

Death Year: 1939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This, Too, Shall Pass Away)

 

슬픔이 거센 강물처럼

네 삶에 밀려와

마음의 평화를 산산조각내고

가장 소중한 것들을 네 눈에서 영원히 앗아갈 때면

네 가슴에 대고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끝없이 힘든 일들이

네 감사의 노래를 멈추게 하고

기도하기에도 너무 지칠때면

이 진실의 말로 하여금

네 마음에서 슬픔을 사라지게 하고

힘겨운 하루의 무거운 짐을 벗어나게 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너에게 미소짓고

하루하루가 환희와 기쁨으로 가득 차

근심 걱정 없는 날들이 스쳐갈때면

세속의 기쁨에 젖어 안식하지 않도록

이 말을 깊이 생각하고 가슴에 품어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너의 진실한 노력이 명예와 영광

그리고 지상이 모든 귀한 것들을

네게 가져와 웃음을 선사할 때면

인생에서 가장 오래 지속될 일도, 가장 웅대한 일도

지상에서 잠깐 스쳐가는 한 순간에 불과함을 기억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유래–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의 유래는 이렇다.

 

옛날 다윗 왕이 전쟁 승리를 거두고 돌아온 날 승리의 기쁨을 오래 간직하고, 또한 기념하고 싶어서 보석 세공인을 시켜 반지를 제작하라고 명령을 내렸다.

그리고 이런 주문도 했다고 한다. ”내가 항상 지니고 다닐 만한 반지를 하나 만들고 그 반지에 글귀를 새겨 넣으라.

내가 전쟁에서 승리하거나 위대한 일을 이루었을 때 그 글귀를 보고 우쭐해하지 않고 겸손해질 수 있어야 하며, 또한 견디기 힘든 절망에 빠졌을 때 용기를 주는 글귀여야 한다.

“ 이 말을 들은 보석 세공인은 걱정에 빠졌다. 반지를 만드는 것은 문제가 없었는데 반지 안에 새겨질 좋은 글귀가 떠오르지 않았다.

몇 날을 걱정하다가 솔로몬 왕자를 찾아 갔다. 솔로몬 왕자가 다윗 왕의 반지 안에 새길 글귀를 알려주었는데 그 문구가 바로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이다.

세상사 모든 것은 지나간다. 하지만 그런 간단한 진리의 말도 우리는 잊고 살 때가 많다. 좋은 일이 생기고, 작은 성공을 경험하면 우리는 우쭐하기 바쁘다. 세상 무서울 것이 없어진다.

그러다가 만약 작은 실패나 넘어짐을 경험하면 바닥을 기어 다닌다. 잘 될 때 우리는 교만하기 쉽다. 그 자리가 영원하고, 평생 잘 될 것이란 생각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생 한 결 같이 유지되기는 힘들다. 마치 산길에 난 오솔길처럼 오르막 내리막을 반복하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다. 그래서 잘 될 때 늘 생각해야 할 것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이다.

또한 일이 잘 풀리지 않고 실패를 거듭할 때 낮아지는 것을 넘어 비굴해지기 쉽다. 나락(奈落)으로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더 이상 희망도 없기에 한 없이 비굴해진다.

이 때도 우리가 떠올려야 할 말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이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 했다. 이 말을 달리 생각해보면 골이 깊으니 산이 높다는 말이다.

내려간 만큼 이제 올라갈 일이 남았다는 말이다. 모든 건, 지나간다. 죽을 만큼 힘든 날이라도 그날도 지나가고 다시 새 날이 곧 찾아온다.

지금 우리에게 닥친 시련, 어려움은 그냥 어려움으로 끝낼 수 없다. 쉼의 시간도 가지고, 재정비의 시간도 가져서 우리는 다시 비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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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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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트가 좋은 운동이라는 말은 많이 들었다.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가 시작한지 3일 되었다.

하루에 100개씩하면 좋다고 하는데 어떤이는 1000개씩 하는 사람도 있어서 놀랐다.

나는 운동으로 몸을 다친 경험이 많아서 하루 50개씩 하기로 마음 먹었다.

3일 째 되는데 허벅지가 아프다. 운동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증거다.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매일 스쿼트 100개 효과

 

전신근육발달

다이어트

노폐물배출​

혈액순환개선

성기능향상​

허리강화

심장건강

애플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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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


나를 형님으로 부르며 따르는 성악하는 바리톤 박무강의 장인이 세상을 뜨셨다.

저녁에 어머니 밥을 차려드리면서 문상을 다녀와야하니 어디 가지 마시고 집에 계시라 당부하였다.

어머니는 치매가 있지만 다행이 밤에는 밖에 나가시지는 않는다.

어머니가 갑자기 오늘이 음력 며칠이냐고 물으셨다. 27일이라고 말씀드렸더니

그러면 달도 없는데 어두워서 이 밤에 어떻게 나가냐고 걱정이시다.

세상에! 자가용 몰고 가는데  웬 뜬금없는 달인가!

언젠가 나를 못알아보실 날이 올것이다.

어머니 제발 정신 좀 차리셔요!! 어머니~


주간보호센터에 다니시는데 그것만해도 천만다행이다.

여러가지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사회복지사들이 감동적으로 케어해주신다.

정말 고마운 일이다.

이제 시간이 가면 그곳에 다니시기도 어려운 때가 올것이다.


다행히 수원에 있는 아주대학병원이라 1시간만에 문상을 다녀왔다.

다녀오니 어머니가 또 뜬금없이 어디갔다 왔냐고 물으신다.

문상다녀왔다고 했더니 돌아가신 분이 몇살이냐고 물으신다.

나는 늘 10살을 더한다. 예, 97세였습니다.

아! 장수하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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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완교수

붕우 남기완교수가 정년퇴임 한다.

교수로 임용된 것이 어제 같은데 정년이 너무 빨리 왔다는 느낌이 든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 였다.  교무실에서 제일 나이가 어린 시절이 있었는데

교장이 되고 보니 학교에서 120여 명의 교직원 중에서 내가 제일 나이가 많았다. 그래서 나도 정년퇴직 했다.


남교수와는 명문 천안중학교 동기 동창이다.

어려서 만나 오늘 이때까지 정을 나누고 있는 소중한 친구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한 사상적 동지다.

특히 음악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가 같다.

남교수는 학생 때도 공부를 잘했다. 천안중에서 바로 코리아 최고 명문 용산고등학교로 갔으니

중학교 때부터 뛰어난 학생이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공직에 뛰어들었다가

우여곡절 끝에 뒤늦게 대학에 가고,  취업하지 않고  유학을 택하였다.

남교수가 20대에 공직을 접은 것, 늦게나마 대학에 입학한것, 그리고 대학졸업 후 취업하지 않고 바로 유학을 떠난 것

이 세가지는 그의 일생에 제일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괴롭다는 가방 장사인 강사도 거치지 않고 바로 교수로 임용되었다.

남교수의  결단력, 바위같은 의지, 몸을 일으켜 궁행하는 현실적인 노력!

이런 3가지가 결합되어  단칼에 국립대 교수의 길이 열린 것이었다. 

교수는 정년이  길어 남교수는 나보다  3년 더  근무하고 2월28일 퇴직하게 된것이다.


기완아 정말 수고 많았어~ 그리고 너의 사회에 대한 공헌은 성공적이었어~


기완아!  아쉽게 생각하지마!

나오면 더 좋은 세계가 기다리고 있다니까!

날 믿어~~~~

28일 퇴임식에서 보자!

집사람은 못가

아무래도 치매어머니를 두고 가기가 어려워~

경기문학포럼 회장 맹기호/남기완교수님의 정년퇴임을 축하합니다!

화환 한 개 방금 결재했어 배달될거야  아주 작은 성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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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란


저희 집에 군자란이 3개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매년 1월에 꽃대를 올리기 시작하여 2월에 만발합니다.

보통 군자란은 4월 정도에 피는데 유독 이 화분만은 매년 제일 추운 계절에 핍니다.

저는 이런 꽃에 유독 정이갑니다.


제 집 마당에 싹이 올라오는 수선화가 얼까봐 걱정되어

오늘 들여다 보았더니 이미 꽃대를 올리기 시작했더라구요.

오늘 눈이 왔고 내일 아침 영하 11도 라는데

어떻게든 수선화는 이 추위를 또 이겨낼 것입니다.

참으로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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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a walk


토, 일요일에는 어머니가 주간보호센터에 가시지 않는다.

결국 주말에 어머니는 주로 침대에 누워계신다.

치매로 연속극을 보지 못하신다. 스토리전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시니

텔레비젼을 함께 보며 설명을 해도 금방 고개를 떨구고 잠이 드신다.


코로나 19로 음식점에 가는 것도 삼가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은 어머니 산책겸 동네 음식점으로 점심 나들이를 갔다왔다.

집사람은 외국에 나가있는 큰 아들네에 갔기 때문에 요즈음은 어머니와 둘이 살고 있다.

비빔밥과 잔치국수를 시켜 반반씩 나누어 먹었다.

고추장을 덜어내려다 그냥 먹었는데 매웠는지 속이 쓰리다.

이렇게 오늘 점심을 때웠다.

걸어오는데 눈이 회오리 바람을 타고 내렸다. 바람이 거센 날씨다!!

거센 바람과 함께 눈발이 쏟아졌지만

오랜만에 내리는 눈이라 나와 어머니 모두 반가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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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전 10년 동안 일기를 쓰셨습니다.

요즈음 아버님의 일기를 읽고 있습니다.

시작은 2005년도 부터이니 돌아가시기 10년 전에 시작하신 것입니다.

그 때는 아버지가 많이 편찮으시지는 않은 시절입니다만

그래도 노년의 삶이라 여기저기 아픈데가 많다는 내용이 많습니다.


아버지는 힘들게 살아오셔서

인생의 여유로움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평생 아버지로서의 책임감을 견지하셨습니다.


아버지!

 어머니가 100세가 되면 그 때 보내드리겠습니다.

그 때까지만 기다려주셔요.

아버지 보고싶습니다.

그래도 일기장으로 아버지를 생생하게 만나는 기쁨을 주셨습니다.

2005, 2006, 2007, 2008년 일기장은 모두 읽었고

지금 2009년 일기장을 읽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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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禮

茶禮


오늘 시낭송 강의 시간에 사람들이 명절증후군 때문인지

제 시간에 출석이 저조하여 본 강의에 들어가기 전 차례에 관한 이야기를 하였다.

茶禮 란 차를 올려 예를 다한다라는 의미로

삼국시대 고구려 백제 신라의 제천행사에서 차를 올렸다는 기록이 삼국유사에 전한다.

추수가 끝난 가을에 햇곡식으로 상을 차리고 천신에게 차를 올리는 감사제를 올린것을 차례라고 하였다.

제천행사가 어느 세월에 가정으로 들어와 명절에 돌아가신 조상들에게 음식을 차리고 예를 갖추는 추모행사를 하게 되었는데

차가 귀하고 비싸니가 차례라는 이름만 남고  차없이 음식만 준비해서 차례를 지내게 된 것이다. 차례라는 명칭만 남은 것이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명절 차례에 술을 올려 절을하는 행사가 끝난 다음에 조상님께 녹차를 한 잔 올리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한다.

내년부터 나도 아버지에게 명절에 차를 올려야겠다. 그래야 제대로 된 茶禮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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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 아카데미

지난 해 수원문인협회와 경기문학포럼에서 시낭송 강의를 했다.

금년에는 어떻게 나를 알았는지 장안구 정자3동 주민자치센터에서 1월부터 의뢰가 들어와 강의를 맡게 되었다.

시낭송 아카데미 강좌다.

1월 첫주부터 3개월 과정으로 개설된 강좌인데

대부분 여성들이 수강신청을 했다

시낭송을 배우겠다고 등록하신 분들이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2주 째 강의했고 3월말 까지 진행된다.



교재는 내가 만들어 제본하였다.

내용을 다 소개할 수는 없지만 간단히 올려본다.


 시낭송의 3가지 조건

 

1. 명료할 것

2. 자연스러울 것–시 낭송 자연주의

3. 감동을 줄 것–절제된 감동

 

시낭송에서 유일한 정도는 없다. 여러 가지 길이 있을 뿐이다.

그런 시낭송에서 경계할 일은 어떤 패턴을 고집하는 일이다.

모든 시가 내용이 다르고 운율이 다른데 어떤 특정한 낭송 패턴을 고집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시 낭송은 명료해야한다. 무엇보다도 시어 하나하나의 발음이 또렷해야한다. 눈으로 글자를 읽듯 시구가 귀에 쏙쏙 들어와야한다.

시는 낱말과 낱말의 치밀한 조합니다. 따라서 시낭송은 한 마디라도 안들리는 말이 있어서는 시를 낭송을 듣는다고 할 수 없다. 

자작시를 낭송하는 시인들은 감정의 기복은 없지만 온 밤을 애써서 쓴 산물이므로 그냥 흘러버리기에는 너무나 아깝다. 그래서 자작시 낭송은 낱말의 전달력이 뛰어나다.  

명료하려면 치열한 발음 연습이 필요하다.

 

시낭송은 자연스러워야한다. 자연스럽게 낭송해야하고 자연스럽게 들려야한다.

사람들이 시낭송에 거부감을 갖는 것은 가공된 음조가 어색하고 조작된 억양이 거슬리고 어조가 징그러워 듣기 거북하기 때문이다. 자연스러움은 모든 예술의 기본이다.

칸트 : 예술은 자연처럼 보일 때 가장 아름답다.  

자연스러운 시낭송이란 한 마디로 듣기에 편한한 낭송이다. 듣은 사람이 불편하지 않고 어색하지 않고 거부감이 없는 낭송이다. 사람의 발성은 대화를 할 때 가장 편안하게 들린다.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시낭송도 원칙적으로 보통 말하듯이 하는 어조가 가장 자연스럽다. 그리고 시는 아무리 대화하듯이 읽어도 그것이 시라면 내재된 음율이나 응축된 시감 때문에 저절로 시처럼 들리게 마련이다.  

그런데 시를 자연스럽게 말하듯이 읽으라고 하면 대개는 그저 담담하게만 읽는다.

시를 자연스럽게 읽은 다는 것은 그냥 무표정하게 읊는 것이 아니고 감정을 살리되 감정을 일부러 꾸미거나 억지로 짜내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우러나오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출시키는 것이다.

일상의 대화라고 해서 노상 잔잔하고 평탄하지만은 않다. 사람들이 대화하느 것을 유심히 들으면 엄청난 어조의 기복이 있다. 고저, 장단, 강약 등 감정 표현이 다 동원된다. 탄식 할 때도 있고 고성을 지를 때도 있다.

그런데도 그것이 자연스러원 것은 감정의 솔질한 발로이기 때문이다. 시낭송에서 자연스러워야한다는 것은 아무 기교를 부리지 말라는 말은 아니다. 기교를 부리되 그 기교가 보이지 않도록 해야한다.  

시 낭송이 부자연스러운 것은 감정의 과잉  때문이다. 이것을 억제하는 것이 절제다. 절제는 처음부터 감정을 절제하라는 것이 아니다.

아무 감정이 없으면 아무 맛도 멋도 없다. 감정을 충분히 가지고 절제하라는 것이다.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감동하라. 스스로 아무 감동의 몸부림이 없는 낭송으로 남을 감동시킬 수는 없다.

그리고 시 낭송에서 감동을 주는 요소는 우선 시의 내용이며 그리고 운율이다. 그 시에 맞는 운율을 살려 낭송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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