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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연습2
성탄절 예배에 참석하였다.
수성교회는 김용국목사님의 말씀이 아주 좋다.
그런데 오늘 크리스마스날인데 왜 빵을 안주나? 혹시 나갈때 줄까하고 기대했는데 역시 안준다. 쩝, 왜 안주나 ㅎㅎㅎ~
붕우 남기완교수가 프랑스 파리에서 교수안식년을 마치면서 귀국하여 만났는데
파리에서 샀다며 핸드백을 선물하였다. 색깔도 예쁘고 성경넣어갖고 다니기에 아주 좋다. 집사람이 너무너무 좋아한다^-^
아침 먹고 식구들의 신발을 닦았다.
맨왼쪽은 내것, 검은색과 갈색은 큰아들신발, 오른쪽의 짧은부츠는 며느리신발,
뒷줄 오른쪽 고동색짧은부츠는 집사람 신발, 그왼편 검은구두는 둘째아들 신발이다.
오늘 나들이도 있고 하여 집안 식구들의 구두를 내놓고 닦았다.
그리고 아래 사진처럼 조상님들이 잠들어 있는 충남 아산의 묘지에 들려 새식구가 들어왔음을 고하고 왔다.
며느리가 아들과 함게 달린 10월 마라톤을 사진을 보고 아마도 내가 전문마라토너인것으로 생각하였나보다
보내온 선물을 보니 전문 마라토너가 무리하지 않기 위해 가슴에 두르고 손목으로 심박수를 측정하는 것을 보내왔다.
어쨌거나 고마운 일이다. 내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이 하나 더 늘었다니 고마운 일이다.
풀코스를 한번 완주하는 것이 평생의 소원인데…..



요즈음 날마다 이별 연습이다.
12월29일에 큰 아들이 간다.
둘째 아들은 현역 장교인데 휴가를 냈다.
오늘은 가족 모두 볼링장에 갔다.
가족이 모이는 것은 좋다.
그러나…..
모두 이별 연습이다……
(오늘 스코어는 놀랍게도 모친 임송순씨가 아들을 제키고 1등을 했다, 석영이는 손가락 부상으로 출전안함)
이것이 전체밥상이고 마지막에 누룸밥이 추가로 나오면 식사 끝이다.
내가 특히 좋아하는 돼지고기 숫불 석쇠구이다. 맛이 좋다.변난훈교장선생님과 함께 올 때는 쇠고기구이로 시켜야한다.
변난훈 교장선생님은 돼지고기를 드시지 않는다. 이점이 조금 안타깝지만 교장선생님의 취향이다. ㅎㅎㅎ~
경기북과학고등학교 강당을 빌려 독서교육 토론회가 열렸는데 내가 토론회 좌장을 맡았다.
경기도 중,고등학교에서 한 학교당 한명씩 참가했는데 독서지도를 맡고 있는 선생님들 400명이 왔다.
5분의 선생님이 패널로 참가해서 학교 독서방법론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나는 발표자들이 발표한 다음 청중에서 질문이 들어오면 발표자와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간간히 내 의견도 말했다.
발표를 맡은 5분의 패널은 독서교육에 있어 탁견을 가지신 유명한 분들이었고
효율적인 독서교육에 대한 주장을 했다. 나에게도 많은 공부가 된 시간이었다.
일본의 대표적인 지식인 시미즈아쿠타로는 책읽기를 고독으로 정의했다.
그리고 자신의 내면을 강화시키는 일은 고독한 독서를 통해서 가능하며
그러한 고독을 즐기는 것은 지식인의 특권이라는 그의 말도 소개하였다.
작가 박범신의 말 : 글을 가난과 패배 그리고 고독과 슬픔에서 나온다라는 말도 소개했다.
토론회 끝에 더욱 고독하자고 말했다.
그리고 나의 닉네임이 절대고독이라고 했더니 선생님들이 멋있다고 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