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신라 토기를 경매시장에서 구입하였다.
상부 구연부가 깨져 나갔다. 몸체도 쪼개진 것을 붙인 흔적이 선명하게 보인다. 완전한 물건이 아니고 수리한 것이다. 정확하게 말해서 수리도 엉성하게 했다. 사실 국내 토기는 저평가 되어있다. 1300년 이상된 토기가 100만원 이하에 거래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이렇게 문화재가 저평가 되어있는 이유는 애호가의 빈곤과 국력에 기인한다.
상부를 확대해서 보니 물결무늬가 있다. 이것으로 유추해보면 상부는 하부의 구멍 뚫린 받침과는 다르게 넓은 구연부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많이 파손된 토기이지만 몸통부분이 넓고 풍성하여 보기에 넉넉하다. 물레질을 하여 두개를 만들고 맞붙여 몸통을 완성하고 위 아래를 다시 붙인 것이다.
박물관에 가면 눈으로만 감상해야하는데 구입하면 집에서 손으로 만져보며 1300년의 깊이를 느낄 수 있어서 샀다. 비록 파손된 것이지만 물건이 크고 풍성하며 다정한 느낌이 들어 샀다. 감사한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