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생은 기다림의 연속이다.
모든 일이 갑자기 이루어지는 것이 별로 없고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다.
갑자기 일어나는 것 같지만 모든 일은 시간이 경과되어야 이루어진다.
성공도 그러하고, 실패도 그러하다.
아무것도 그냥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그래서 우리는 기다린다.
요즈음 사무실 앞 화단의 옥잠화가 피기를 기다린다.
꽃대가 올라오는데 그 기상이 자못 하늘을 찌를 듯하다.
터질 듯한 꽃봉오리 끝이 약간 왼쪽으로 휘면서 그 모습이 여인의 머리에 꼽는 비녀처럼 예쁘다.
옥잠화는 꽃핀 후 보다는, 피기 전의 터질듯한 봉오리가 더 아름답다는 말이있다.
2 – 3일 지나면 터지기 직전의 순간이 올것이다.



< 자료수집 >
정갈한 잎 사이의 비녀같은 깨끗한 줄기와 하얗고 길쭉한 꽃모습, 그리고 그윽한 향기가 선녀가 떨어뜨리고 간 옥비녀와 같은 꽃이 있다. 바로 옥잠화(Hosta plantaginea)이다. 옛날 중국의 피리의 명인이 밤에 정자에서 피리를 불고 있는데, 달나라에서 한 선녀가 그 피리소리에 도취되어 정자까지 내려오게 되었다. 선녀의 요청에 따라 명인의 연주는 새벽녘까지 계속되었다. 마침내 닭이 울고 선녀가 하직인사를 하고 떠나려 하자, 명인은 서운한 마음에 기념으로 무엇이든 남겨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선녀가 머리에 꽂았던 옥비녀를 뽑아 건네주는 순간, 옥비녀는 땅에 떨어져 깨어져버리고 말았다. 그러자 그 자리에 피어난 꽃이 옥잠화였다.
정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꽃도 보기 좋지만 큰 녹색의 잎도 여름철 시원함을 느끼게 해준다. 백합과의 옥잠화는, 중국원산의 옥잠화도 있지만 한국자생 종인 비비추와 산옥잠화도 있다. 자생종은 꽃크기가 약간 작고 연보라색으로, 전국의 산지 냇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옥잠화는 꽃대 끝에 여러 송이의 꽃이 달리는데, 아침에 피었다가 해가 지면 시든다. 계속해서 꽃눈이 자라므로 초여름부터 늦여름까지 꽃을 볼 수 있다. 옥잠화꽃은 핀 후 보다는, 피기 전의 터질듯한 봉오리가 더 아름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