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상업주의의 종말이 두렵다 >
오늘날 물질숭배 시대에 모든 것은 돈과 직결되어있다.
기업이 이윤을 추구하는 것은 마땅하다하겠으나 문화가 이윤만을 추구하여
상업주의에 흐르게 되면 문화의 저질화를 가져오게된다.
한국영화가 모래시계 이후 , 친구, 주유소 습격사건, 조폭마누라, 나쁜
남자 등으로 흐르고 있는 것은 모두 천박한 상업주의의 결과이다. 나쁜 남
자가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받는 것을 보면 세상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묻지
않을수 없다. 도대체 순진한 여대생이 사창가에 납치되어 길들여진 후 포주
를 사랑하는 해괴한 사랑의 논리를 만들어 무엇하려하는가?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건전한 가정을 파괴할 목적으로 ‘결혼은 미친짓이다’를 만들고 같
은 목적으로 만든 ‘위기의 남자’ 앞에 40代들이 월화 드라마 시간에 넋을
잃는다.
정보의 바다로서의 기능을 가진 인터넷도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였다. 성
인사이트 접속건수 ‘세계 1위’가 보여주듯 어린 청소년을 포함한 수백만명
의 젊은이들은 늦은 밤까지 포르노를 헤메고 낮에는 학교와 일터에서 졸고
있다. 어린 학생의 E-mail에 포르노 사이트 주소가 올라오고 나의 핸드폰
에 ‘오빠 빨리 전화해’ 라는 문자메세지가 뜬다. 우리는 음란물로 대변되
는 저속한 상업주의에 너무나 쉽게 노출되어있다. 나의 어린 아들도 학교에
서 돌아와 부모가 없는 시간에 음란물을 본다. 물론 나도 접속한 적이 있
다. 뒤늦게나마 나도 후회하고 ADSL에서 유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유
해사이트를 차단시켰다. 나는 다시는 음란물을 보지 않을 것이다. 연구한
결과에 의하면 음란물을 보고 자란 아이들이 커서 원만한 가정생활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한 어른이 되어 결혼을 한 뒤에 배우자를 인격체로 존
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음란물에서 볼 수 있는 행위는 실제 가정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판단력이 미숙한 청소년들은 음란물에서 본 내용
을 현실에서 발생하는 상황으로 잘못인식하는 것이다.
음악도 그러하다. 안방의 텔레비젼에서 대중 가수의 의상과 몸짓, 그리고
가사는 이미 위험 수준을 넘었다. 저급한 상업주의가 가요에서 판을 친다.
가수는 더 감감적이고, 향락적인 말초신경을 자극시키려 애쓴다.
어제는 윌드컵 개막 경기로 프랑스와 세네갈의 경기가 열렸는데 양팀선수
들이 사력을 다하는 것은 좋으나 심한 몸싸움과 반칙이 난무하였다. 상대선
수의 옷을 잡고 팔을 잡으며 심지어는 다리까지 붙잡고 고의적인 폭력도 불
사하였다. 인간 한계에 도전하며 정정당당히 승부를 겨룬다는 스포츠 정신
은 올림픽에서도 찾기어렵다. 올림픽에 프로선수들의 출전을 허용하면서 예
견된 결과이다. 스포츠는 마지막 남은 신사의 문화였다. 그러나 2002월드컵
을 보면서 나는 소리없는 전쟁을 본다. 월드컵 중계료가 7억$을 넘나드는
상황에서 오늘날의 스포츠는 문화가 아니고 돈이요 전쟁이다.
아!!!!! 과연 이 시대에 진정한 문화가 있는가?
희랍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도 ” 요즈음 젊은 아이들은 예절을 모른단 말이
야, 어른들에게 인사할 줄도 모르고……”라고 개탄하였다고 한다. 그러
나 그 후에도 세계는 건재하였듯이 오늘날의 세계도 잘 흘러갈 수 있을
까? 내가 괜한 걱정을 하나?
아닐 것이다. 요즈음의 상황은 심상치 않다. 무언가 크게 잘못되어가고
있다. 상업주의에 물든 문화의 저질화가 우리에게 재앙을 불러올 것이다.
로마가 망한 원인을 곱씹어보게된다. 로마는 향락과 퇴폐문화로 망했다. 정
말 걱정된다.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