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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
수원화성박물관장에게 책을 전해주기 위해 들렸다. 집사람과 함께 들렸는데 마침 시간이 남아 전시관에 들렸다. 놀랍게도 정조대왕의 그림이 전시되어있었는데 보물이었다. 파초를 그린 그림은 보물742호 였고 국화를 그린 그림은 보물 744호 였다. 정조의 호 홍재 낙관 이 찍힌 것이 보인다. 세상에 정조가 이렇게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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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자천하지대본
여주 나의 우거에 접한 농토에 봄이 왔다. 바야흐로 일철이 나선 것이다. 우리 고향에선 봄을 일철이라고 불렀다. 동네 트랙터를 가진 양반에게 밭을 갈아달라고 부탁하였더니 거친 땅을 마치 떡고물처럼 부드러운 가루로 만들어 주었다. 흙이 솜털처럼 부드럽다. 손가락으로 찌르면 30cm 이상 깊이 들어간다.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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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학인협회 시상식
경기문학인 협회 문학상 시상식이 있었다. 축사를 하게 되었는데 시대와 사회가 어려울수록 더욱 정직한 글을 쓰자고 말하였다.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드린다.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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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여주 나의 우거에 붕우 남기완교수 부부가 찾아왔다. 대전에서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와주었으니 그저 감사한 마음 뿐이다. 구둘방에 군불을 때고 거실 벽난로에도 불을 지폈다. 기름보일러로 바닥 난방도 돌렸다. 사실 세컨하우스를 관리한다는 것은 여러가지 할 일이 많고 어렵다. 비용도 많이 들어간다. 그러나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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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즘(narcissism)
지난 겨울 그러니까 12월 15일 언 땅에서 수선화의 파란 싹이 손톱만한 크기로 싹을 내밀었다. 하도 신기해서 송곳으로 땅을 찔러보니 들어가지 않았다. 그야말로 동토였다. 그리고는 겨울 내니 아주 천천히 잎을 두뼘 높이까지 올리더니 3월 초에 꽃을 피웠다.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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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봄
나의 여주 우거에도 봄이 왔다. 봄이 되면 여러가지 작물을 심어야 하기 때문에 준비할 것이 많이 있다. 비닐하우스에도 채소를 심기 위해 지난 해 자취를 정리해야 한다. 하우스 안에 땔감을 쌓아놓았던 것을 수레로 날랐다. 외발 수레를 샀는데 중심 잡기가 어려웠다. 일이 끝날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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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 has come.
여주 나의 우거에도 봄이 왔다. 냉이가 지천이다. 호미를 들고 나섰다. 잠간 동안 한 바구니를 캤다. 오늘 저녁에 어머니에게 냉이된장국을 드릴 양으로 흙이 범벅인 냉이를 여러 번 씻었다. (씻이 맞는지 씼이 맞는지 혼동된다. 찾아보니 씻이 맞는다) 쌀뜨물을 넣고 멸치로 국물을 냈다.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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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
< 세면기 위에 올려진 커피> 밥을 먹기 위해 요리는 하는데 후에 설거지는 정말 귀찮다. 설거지만 안하면 좋겠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내가 딱 그렇다. 그래도 해야 한다. 아침 먹고 나서 설거지를 위해 싱크대 위에 섰다. 어머니와 나 이렇게 두 사람의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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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 졸, 정구지, 솔, 쇠우리,
내가 자란 고향 충청도에서는 졸이라 불렀다. 아내가 쌍둥이 손녀 돌보러 가서 치매 어머니와 둘이 주말을 지낸다. 어제 하나로 마트에 가서 부추를 샀다. 적당히 썰어 식초물에 10분 담근 다음 건져서 부침가루를 넣고 반죽한다. 이때 부침가루를 아주 적게 넣는다. 그래야 부추를 많이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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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이제 마당이 있는 집도 드물다. 오늘 마당에 칸나를 심었다. 며칠 기다리려고 했는데 오늘 날이 정말 좋아서 더 늦출 이유가 없다는 생각에 심었다. 중학교 은사님 중에 학교 교정에 칸나를 많이 심는 선생님이 계셨다. 이름도 잊었는데 그 분이 칸나가 예쁜 꽃이라고 말씀하신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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