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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참외
3주 전에 썼던것인데 신문사에 보내려다가 바쁘다보니 잊었다. 여기에 올려본다.
맹기호
우리 민족 역사상 가장 참혹한 전쟁은 무엇일까? 6.25 북한의 남침 전쟁이 20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내었으니
사망 숫자에 있어서는 제일 많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가장 참혹한 전쟁이라면 현대식 무기에 의한 전쟁보다
칼과 타격에 의한 전통 방식의 전쟁이 더욱 참혹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역사상 가장 참혹한 전쟁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 아닌가 한다.
임진왜란 당시 왜군은 끌고 가다 쓰러진 조선 포로들을 마차 바퀴로 뭉갰고 살아남은 아이들은 마차 옆에서 말똥에 섞여 나온 곡식 낱알을 꼬챙이로 찍어 먹었다.
일본 교토의 코 무덤은 12만 6천 명의 조선인 코를 잘라 소금에 절여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전리품으로 올린 것이다.
병자호란 때는 인조가 삼전도에서 항복한 후 한양에서 심양까지 2천 리 길에 60만 포로가 끌려가던 날
도망가다 붙잡히면 귀를 뚫고 엮였으며 아이들은 손바닥을 뚫어 철사로 엮였다.
2월의 파아란 하늘은 팽팽했다. 칼바람은 쇠처럼 울며 능선으로 싸락눈을 퍼 올렸다.
울면 채찍이 날아와 살점이 뜯겼고 행군 대열의 아무 골짜기나 조선 여인의 정조가 울었다.
포로는 물건이었다. 돈이 필요하면 시장에 팔고 세금으로 대신 냈으며 주인이 죽으면 산 채로 함께 묻었다.
그런데 이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수난사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깥세상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모르고 우리끼리 열심히 싸우다가 당했다.
임진왜란 전 일본은 포르투갈로부터 조총을 받아들여 전투력을 키웠다.
병자호란 전에도 대륙의 주인이 한족에서 만주족의 청으로 바뀌는데도 조선은 명에 대한 충성만 고집하였다.
우리나라가 겪은 수난은 대부분 중국과 일본에 의한 것이었다. 지금도 중국과 일본은 세계 강대국이다.
내가 5년 전에 중국 상해에 있는 중학교에 가서 교장으로부터 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
중학생들의 체육 시간에 탱크를 세워놓고 군사훈련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길래
내가 중국은 인구와 국토 면적이 세계 최고이고 국력도 세계적인 나라인데 중학생까지 군사훈련을 시키느냐고 물었다.
군색해진 중국 교장은 체력 단련의 일환이라고 답했는데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체력단련이라면
달리기나 축구를 해야지 탱크를 갖고 체력 단련하는 나라도 있냐고 물으면서 기가 막혔다.
지난 8월 초 중국 건군 기념식에서 시진핑 주석이 군복을 입고 군대를 열병하는 모습은 보기에도 섬뜩하다.
요즈음 어쩌다 보니 우리나라는 사드로 중국과 사이가 멀어지고, 위안부 문제로 일본과도 관계가 좋지 않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후 미·일 정상이 즉각적으로 통화하고 유엔의 대북 제재결의안이 채택된 다음에야
한·미 정상 간 통화가 이루어진 점은 예사롭지 않다. 한·미 간 균열의 조짐이 보이는 것이다.
8월 12일 경북 성주에 배치된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발산하는 전자파를 100m 전방에서 측정한 결과
평균 ㎡당 0.01659W로 인체 노출 허용기준 10W의 0.1659%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방부와 환경부, 한국환경정책평가원은 물론 김천시 및 성주군 관계자도 함께 참여하여 현장에서 측정한 결과다. 700m 앞 소음은 47.1dB 이하였다.
사드 배치 반대론자 중 일부는 그동안 사드의 사격통제레이더가 인체에 암을 유발하거나 농작물의 생장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괴담을 퍼뜨려왔다.
전국 참외의 70%를 생산하는 성주 농민들의 반대가 유독 심했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측정된 사드의 전자파 수치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휴대전화나 전자레인지의 1%에도 못 미친다.
게다가 사드 기지는 민간 마을에서 2km 이상 떨어져 있다. 사드 레이더의 인체 영향은 전혀 없다고 봐도 될 수준이다.
사드 반대 시위자들은 전자파 유해주장이 거짓으로 확인된 만큼 당장 시위를 중단해야 한다.
사드 배치와 같은 안보 문제를 가지고 발목을 잡는 집단이나 세력이 있어서는 안 된다.
특히 광우병 파동처럼 괴담을 퍼뜨려 국민을 혼란에 빠트리는 일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
스티브 배넌 미국 백악관 수석전략가는 8월 16일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이 북한 핵 개발을 동결시키는 대가로 미국은 주한미군을 철수하는 협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에서 주한 미군 철수가 거론된 것은 이례적이다. 미국 언론에서는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 또는 축소가 대북 협상 카드가 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은 북한 붕괴 후 주한미군 철수를 중국과 협상 카드로 삼을 것을 조언하기도 했다.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당장 100만 대군을 자랑하는 북한의 재래식 전력은 물론 핵미사일에 맞서 한국 단독으로 방어해야 한다.
평화는 힘이 있어야 지킬 수 있다. 자강 즉 자주국방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안중근 의사가 살아계신다면 내 집 앞마당에 사드가 배치된다고 했을 때 어떻게 나오셨을까 생각해본다.
오늘 성주 참외를 인터넷으로 주문하였다. 10kg짜리 참외 2상자를 주문하여 한 상자는 우리 집으로 배달시켰고,
나머지 한 상자는 장모님께 보내드렸다. 벌써 3번째 주문이다. 나는 죽는 날까지 평생 성주 참외만 먹겠다고 결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