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

오랜만에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무밥을 했다.

밥을 앉치고 무를 잘개 썰어넣으면 된다.

중요한 것은 쌀을 먼저 넣고 무를 위에 얹어야한다.

이걸 함께 섞어 놓으면 물이 모자라 밥이 익지 않는다.

나도 여러번 시행착오를 겪은 뒤에 알게 되었다.

검은 것은 집에 있는 다시마를 얹은 것인데 식감이 좋다.

양념장으로 달래를 넣은 간장양념과

양파와 식초를 넣은 고추장양념의 2가지를 준비하였다.

무는 밭에서 나는 인삼이라는 말도 있듯이

몸에도 좋고 영양도 좋으며 소화도 잘된다.

맨 처음 누가 밥에 무를 넣을 생각을 했을까?

식솔은 많고 양식은 적으니 밥지을 때 무를 넣을 생각을 했을 것이다.

가난한 백성의 소박하고 친근한 밥이다.

어머니께서 맛있게 드셨다. ^-^

두 공기가 남아서

내일 아침에도 나와 어머니는 무밥을 먹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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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한 살 덜 먹은 아내는 1년 더 출근한다. 덕분에 내가 주방을 맡게 되었다.

요리사들이 왜 큰 칼을 쓰는지 살림을 해보니 알겠다.

적은 식재료를 다룰 때도 큰 칼이 편하고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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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고 감사한 일이다^-^


오연숙,황상노부부에게서 저녁을 먹자는 연락이 왔다.

고마운 일이다. 한 달에 두번밖에 쉬지 않는데 쉬는 일요일 저녁에 우리부부를 위해 저녁을 사겠다는 것이다.

거기에 더하여 혼자 남을 할머니까지 꼭 모시고 나오라는 당부를 잊지 않는다. 아내와 어머니도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른다.

오연숙은 내가 젊은 날 그러니까 20대 총각시절에 고2, 고3을 연달아 담임으로 가르친 제자이다.

3년 동안 한 번도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은 우등생이었다.

인성도 훌륭하여 친구들의 신망이 두터웠다.

운동도 앞장서서 열심히 했다. 체육대회 때 먼지를 뒤집어 쓰고 농구시합을 하던 오연숙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거기에 더하여 역시 오연숙의 신랑 황상노선생도 자연스레 이제 내 제자가 되었다.

오랜 세월 가깝게 지내다 보니 제자의 신랑도 그냥 제자가 되었다.

어떤 때는 제자 오연숙보다 신랑이 더 가깝다는 생각도 든다. 아주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ㅎㅎㅎ~

좋은 한정식집에 가서 분에 넘치는 대접을 받았다. 나보고 좋은 집을 정하라고 할 때 가벼운 식당을 정할걸 그랬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많은 음식이 나와서 지구상에 있는 굶은 인류를 생각하며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정말 고맙고 감사한 저녁이었다.

 고마웠어 연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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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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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집에서 혼자 있는데 함께 근무하던 주무관이 나를 찾아왔다.

 반갑게 맞아들이고 차를 내었다.

그는 집에서 쑤웠다며 아주 맛있게 만들어졌다고 하면서 도토리묵을 내놓았다.

묵과 함게 달래를 넣은 맛있는 양념장까지 해왔다. 거기에 맛있는 부사 사과도 함께 가져왔다.

그에게서 깊은 정이 느껴졌다. 함께 재직할 때 별로 잘해준 기억도 없는데 그는 가끔 나에게 이런 친절을 베푼다.

그 학교에 발령 받아서 처음 간 날 교사들과 인사를 하고 나서

오후에 시설주무관을 교장실로 불러 차를 대접하였더니

 그가 교장실에서 교장선생님과는 처음 차를 같이 마셔본다라고 해서 내가 놀랐다.

조직에서 제일 낮은 사람을 대하는 자세가 리더의 인품이다 라는 말이있다.

나는 교장시절에 학교에서 제일 낮은 사람에게도 하대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들도 인격적으로 존중하려고 노력하였다.

아마도 그런 나의 태도가 오늘 나를 찾아온 주무관에게 색다르게 보였나보다.

그가 집에서 나에게 묵를 갖고 가겠다고 부인과 함께 묵을 쑤면서

나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잠시나마 가졌을 것을 생각하면  정말 행복하다.

저녁에 어머니, 아내와 함께 맛있게 먹었다^-^

(내가 묵를 써는데 치매에 걸린 어머니가 돕는다며 파를 썰어얹으셨다.

그냥 상관하지 않고 묵에 간장양념을 얹어 맛있게 먹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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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리무 김치

배추김치를 담그고 남은 양념이 있어서 오늘은 나 혼자 알타리무 김치를 담그기로 했다.

아침에 농협하나로마트에 가서 절인 알타리무 6kg을 샀다.  3kg 들이 한 봉지에 23,500원으로 비싼 편이었다.

2개를 57,000원 주고 샀다. 집에 와서 절인 알타리무 봉지를 열어보니 쪼개고 다듬고한 수공이 많이 들어간 상품이었다.

인건비가 비싼 시대이니 배추보다 훨씬 비싸게 받는 것이 맞다는 생각을 했다. 절인배추는 제일 비싼 대관령산이 10kg에 28,000이다.


집에 와서 절인 알타리무우의 물을 빼고 양념을 더하여 김치를 담갔다.

통에 넣고 이틀을 숙성시킨 다음에 냉장고에 넣을 것이다.


내친 김에 양념이 남길래 집에 있는 무우로 깍두기도 담갔다.

잘 되어야할텐데…작년 김치는 대성공이었다. 아주 맛이있었다.

금년에도 김장 맛이 좋아야할텐데…..

오늘 맹기호 수고했다.

혼자서 알타리무우 김치, 깍뚜기를 담갔다!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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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동안 물을 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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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에 버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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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통에 담았다.

따뜻한 쌀밥을 한 숫깔 뜨고 알타리무를 왼손으로  입에 넣을 때 아싹하는 음향과 함께 입안 가득히 퍼지는 알타리김치 향이 좋다!

기대된다!!!! 빨리 숙성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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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양념이 남아서 집에 있는 무우로 깍두기를 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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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40kg


매년 초겨울의 큰 행사인 김장을 했다.

작년부터 절인배추를 사다가 하니 일이 많이 줄었다.

김장은 배추의 선택이 관건이다. 개인적으로 강원도 고랭지배추를 좋아한다.

작년에도 강원도 대관령배추를 샀는데 아주 달고 연하여 1년 내내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었다.


올해도 농협하나로마트에 가서 대관령 절인배추 40kg을 샀다.

석영이가 장가가서 식구가 하나 줄었는데도 불구하고 작년과 같은 양을 담갔다.

육젓, 멸치액젓, 까나리액젓, 마늘, 고춧가루, 갓, 생강 등을 샀다.

집에 와서 어머니와 함께 배추를 양념에 버무렸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

아내는 김치 통을 준비하는 등 주변 일을 했는데 조금 힘들어했다.

전 날에 아무 준비없이 당일 모든 것을 해결하였기아 결국 거의 하루 종일걸렸다.

매우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한 번 애쓰면 1년 동안 다시 김치를 담그는 일이 없을 정도의 충분한 양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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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아픔이 무엇인가?


경기문학포럼 송년회 모임이 있었다. 수원 리츠호텔 연회장을 빌려 성대하게 행사가 진행되었다.

나는 극구 사양했지만 명예회장으로 격려사를 하라고 해서 어찌 하다 보니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경기 강호에 내노라하는 사람들이 모였고

 나보다 연륜이 높은 분들이 여러명 있었는데 너무 나서는 것은 아닌가 하여 죄송한 마음이 들어

대단한 영광이며 매우 송구스럽다는 전제를 달고 인사말 겸 격려사를 하였다.


격려사의 내용을 간단히 말하면

시인은 이 시대의 아픔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와 관련된 깊이있는 고뇌와 철학적 사고를 하여

독자에게 시대의 방향을 제시하는 사명감을 가져야된다는 말을 하였다. 그리고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영국의

에드워드불어리터의 말을 믿고 절대로 권력에 굴종하지 말것을 당부하였다.

곡학아세하지 말고, 날마다 펜촉을 갈고 닦아 날을 세울 것이며

시인의 사명을 위해 낮은 곳을 찾아 기거하라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가진 것보다 쓸데없이 이름이 드러나는 것은 자신의 가슴을 창으로 찌르는 것보다 더 무섭다라고 말한

조선말 학자 홍석주가 저서 학강산필에서 말한 내용을 인용하면서

2019년에는 회원 모두 가장 낮은 곳에 기거하라는 말을 다시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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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가 나를 나오라고 해놓고 장황하게 소개를 하여

시선을 어디 둘곳도 마땅하지 않아 머쓱하게 옆으로  돌리고 있었다.

그냥 간단히 시인이며 서양화가라고 하면 될것을

가진것도, 아는것도 없는 나를  길게 소개하여

나야말로 홍석주가 말한 가진 것보다 쓸데없이 드러내는 것은 아닌가 하여 내내 가슴이 뜨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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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24일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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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70%는 물이다. 또한 인체의 70%도 물이다.

그런데도 나는 수영을 못한다. 물에서 1cm도 가지 못하고 물에 뜨지못한다.

시쳇말로 맥주병이다. 몇가지 원인이 있다.

우선 내 운동신경이 둔하다. 그리고 어려서부터 배울 기회가 없었다. 내가 어려서는 동네에 풀장이 없었고

왜놈들이 금전하다가 그냥 두고간 둠벙이 여러 개 있었는데 수심이 깊어 위험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쯤 동네 아이들과 함께 둠벙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쑥하고 들어가 얼굴이 파묻혀 까치발로 살살 걸어나온 적이 있다.

혼자서 까지발로 걸어나오는 그 느낌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얼마나 놀랐는지….그게 좀 더 깊은 곳이었다면 그 날 죽었을 것이다.

그 날 이후로 나는 물에 들어가지 않았다. 물에 들어가지 않으니 물에 빠져 죽을 염려도 없다.

오히려 조금 수영을 배웠다는 사람들이 급류에 휘말려 빠져죽는 일이 많지 수영 못하는 사람이 죽는 일은 거의 없다.


퇴직하고 나서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수영을 시작하였다.

정말 어려웠다. 풀장에 등록을 하고 보니 나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정확하게 말해서 기초수영반에 나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아빠보다 내가 나이가 많다.

그래도 여성이 반이 넘는데 젊은 처녀들보다 내가 진도가 떨어진다.

머리로 하는 것도 아니고 힘으로 하는 것인데,육체로 하는 것인데 젊은 처녀들보다 내가 진도가 떨어진다는 사실이 스스로 용서가 되지 않았다.

1시간 수영강습을 받는 도중 30분 하고 나서 수영장을 한바퀴 걸어서 도는 과정이 있는데 걷다 보니 물속을 걷는 것도 젊은 여자들에게 내가 뒤진다.

젊은 사람들이 수영장 밧줄을 붙들고 가나 살펴보았는데 그것도 아니다. 그냥 걸어가는데,걸어가는 것도 내가 속력이 떨어진다.

내가 나이를 먹은 것인가! 정말 용서가 되지 않는다.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이렇게 4가지 영법을 배우는데 하나도 쉬운 것이 없었다.

자유형도 어려웠고, 배영을 맨처음 배울 때 누워서 뜨는 것에 겁을 먹었다. 그래도 배영이 제일 쉽게 배운것 같다.

평영은 개구리 헤엄인데 내가 개구리만도 못하다는 자괴감이 들었다. 물을 차고 다시 무릎을 접어야 되는데 몸이 굳어 다리가 접혀지지 않았다.

처음 평영을 배울 때 나에게 평영은 불가한 영역으로 느껴졌다. 몸이 말을 듣지 않느니,몸의 유연성이 떨어져 동작이 되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평영이 되는 것이 아닌가! 스스로도 놀라웠다. 지금은 코치가 평영을 하라고 하면 마음이 편안하고 기분이 좋다.

마지막 남은 것이 접영이다. 발동작을 배우고 몸의 웨이브동작을 배워야되는데 역시 몸이 굳은 나는 걱정이 앞섰다.

그런데 코치는 역시 코치다.  젖가슴 높이의 물에 들어가 배꼽을 보고 들어가서 목을 밀면서 올라오라고 하는데 그대로 했더니

첫날 웨이브가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정말 놀랐다. 반팔 접영부터 시작했는데 어느날 레인을 완주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양팔접영! 정말 어려웠다. 25m 풀장을 반정도만 수영이 가능했다. 그 다음부터는 걸어가며 쉬었다.

코치가 나에게 말했다. 중간에 쉬면 그 지점에서 계속 쉬게 된다는 것이다. 쉬더라도 도착점에서 쉬라며 충고하였다. 맞는 말이다.

11월 24일 토요일 자유수영하는 날이다. 코치 없이 수영하는 날인데 이를 악물고 양팔접영을 했다. 반을 지나서 80%정도까지 왔다.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었다. 숨을 참고,힘든것을 참고 끝가지 헤엄쳐 25m를 완주하였다.

오늘 수영을 배운지 10개월 24일 만에 4가지 영법으로 모두 25m를 갔다.

코치가 없는 자유수영장에 사람은 드물다. 혼자 수영을 하기에 아주 좋다.

오늘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으로 25m씩 갔다. 합하여 100m를 헤엄쳐 갔다.


다른 사람들은 쉽게 하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나는 정말 어려웠다.

중간에 몇번 포기할 생각도 했었지만,아침마다 수영장에 오는게 정말 싫은 날도 많았지만 참고 여기까지 왔다.

그리고 같이 시작한 사람 중에 중급반으로 올라간 사람도 있지만 포기한 사람이 훨씬 많다. 나와 같은 정도로 못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어느날 갑자기 나오지 않는다.

그러니 항상 제일 못하는 사람은 나였다. 그런데도 여기까지 왔다. 물론 힘이 든다. 철학자 김형석박사는 60세에 수영을 배워 100세인 지금도 주 3회 수영을 한다고 한다.

아마도 나처럼 힘들게 주행하면 못할 것이다. 나는 지금 아주 힘들게 수영을 한다. 무언가 자세가 잘못되었을 것이다. 앞으로 그것을 고쳐나가야한다.

4가지 영법을 배우기는 했으나 좀더 유연하게 쉽게 주행하는 방법을 배워야한다. 

그래도 여기까지 온 내 자신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올 한 해는 수영에 올인한 해였다. 사람이 이렇게 하찮은 일에 시간을 오래 투자하고 애를 써도 의미가 있는 일인지 모르겠다.

다른 일에 시간을 투자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아침 06:00~07:00까지 수영강습을 받았으니 그 시간에는 딱히 할 일도 없는 시간이었다. 하여튼 그렇게 나의 시간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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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오면 맛있게 먹었다고 말하지 말어~

며느리가 새로 취업한 직장에서 환영회식이 있어서 석영이가 혼밥을 하게 생겼다한다.

아들이 전화를 해왔다. 오늘 저녁에 밥 먹으러 오겠단다.

허걱! 집사람이 아침에 출근하면서 학교에서 회식이 있어 늦게 온다고 했는데…..

이런 저녁 준비는 오롯이 내 몫이 되었다!

미리하면 안된다.  아들이 도착하면 올리부유와 버터로 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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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심 사다놓은 것이 있었다. 후추와 소금을 뿌렸다. 최소한 30분~60분은 숙성시켜야한다. 소금과 후추는 많지않나 싶을 만큼 넣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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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를 굽고 난 다음 남아있는 기름에 야채를 볶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집에 있는 야채를 모두 꺼내 썰었다.

석영이는 스테이크와 야채를 맛있게 먹어주었다. 감사한 일이다.

석영이는 아마도 자기가 혼인으로 집에서 빠져나가서 집안이 휑해진것을 보완하고 할머니와 우리 부부에게 얼굴을 보이는 것이 효도라고 생각할 것이다.

어쨌든 석영이가 저녁먹으러 방문해준 것은 반가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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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야채를 볶았다. 야채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서는 순식간에 볶는 것을 끝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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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어때요? 잘 드셨어요?

응~ 맛있게 먹었어
그런데 에미 오면 맛있게 먹었다고 말하지마
자기가 퇴직하고도 아범 보고 계속 밥 해먹으라고하면 어떻게해!

와! 대박!!!!!!!!
울엄니 치매 걸린줄 알았더니
아니네  오래 사시겠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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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여행


어머니를 여동생네에 맡기고

정말 오랜만에 과거 수원 영통지역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던 교장 8명이 베트남에 간다. 오늘 15:00 집에서 출발!


1일차


         미팅시간 : 18:00미팅장소 : 인천 국제공항 제1터미널 3층 L카운터미팅 담당연락처 :

010-4393-2003안내:인천 국제공항 제1터미널 3층 L카운터 인천출발 – 20:50분 | 항공편 ZE541
(비행시간: 4시간30분 소요)


2일차
2018년11월27일 화요일 – 하노이/하롱베이


하노이
호텔 조식 후 닌빈으로 이동 [2시간 30분 소요]

육지의 하롱베이라 불리는 “닌빈 번농” 관광

전통적인 대나무 배 “삼판배(2~3인용) 탑승” 후 땀꼭 수로탐사

– 주변 자연경관 및 수상동굴, 기암괴석, 수직절벽 등

 


             


닌빈


닌빈



닌빈은 육지의 하롱베이라 불리는 곳으로 논과 강을 배경으로 겹겹이 보여지는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매력적인 곳이다.
 하노이 남쪽으로 93Km 거리로 두 시간 정도면 도착이 가능한 곳이다.

이곳의 매력은 삼판이라는 나룻배를 타고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운하를 따라가며 관광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공의 인도에 따라 유유자적하게 삼판을 타고 있으면 푸른 벼가 자라는 논밭과 드문드문 보이는 민가, 그리고 한가로이 농사를 짓는 농부의 모습을 발견 할 수 있다.
평화로운 시골풍경의 멋스러움에 한껏 빠져들어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하롱베이
휴게소 방문 / 하롱베이로 이동 [이동시간 약 2시간]

*발맛사지 1시간 체험 (팁별도 – 평균 1시간에 $3 소요됩니다)

 


모닝 스타 호텔 : morning star hotel


모닝 스타 호텔


모닝 스타 호텔

               
           
            
3일차    
2018년11월28일 수요일 – 하롱베이


하롱베이
호텔 조식 후 하롱베이 선상 유람

영화 “인도차이나”, “007” 촬영지역이며 동양 최대의 절경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하롱베이 관광

경치가 있는 하롱베이의 3천여개의 그림같은 주변섬 관광


하롱베이 : Vịnh Hạ Long


하롱베이


하롱베이

하롱”이라는 말은 말그대로 용이 바다로 내려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연의 손으로 빛어낸 최고의 걸작품 중 하나로 가히 베트남 최고의 절경일 뿐만 아니라 세계 8대 비경으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1994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곳이다. 3,000여개에 달하는 기암괴석들이 바다 한가운데 솟아있는 북부 베트남 제일의 명승지이다.
호수같이 잔잔한 해면과 그 위에 떠 있는 용섬, 거북이섬, 원숭이섬 등의 별명을 갖은 섬들로 인해 ‘바다의 계림’이라고도 불린다.
유람선을 타고 하롱만의 그림같은 주변 섬과 석회 동굴, 천굴동굴,폭포, 선녀 목욕탕, 용좌 등을 관광할 수 있다.
              
               티톱섬에는 30미터 높이에서 하롱만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자리잡고 있다.
정상까지 이어진 계단을 다라 오르면 끝없이 펼쳐진 또 다른 하롱베이를 감상할 수 있다.
망대해에 떠 있는 섬들을 바라보노라면 기암괴석과 숲의 조화가 하롱베이의 가장 큰 매력임을 금방 알 수 있다.
             


 


               
            
4일차    
2018년11월29일 목요일 – 하노이


하노이
호텔 조식 후 하노이로 이동 [약 3시간 30분소요]

휴게소 휴식

하노이 도착하여 중식 후 하노이 시내관광 (한기둥 사원, 호치민생가 등)

※월/금 휴관시 “문묘”로 대체됩니다.

 

스트리트카 탑승 하여 호안키엠 호수 주변 관광

석식 후 공항으로 이동

 


             

호안끼엠 호수


호안끼엠 호수

               
      
    
5일차    
2018년11월30일 금요일 – 하노이/인천


하노이
01:20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 출발 [ ZE542 편 ]


인천
07:30 인천공항 도착 [ 비행시간 약 4시간 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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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많이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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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임종삼선생님이 사진을 찍어주셨다.

임종삼선생님은 소설가로, 야생화 詩 전문가로 이름이 난 분이다.

경기시조인협회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는데 내 사진을 찍어주셨다.

머리가 많이 길었다. 어머니는 볼 때마다 머리깎으라고 성화다.

나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된다. 아내도 보기 좋다고 문제없다고 한다.

머리를 더 기를 생각은 사실 없다. 다만 이발소에 갈 시간이 아깝고 귀찮기 때문에 미루다 보니 오늘에 이르렀다.

머리에 관한한 나는 게으르다^-^

 

집사람은 퇴직예정자 연수에 들어가 일주일간 없다. 오늘 끝나는 날이니 집에 올것이다.

마침 오늘은 아내의 생일이다. 석영이 내외가 올것이다. ^-^ 고마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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