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내가 방문한 중국은 위도상으로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물론 중국은 영토가 넓어 다양한 기후가 있으나 특히 내가 방문한 상하이, 베이징, 태산, 곡부 등은 중국의 중북부 지방으로 경기도와 비슷한 위도여서 식생이 내가 사는 지역과 비슷하였다. 하긴 지질학적으로 아주 오랜 옛날에는 중국 우리나라 일본이 모두 붙어있었다고하니 식생이 비슷한것은 당연하지만 그래도 아는 풀과 나무를 만나면 아주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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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상반기 최고의 베스트셀러는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였다.
도서관에서 빌려보려했더니 대출 중이어서 책방에 가서 샀다.
청춘을 힘겨워하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그리고 이제 막 청춘의 길에 들어선 두아들에게 주기 위해 썼다는 이 책은
불안해 하며 정작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깨닫지 못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책이다. 나도 생각해보면 불안한 청춘의 시기가 있었다.
무엇을 해서 먹고 살고 어떻게 인생을 살것인가에 대한 아무런 계획 없이 그냥 살았던 그래서 더욱 미래가 불확실하던 시절이 있엇다.
지금 생각하면 가장 어두운 시기였다고 생각했던 그 시절이 화려한 시기였다.
좋은 부분이 많은데 몇개만 올려본다.
인생의 차꼬(죄수를 가두어 둘 때 쓰던 형구(刑具). 두 개의 기다란 나무토막을 맞대어 그 사이에 구멍을 파서 죄인의 두 발목을 넣고 자물쇠를 채우게 되어 있다)
가 옥죄일수록 그보다 더 단단한 삶의 지지대가 있어야한다. 몰두가 그 지지대다. 몰두가 나를 만든다. 우리는 저마다 우리가 몰두하는 그것이다.
진정한 몰두를 위해서는 자신으로부터의 혁명이 필요하다. 무엇을 성취하고자 할 때 충분한 재능을 가졌는가는 부차적인 문제다.
문제는 그 무엇에든 우리 삶을 바꾸고 동시에 우리 삶을 지탱해나갈 수 있을 만큼 용기를 가졌는가 하는 것이다.
바보들은 결의와 각오만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정착 실천이 필요한 시점에서는 나태와 타성으로 포기하기 일수다.
늘 그럿듯이 중요한 것은 실천이요 용기다.그것이 혁명이다.
일주일이나 한달짜리의 작은 구체적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라. 그리고 그것이 무엇이든 오늘 해!
지금 하지 않는다면 네가 아직도 나태를 즐기고 있다는 증거야 그럴려면 더이상 힘들다고 칭얼대지마 청춘아!
연애감정은 청춘이 가질수 있는 가장 강렬하고도 원초적이고 순수한 감정이다. 그 감정을 경험하지 않고 어떻게 예술을 알고 학문을 알고 인생을 알려하는가?
젊은 그대가 해야하는 수만은 경험 중에서 으뜸은 역시 사랑이다.
체험만큼 인간을 성숙하게 하는 것은 없다. 특히 감수성이 예민한 청춘시절에 쌓는 체험이란 무척 소중한 것이다.
자기를 돌아보는데는 이만한 것이 없다. 그러니 할 수 있는한 다양한 체험을 해보려고 노력하라.
그것이 비난받을 행동이거나 지나치게 그대의 시간과 노력을 소모하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한다 는 속담은 괜히 생겨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시간이나 여건 때문에 모든것을 직접 체험하기란 사실 불가능하다.
그래서 우리는 읽는다. 책에서, 신문에서, 잡지에서, 우리는 성공하고 실패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는다.
인터뷰나 체험담처럼 실제 상황이든, 소설이든, 가상의 설정이든, 세상의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간접적인 경험을 가능하게 해준다.
그러므로 읽을 것, 다양한 이야기를 많이 읽을것 그리고자신에 대하 생각할 것.
한달에 한가지라도 돈이 되지 않는 일을 찾아 시도해보라. 펀드가 아니라 꿈을 이룰 그대의 역량에 투자하라.
신은 사랑하는 인간을 시련으로 단련시킨다고 했다. 어느 날 부터 나는 시련이야말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축복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나를 강하게 만든것은 시련의 힘이기 때문이다. 청춘이여! 청춘은 그대의 힘이다.
Kim nando
최인호….1945년 생이면 해방둥이구나, 올해 만66세다. 그가 암에 걸렸다. 침샘암에 걸렸다. 암에 걸린 그가 두달만에 썼다는 소설 낯선 타인들의 도시를 읽었다.
카프카의 변신, 이청준의 소문의 벽과 같은 부류의 책이다. 이소설은 K라는 남자의 사흘에 걸친 이별이야기를 다루었다.
이별은 자발적이지 않고 또 어떤 감상적인 태도도 허용하지 않는다. 단숨에 칼을 내리치듯이 하루 아침에 K로 하여금 자신이 익히 아는 현실에서 떠날 것을 명령한다.
물론 K는 강력하게 저항하면서 자신이 아는 현실로 돌아가기 위해 애를 쓴다. 그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현실이란 스킨과 같은 사물들, 말투와 행동,
아내의 습관들, 잊히지 않는 기억들이라는걸 깨닫게 된다. 그런것들이 없다면 그의 현실도 없다. 그렇다면 현실이란 곧 일상의 공간이라고 말할 수 있으리라.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고 원고지에 만년필로 수작업을 하는 사람이어서 매일 20-30매의 원고를 썼다.
항암치료의 후유증으로 소설을 쓰는 동안 손톱한개와 발톱두개가 빠졋다. 항암치료 중의 집필 의욕을 최인호는 고통속의 축제라고 말하였다.
그만큼 그는 창작욕에 허기져 있었다. 그의 책을 좋아했기에 기대가 컷는데 솔직히 말하면 이런 부류의 소설에는 난 별 흥미가 없다. 사실 인내하면서 읽었다.
210쪽에는 이런 좋은 표현이 나온다. ” 가을 햇살이 깨어진 유리조각처럼 골목길 위에 박살나 있었다.”
작가 최인호가 오래 살면서 우리에게 더욱 좋은 책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감사한 사람이다^-^
지난 토요일 서울 사당에서 교육전문직 동기회 모임이 있었다. 반정도는 아직도 장학사로 재직중이고 나머지는 장학사하다가 교장과 교감으로 일선 학교에 나왔다.
좋은 시간을 보냈다. 나름대로 열심히 세상을 살은 사람들이다. 그들의 청춘은 어떠했을까? 나보다는 더 낭만적이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원래는 경기/인천 지역에서 최우수교로 선정되었는데 글자수가 너무 많아서 경기지역 최우수교라고만 표시하였다^-^
고등학교는 대원외고, 민족사관고, 한일고, 상산고, 경기북과고, 등이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