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시냇물 소리보다 더 즐겁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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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씨가 지은 ‘못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를 읽었다. 박완서씨는 1931년 생으로 올해 여든살이다.

그 나이에 왕성한 창작력이 부럽다. 우리 어머니와 동갑인 나이에 수필집을 내다니….

물론 그동안 잡지에 기고해왔던 수필을 묶어서 펴낸것이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놀라운 일이다.

 

본문 중에 “시냇물 소리보다 더 즐겁게 웃었다”라는 대목이 나오는데 정말 아름다운 표현이다.

 

박경리씨와 벗하면서 지냈는데 박경리를 생각하면서 다음과 같은 글로 표현하기도 했다.

“연령 차이는 벗해도 허물되지 않을 만큼 크지 않았지만 그분의 명성과 업적에 압도되어 허투루 친밀감을 나타내지 못했다. “

 

또 책을 읽으면서 밑줄을 절대로 긋지 않고 읽는 버릇이 있는데 앞으로는 자유롭게 밑줄을 그어가면서 읽어야겠다고 다짐하는 대목이 나온다. 맹기호는 이미 실천하고 있는데 ㅎㅎㅎ~

나야말로 책을 읽을 때 중요한 부분이나 재미있는 언어표현이 있으면 꼭 밑줄을 긋는 버릇이 있어  마치 큰 잘못을 저지르는 것은 아닌가 하면서 내심 불안하게 생각했는데

이제부터는 나도 자신있게 그어가면서 읽어야겠다. 사실 훗날 다시 보기위해 밑줄을 긋는 것인데 실제로 다시 보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역시 본문 중에 대학시절 문장론을 가르친 교수님을 회상하면서

“선생님은 소녀들이 빠지기 쉬운 경험의 무게가 실리지 않은 허황하고 감상적인 미문에의 유혹을 엄하게 경계하면서 때로는 극도의 혐오감까지 나타내시곤 하였다.”

 

먼저간 문우 이청준을 생각하면서 “이청준의 [소문의 벽]은 치유된줄 알았던 나의 정신적 상처를 건드리며 나를 소름 돋게 하였다.”고 했는데 나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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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밤 호강^-^

 

선생님! 토요일 밤에 시간있으세요?  가끔 얼굴을 보는 옛날 제자로부터 밤나들이 초대다.

 

감사한 일이다. 제자 덕분에 우리부부는 밤 호강(?)을 하였다.  백운호수에  라이브음악을 하는 음식점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도 유명한 이종환씨가 운영하는 쉘부르에 갔다. 이미 만석이어서 다른 집으로 옮겨갔다.

 

‘아리조나’ 라고 불리우는 곳이었는데 두명의 가수가 나와 노래를 불렀다. 천년의 사랑을 부른 박완규 가수의 노래가 인상적이었다.

 

요리도 맛이 좋았다. 맥주도 서너잔 마셨다. 제자 덕분에 우리부부는 밤호강을하였다. 감사하고 감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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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학교에 와서 꽃을 보는 것도 교육이다

학생들이 학교에 와서 꽃을 보는것도 교육이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아름다운 꽃을 보고 자신의 서정을 키우며,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가정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기르게 되는 것이다.

 

영덕중학교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하려고 국화 화분 60개를 사서 한쪽에 늘어놓았다.

 

아이들이 사진도 찍고 향기를 맡는 것을 보면서 교장으로서 흐뭇한 시선을 감출 수 없다. 보기에 너무 좋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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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제의 했던 내가 더 놀랐다.

토요일 아침 식탁에서 였다.

아버님! 오늘 세계여자축구대회 결승전이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데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저에게 입장권이 3장 있는데……혹, 구경가시겠습니까? 보행이 불편하셔서 가실리가 없지만 

식탁에서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를 가끔 화제로 올리는 나로서는 그냥 빈말로 한것이었다.

 

나의 제의가 끝나기 무섭게 아버님이 구경가시겠단다.  허걱!! 제의했던 내가 더 놀랐다.

아버님!  월드컵경기장은 매우넓어서 차를 타고 간다고 해도 걷는 걸이가 꽤 됩니다.

알고 있어 아범! 언젠가 아범하고 국가대표 축구시합보러 월드컵 경기장에 가봐서 잘 알고 있어 걱정마!

허걱! 몇해 전에 모시고 간 적이 있었던가? 나는 생각도 안난다.

 

나는 사실 지인에게 받은입장권 3장을 그냥 버릴 참이었다.

몸도 피곤하고 학교 평가다니느라 여러 날을 출장다녔더니 후유증이 컷다. 그런데 아버님이 가시겠다고 한다.

그리하여 경기장을 찾게 되었다. 경기장에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다시 보아도 아름다웠다.

마침 그늘에 자리가 있어서 우리 부자는 아주 좋은 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붉은 악마의 응원에도 함께 참여하였으며 객석 한편을 뒤덮은 대형 태극기 펼치기에도 나와 아버지가 참여하였다.

경기 결과는 우리가 뉴질랜드를 2:1로 이겼고 우리나라가 우승하였다.

뉴질랜드 역시 6.25때 1389명의 전투병을 파견하여 23명의 전사자를 낸 우리의 우방국이어서

우리가 2:0으로 이기다가 1점을 내준 것이 그나마 잘된일이라고 생각하였다.

이긴 경기여서 아버지도 기뻐하셨고 귀로에도 매우 만족해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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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그날 관중석에서 제일 고령이셨을 것이다. 87세^-^

아버지는 왜놈들에게 끌려가 강제로 2차대전에 참전하셨고, 6.25때는 입대할 나이가 지났는데도 전선에서 국군에 현지 입대되어 6.25에 국군으로 참전한 용사이시다.

보행도 불편하시고 어떤 때는 금방 돌아가실것 처럼 위태로운 아버지다. 그런데 오늘 보니 100살 쯤 사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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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이름울 불러주자

학교 신문반 아이들이 취재할 것이 있단다.

계발활동 전일제 날이고 하여 신문반 아이들하고 학교 앞산에 올랐다.

낮으막한 산인데 힘들것도 없었다. 식생도 단촐한 그저 그런 도회지 산이다.

 

애들아!  그러니까 교장선생님 옆집에 정열이라는 젊은이가 사는데

2년 전에 장가를 갔단다. 그런데 2년이 되도록 부인이 아기를 갖지 못해

집안 어른들이 걱정하고 있다.

 

이렇게 사람은 이웃에 어떤 사람이 살고 있고, 그 집에 어떤 일이 있는지

알아야한다. 그게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인간은 인간을 에워싸고 있는 동물과 식물에도 관심을 가져야한다.

저 산에 나무가 있다. 이렇게 말하지 말고 저 산에는 소나무, 밤나무, 참나무…..가 있다. 이렇게 이름을 불러줘야한다.

그래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고, 그러다 보면 이웃은 물론

인간을 에워싸고 있는 사물에 대하여 깊은 애정이 생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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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비쑥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나물로 먹는다. 쓴맛이 순하여 먹기에 좋다.

교장선생님은 그냥 먹기도 한단다. 대강 흙을 털고 먹으면 돼…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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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터는 나무와 풀에 이름을 불러주자!   알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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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18km지점에서 부터 즐거웠다.

 

정말 오랜만에 마라톤 하프코스(21.0975km)에 도전하였다.

공주에서 열리는 동아마라톤에 붕우 남기완교수와 함께 출전하였다.

대수롭지 않게 사석에서 마라톤에 나간다고 했더니 

교감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이 함께 하겠다고 하여 함께 출전하게 되었다.

감사한 일이다. 공주 정안천을 끼고 도는 코스는 아름다웠다.

뛰면서 길가에서

코스모스

달맞이꽃

싸리꽃

개쑥부쟁이

구절초

고들빼기

들국화

나팔꽃

 등이 꽃을 피우고 있는 것을 보았다.

제일 눈에 많이 띠는 것은 개쑥부쟁이였다.

보라빛의 아름다운 꽃이 보기에 좋았다.

뛰면서 야생화를 보는 즐거움이 고통을 덜어주었다.

 

평상시 10km 밖에 연습을 하지 않았다.

11km지점을 지나면서 외쪽 무릎에 통증이 왔다.  몸이 먼저 아는 것이다.

주인님! 이건 안먹어본 것인데요 라고 말하는듯하였다. 다행이 12km지점을 지나면서 통증이 사라졌다.

 

반환점을 돌고 나서 18km 지점을 지나면서 달리기가 즐겁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반에 무리하게 속력을 냈던 젊은 사람들을 하나 둘 제키기 시작한 지점이 18km부터였다.

골인 시각은 2시간 22분 24초!  참혹한 기록이었다.

붕우 남기완 교수는 2시간 8분 이라고 했던가? 그 나이에 정말 경이적인 기록이다.

남교수가 5km까지 나의 페이스 메이커로 함께 달려주어 그나마 2시간 30분 안에 들어올 수 있었다.

그러나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 것은 어쩔수 없다. 나는 내 페이스대로 뛰었고 절대 무리하지 않았다.

그래서 뛰고 나서 몸에 아무 무리가 없다. 내일 아침 일어나면 거뜬하게 피로가 풀릴것이다.

아직도 마음먹으면 하프 정도는 뛰어주는 몸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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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있으면 나와봐라!

때린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집에서 기르는 개를 봐도 그렇다. 개가 잘못할 때 때린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하물며 사람이야!  때려서 교육이 될리 없다.

때리면 당장은 눈앞에서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진정한 효과가 아니다. 

 

아무리 교육이 어렵고 힙들어도 타일러야한다. 그래도 안들으면 어떻하냐고?  안들으면 그만이지 어떻하긴 뭘 어떻해!

성선설, 성악설 지금도 논란은 끊이지 않는다. 어쩌면 인간은 정말 악한 존재인지도 모른다.  인간교육은 정말 어렵고 힘든 일이다. 

 

태극 소녀들을 FIFA 주관대회 첫 우승으로 이끈 최덕주 감독의 리더십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우승 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하는 말을 듣다 보면 최 감독이 겸손함과 지혜를 갖춘 따뜻한 지도자임을 알 수 있다.  

최 감독은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그는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준 게 우승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심지어 그는 “저 아닌 어떤 감독이 이 자리에 앉았더라도 이 선수들을 데리고 우승할 수 있었을 겁니다”라고까지 했다.

그럼 감독은 놀았단 말인가? 선수들에 대한 이보다 더한 찬사는 없다. 그는 과거의 때리는 지도자와는 다른 덕장이었다.

최 감독이 승부차기에 앞서 어린 선수들에게 했다는 말은 더욱 가슴을 울린다.

“승부에 연연하지 말고 차고 싶은 데로 차라.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고 했습니다.” 

감독의 이런 말이 큰 힘이 됐을 터. 책임은 자신이 지고 공은 다른 이에게 돌리는 지도자의 자세에 숙연함마저 느껴진다.

최감독은 또 이런 말도 했다. “축구는 즐거워야하며 그럴 때 창의적인 플레이가 나온다” 정말 감동적인 멘트다!

 

학생 때 잘못나가다가 아버지나 선생님에게 죽도록 얻어맞고 나서 새사람 되었다고?

천만에! 있으면 나와봐라! 절대로 그런일 없다! 교육은 때리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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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덕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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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사람은 머리 뿐만아니라 가슴과 살갗, 손과 발로도 사색하고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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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명예교수이며 하버드대학교 옌칭연구소 객원교수를 역임한

우리시대의 석학  김열규 교수의 공부 인생기 “공부”를 읽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공부에 대한 인연과 자신만의 읽기와 쓰기 원칙을 흥미롭게 이야기 한다.

김열규교수는 공부에는 인플레이션도 디플레이션도 없고 꼭 노력한 만큼만 얻을 수 있게 해준다고 말한다.

공부에는 또 배신이 없다고 했다. 돈은 더러 벌어서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가고

권력 역시 10년을 넘기지 못하지만 공부에는 절대 배신이 없다.

일단 공부해서 머리에 넣으면 언제까지나 그 배움은 머릿속 창고에 보관된다.

그렇게 머릿속 창고에 보관된 배움은 영원안 밑천이자 재산이 된다. 공부해서 남주랴!

그렇다 공부해서 남 안준다!

그래서 공부야말로 손해볼 일이 없는 남는 장사라는 것이다. ^-^

  

김열규교수에 의하면 인간은 머리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육체로도 사색하고 사고한다.육체가 공부에 관여하는 것이다.

육체가 사물과 세계를 살펴보고 알아봄으로써 깨달음을 얻고 지식을 갖추게 되는 일에서 육체는 단단히 한몫을 해낸다.

따라서 생각하는 것은 머리만이 아니다. 가슴과 살갗 그리고 손발 뿐만아니라

다리를 통해서도 우리는 감각하고 생각하고 공부하게 된다.

산책을 생각하면 알 수 있다. 산책은 대책을 생각하고 사색을 하면서 내딛는 걸음걸이다.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면서 생각에 잠기면 그 걸음걸음이 머리에 작용하여 생각의 매듭을 엮어나가는 것을 느끼게 된다.

발걸음의 율동이 생각의 율동을 거들고 나서는 것이다.

그러다가 거꾸로 생각의 율동이 발걸음의 율동에 변화를 준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

 

산책을 나가 걷다보면 불현듯이 발바닥에 닳는 흙의 감촉마저도 생각을 일깨운다는 사실을 느끼에 된다. 

다리가 머리와 단짝이 되어 생각을 엮는다. 그래서 우리는 다리로도 생각하고 공부하게 된다.

이미 말한대로 사람은 온몸으로 감각하고 사고하고 공부하는데, 몸을 온전히 떠받치고 있고

몸을 거의 전적으로 이동시키는 다리가 생각과 공부에 관여을 하지 않을 수는 없는 것이다.

사람은 다리로 걸으면서도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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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요즈음 패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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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 집에서 텔레비젼만 보게되고 너무 나태해졌다. 명절 쇠러 부산을 다녀온 후 23, 24일 이틀동안 빈둥거렸다.

히긴 24일은 광교산 등산을 하기는 했지만….오늘은 토요일 역시 쉬는 날이다. 오늘까지 빈둥거릴 수 없어 버드내노인복지관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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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노인복지관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다. 하늘색 자전거다. 아버지가 타시는 자전거다.

아버지는 나이가 드셔서 점프력이 약하여 여성용 자전거로 바꾸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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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내노인복지관에는 도서실이 있는데 약간의 책과 의자 몇개가 전부이다. 책을 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방해받지 않는다.

여기서 4시간 동안 책을 봤다. 원래 18:00까지 책을 보려했는데 토요일은 13:00까지라며 나가란다. 쫒겨났다. 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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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동안 계속해서 튀김과 고기 위주의 식사를 하였더니 살이 더 쪘다.

도서실에 있다가 점심에 김밥집에 가서 아주 간략한 식사를 하였다. 아주 기분이 좋았다.

김밥 1줄 1500원,     앗!  집에 와서 사진을 보니 포장은 1200원이라고 써있다!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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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1줄에 1000원이었는데 어느새 1500원으로 올랐다. 

 5~10% 올라도 많이 오르는 것인데 어떻게 50%가 한꺼번에 오르는지 소비자 물가는 알다가도 모르겠다.

그래도 아주머니에게 김밥 1줄 주세요라고 말하는데 조금 미안하였다.

김밥1줄, 된장국물, 단무지, 김치 이렇게 합하여 1500원 거기에 오늘 한겨례신문까지 비치되어있어서 신문 보면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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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모드로 촬영하였다.

1500원짜리 김밥에도 들어갈 것은 다 들어갔다.

계란부침, 소세지, 단무지, 짱아찌, 당근, 오이까지…그러고 보니 시금치가 없다. 요즈음 채소값이 비싼가? 아니면 패턴인가? 

 

13:00에 집으로 돌아와 헬스장에 가서 8km  달리고 왔다. 샤워하고 나니 그렇게 상쾌할 수가 없다.

아직도 마음먹으면 언제든지 10km 거리는 뛸 수 있는 체력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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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앞으로 살아갈 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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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 집에만 있으니 몸이 근질근질하다. 아내와 광교산 형제봉 등산에 나섰다. 정상에 서는 것은 그 자체로도 시원하다.

왕복 7km의 산행이었다. 멀리 수원시내 아파트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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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봉 등산 중에 산에 핀 꽃을 접사모드로 찍었다. 꽃은 분명 고들빼기가 맞는데 잎이 다르다.

처음 보는 야생화다. 색이 고와서 카메라에 담았다. 이름 모르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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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봉 정상이다. 한문글씨가 아주 정갈하고 친숙한 느낌이 든다. 한글로 썼으면 더 좋았을 것을….

뒷면에는 한글로 형제봉이라고 써있다. 집에 와서 사진을 보니 익살스런 표정이 어린아이 같다. 푸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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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살아갈 날 중에서 지금이 제일 젊을 때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아내는 나이먹었다며 사진을 찍지 않겠다고 도리질을 하는 것을 간신이 세워서 찍었다.  ^-^

내려오는 길에 우리학교 이혜옥 환경부장 부부를 만나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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