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롱펠로우의 인생찬가를……..
지금 보니 고개를 삐딱하게 하고 있네 ㅎㅎㅎ~
어머니는 치아가 부실하시다. 젊은 시절부터 치아가 좋지 않았다. 어려웠던 시절 많은 사람들이 야매치과쟁이로부터 불법시술을 받았는데 어머니도 예외가 아니었다. 내가 직장생활를 하고나서부터는 정식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았으나 이미 때가 늦었다. 하나 둘 말썽을 부리더니 상하기 시작했고 썩은이 빼기를 거듭한 이래 결국 틀니를 하게 되셨다. 나는 틀니를 하면 다 잘되는 줄 알았다. 틀니는 살을 누르고 아팠으며 씹는게 부실하였다. 김치나 과일도 제대로 씹기 어려웠다. 사과는 깍두기처럼 썰어서 드셔야했다. 그것도 대강 우물우물하여 넘기시니 위장병이 생겼다. 늘 소화제를 달고 사셨다. 물론 그동안 임플란트를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임플란트 상담을 했더니 잇몸뼈가 12mm는 되어야 9mm정도 나사를 박고 그 위에 인공치아를 돌려끼우는데 어머니는 잇몸뼈가 얇아 몸의 다른 부분에서 뼈를 떼어다가 이식해야한다고 하니 병약한 어머니에게는 불가능한 일이어서 포기하고 있었다. 그런데 우리 동네 치과의사가 한번 해보겠다고 나섰다.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일인가! 시작부터 장벽이 가로막았다. 과거 어머니의 골다공증치료약 복용이 문제였다. 그 약을 복용한 경험이 있는 환자가 임플란트 시술 중 사망한 예가 있는데 극히 드문 예이기는 했지만 의사가 못하겠다고 난색을 표명하고 내과의사에게 해도 좋다는 확약을 받아오라는데 아무도 해주지 않았다. 치과의사를 붙들고 통사정을 했다. 부작용은 극히 드문예라고 하니 제발 시술해달라고 사정하였다. 우여곡절 끝에 시술을 시작하였다. 드디어 지난 6개월간 고생한 끝에 왼쪽에 2개의 임플란트를 성공적으로 안착하였다. 어머니는 이제야 제대로 씹을수 있다고 하시며 좋아하셨다. 소화가 잘되니 얼굴에 화색이 돌고 예전보다 훨씬 기운이 나아지셨다. 얼마나 반갑고 감사한 일인가! 이제 반대편 시술에 들어간다. 의사는 먼저 2개는 보험이 적용되지만 앞으로는 안된다며 주저하였다. 보험이 되고 안되고가 문제랴! 할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해달라고 하였다. 어제 빠리바케트에 가서 전병셋트를 사서 시술한 의사선생님께 드렸다. 그 동안의 임플란트 2개시술성공에 감사한 마음을 어찌 전병으로 대신하랴만 내 감사한 마음을 표시하려 한것이다. 의사선생님은 잘 먹겠다고 밝게 웃으시며 받으셨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