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에 가서 1박2일 동안 일을 하고 왔다.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할 일이 있어 갔다. 지난 번에 세운 지주에 작물을 묶는 작업을 했다. 소나기가 쏟아졌다. 우비를 입어도 소용없었다. 장화에 물이 10cm 이상 고였다.
예정된 일을 다하지 못하고 왔다. 어머니 저녁 돌봄 시간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서둘러 왔다. 해가 넘어가 앞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일을 하고 실내에 들어왔다.
밤에는 가져간 임문영 교수의 수필집, 지교헌 교수의 수필집을 읽었다. 지교헌 교수님은 재작년에 돌아가셨다. 석학이셨는데 살아 생전 잘해드리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 감사한 하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