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퍼

두 아들이 혼인하여 살림 난지도 여러 해가 지났다.  둘째 아들이 떠난 지도 7년이 되어간다.

그동안 두 아들이 신던 구두, 운동화를 잘 신었다.  샌달도 여러 개 신었다.

오늘 둘째 아들의 슬리퍼를 신으면서 좋았다. 아들은 나보다 발이 커서 넓고 넉넉해서 좋고 재질도 아주  튼튼하여 여러 해 신어도 끄덕 없다. 신으면서 아들을 느낀다.

아들아 감사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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