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 학교 기사가 교장실에 들어와 드릴 말씀이 있다고 한다.
말해보라고 했더니
당직자가 3시40분에 수도가 고장났다고 전화해서 새벽에 출근하였으니
초과근무 시간을 허락해달라는 것이었다.
현장에 가보자고 하였다. 다행히 동파된 것은 아니고 장애학생 변기의
수도배관에서 틈이 생겨 사고가 난 것이었다.
그렇다면 수압으로 물이 뻗쳤을것 아니냐고 물었다.
기사는 천정을 가리켰다. 화장실 천정을 보니 대중목욕탕 처럼 물방울이 1000개쯤 달려있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초과근무를 달아준 것은 물론이고
학생부장이 점심식사를 같이 하자는 것을 거절하고
점심시간에 기사를 데리고 윤황소고집에 가서 갈비전골을 함께 먹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