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어찜


병어찜을 했다.

수산시장에 가서 꽤 큰 병어를 샀다. 한 마리 1만원씩 3마리를 샀다.

요리하고 보니 기대보다는 작다. 다음에는 더 큰 병어를 사야겠다

지난 번에 백화점 수산코너에서 보니 아주 큰 것은 한 마리 3만원이나 가던데…

너무 비싸다. 남획으로 잡히지 않으니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치아가 부실한 어머니가 잘 드셨다. 2마리를 집사람 포함해서 3명이 먹었는데

3마리 다 할걸 약간 부족한 느낌도 있다. 그래서 맛이 더 있었나 ㅎㅎㅎ~

콜라비와 양파를 깔았는데 콜라비가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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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한국 현대사는 자기 환멸을 허락하지 않는 역사이며

우리에게는 절망할 권리가 없습니다.

어려워도 한강의 기적을 생각하며 희망을 가져야합니다.

선거법 개정과

 조국 구속영장 기각,

  공수처법안 상정을 목도하고

집에 앉아 있는 것은 나라를 걱정하는 지식인의 태도가 아니라는 생각에……

구속 영장이 청구되어  혹 다시보기 어려울지도 모를 전광훈목사도 볼겸 

지난 28일 토요일 전철타고 혼자 광화문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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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록


고백록

 

사람들은 나를 반듯하다고 한다

정말로 반듯한가 전혀 그렇지 않다

거짓말을 수없이 했으며 남의 물건을 슬쩍하기도 했고

어릴 때는 계획을 세워 도둑질을 하기도 했다

성장기에 나는 카인의 후예라고 자책도 했는데

나이 먹어서는 만성이 되어 나쁜 짓을 밥 먹는 것보다 더 많이 했다

 차마 글로 남기지 못 할 짓도 했다

거짓말은 할수록 늘었고 많이 하다 보니 죄책감도 없어졌다

좋은 일은 가물에 콩 나듯 이나 했을까

그래도 사람들은 나를 반듯한 사람이라고 한다.

너무나 반듯해서 뚫고 들어갈 틈이 없다고도 한다

본질적인 나와 보여지는 내가 이렇게 다를 수가 있나

더욱더 가증스러운 것은 그 와중에도 매일매일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문제에 의문을 던지고

어떤 때는 우주와 1:1로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하나님이 제정신이라면 나 같은 사람에게 道의 길을 내어줄 리 없다



나의 윗니 2번 치아와 3번 치아 사이는 틈이 크게 벌어져 있다

아마도 그 틈을 적당한 조치로 메꾼다면 사람이 달라 보일 것이다

내가 그 틈을 보완하지 않는 것은 내 본질을 감추지 않고 드러내기 위한 최소한의 양심이다

입을 벌리고 웃을 때 드러나는 빈틈의 표정은

우스워 보이고

만만해 보이며

바보 같기도 하고

허위스럽기도 하다

사람들에게 이런 사기꾼 같은 틈을 보여주는 것이

내 마지막 남은 양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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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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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머니 아주대학교 병원 진료 날이다.

크게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정기진료로 예약된 날이다. 진료받고 약을 타면 된다.

먼저 정형외과 노동영교수 진료를 받았다.

진료는 간단하다. 별일 있느냐고 묻고 그냥 그렇다고 하면

전에 주던 약을 처방한다. 그리고 다음 달에 보자고 하면 끝이다.

지난 달에 검사한 신장에 대해 내가 약간의 근심을 보이자 약을 약간 다른 것으로 처방해주었다.

혹시 위장 장애는 없느냐고 말했더니 위장약도 하나 더 넣어주었다.

의사가 처방하는 것인지 내가 처방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ㅎㅎㅎ~

의사에게 관절사이의 연골이 남아있느냐 물었더니 뼈끼리 맞닿아 있고 연골이 없다고 했다.

내가 그래도 매일 작은 거리 산책을 시킨다고 했더니 잘하는 것이라 한다.

다음 신경과에 갔다.

15년 째 만나고 있는 박성경교수님이다.

처음에는  젊은 여성이었는데 이제 반백의 중년이 되셨다.

어머니에게 오늘 날이 어떠냐 뭐가 왔냐고 물으니 눈이 왔다고 하신다.

비가 와서 집에서 우산을 함께 쓰고 나왔는데 눈이 왔다고 하신다.

같이 온 사람이 누구며 나이를 물으니 내 이름과 나이를 정확하게 대신다. 나도 놀랐다.

이러면 치매 3등급 판정 받기 어려운데…..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말할 것도 없이 좋은 일이다.

그런데 매번 이렇게 정신이 바른 것은 아니다.

지난  번 플라스틱 대야에 물을 붓고 행주를 삶는 다며 가스렌지에 올려 불을 켰다.

부억에서 연기가 나서 발견했는데 조금만 늦었어도 큰 일 났을 것이다.

생각하면 정말 오금이 저리다.

병원을 나서며 어머니에게 어디가 제일 아프시냐고 물었다.

어머니 대답 : 아픈데가 없는데!!

오! 어머니 감사합니다!! 요즈음 컨디션 그런대로 좋으시다.

석영이에게 카톡으로 처방전을 보냈다.

석영아 약은 아직 많이 남았느니 다음에 집에 올 때 약 지어서 갖고 오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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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아침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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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아내에게 차려준 밥상이다.

아침을 잘 먹지않으려는 경향이 있어 빵을 중심으로 간단하게 차려준다.

잘 익은 홍시를 반으로 쪼개서 찻술가락으로 파서 먹는다.

냉동상태로 보관하는 안흥 찐빵 4개를 찜통에 쪘다.

찜통에 찌면서 잘 물렀는지 나무젓가락으로 구멍을 내서 확인하였다.

아침에 부담없는  둥글레차를 마련했고

혹시 커피를 원할 수도 있어 커피 알갱이를 더운 물에 타서 작은 컵에 담았다.

빵을 너무 많이 쪘다고, 이걸 다 어떻게 먹냐고 지청구를 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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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힘


아주문학상 시상식이 있었다.

벌써 10년 째  수상하는 행사이다.

황송하게도 축사를 해달라는 요청이 있어 참석하였다.


나는 겨울의 힘이라는 주제로 짧은 축사를 했다.

안녕하십니까? 계간 문학과 비평 작가회장을 맡고 있는 시인 맹기호 입니다.

오늘 두 분의 수상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합니다.

이제 단풍도 모두 지고 차가운 바람이 불어옵니다. 하늘은 겨울이 깊어갈수록 더욱 팽팽해질 것입니다.

존경하는 문우 여러분! 겨울의 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만물이 몸을 비운 겨울에는 자신이 혼자라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겨울이 왓는데도 혼자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면 덜 성숙한 사람입니다.

천지간에 혼자인 자신을 깨닫고 자신의 현실 위치를 파악하며 그동안 묻어두었던 본원적인 문제에 생명을 불어넣고 다시 일으켜야합니다.

밖으로 열린 창을 닫으면 내면의 뜰이 넓게 보입니다.

겨울에 혼자 되어 지난 여름의 오만, 방종, 편견에 반성하고 깊이 성찰하며 자신의 근본 문제에 침잠해야합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글은 혼자 있을 때 써지는 것입니다. 부디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이 겨울에 겨울의 힘인 천지간에 혼자라는 것을 깨닫고 조용히 홀로 침잠하여  좋은 글을 쓰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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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얼마나 더 맛있을지 짐작이 안갈 정도로 맛있다!!!

지난 2년 동안 혼자 김장을 하다가 금년에는 퇴직한 집사람과 둘이서 했습니다.

절인배추 40kg, 갓 3단, 알타라 3kg을 샀습니다. 육젓 상품 1kg 12만원, 생새우 400g 한 근 3만6천원!

정부에서는 집값과 물가가 내렸다는데 너무 비싸 놀랐습니다. 대관령 고랭지배추를 샀는데 적당히 절여졌고 달고 맛있어요.

다만 푸른 잎을 모두 제거하고 고갱이로만 절여서 아쉬웠습니다. 담그면서 몇 쌈 먹어보았는데 맛이 좋습니다.

벌써 이렇게 맛있으면 익으면 얼마나 맛있을까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말 걱정됩니다. ㅎㅎㅎ~


양념은 집사람이 레시피 대로 했는데 짜지도 싱겁지도 않고 정확하게 되었다.

요리는 어머니 손맛이다! 나는 이말을 철저히 배격한다. 손으로 대강 집어넣으면 된다는 없다.

요리는 손맛이 아니라 과학이다!!   조리는 과학이다!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의 교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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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청소년 뮤지컬 관람

오늘 수원시 청소년 뮤지컬 단에서 공연하는ALL SHOOK UP를 보았다.

나는 2년 전 부터 수원시 청소년음악단 운영위원을 맡고 있는데 그런 관계로 매년 청소년오케스트라, 청소년합창, 청소년뮤지컬 공연을 보게된다.

운영위원이라야 별로 하는 일은 없고 공연을 보고 느낌을 말하고 약간의 지도 조언을 하고 있고 그리고 수원시 청소년 공연 관련 계획에 참여하게 된다.


오늘 공연을 보고 크게 감동받았다. 줄거라는 알고 있는 내용이었는데 청소년들이 상당히 원작을 무리없이 연기하고 있었다.

지도자가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어 공연히 끝나고 김기선 연춮가, 그리고 음악과 안무를 지도한 지도자를 만나 격려하였다.


잊기 전에 오늘 공연을 보고 느낀 몇 가지를 순서없이 생각나는 대로 여기에 남긴다.

훗날 공연에 대한 평가회가 있는데 그 때 이야기할 것이다.


-느낌-


그동안 공연되어온 많은 청소년 연극이나 뮤지컬 등은 하나같이 부모와 교사의 잘못된 기대와 편견이

학생들을 잘못된 길로 가게 한다는 내용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학생은 능력이 안되는데 능력과 거리가 먼

의사나 판검사를 기대하기 때문에 자녀들이 삐뚤어진 길을 가게 되고 일탈된 행동을 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도대체 어른과 교사가 어떤 잘못을 했길래 수십년 동안 뭇매를 맞고 살아야된단 말인가! 나는 그런 내용을 볼 때마다 장탄식을 하게 된다.

고생하고 아끼고 자식들을 위해 평생을 회생해온 어른들을 폄하하여 얻는게 무엇인가? 우리 기성세대가 무얼 그렇게 잘못했냐라고 나는 반문하곤 했다.


그런데 막상 좋은 작품을 무대에 올리려 해도 어른들이 잘못으로 학생들이 일탈하게 된다는 작품 말고는 국내에 별로 발표된 회곡이 없다.

뮤지컬 대본도 없다. 이것이 문제이다.

그런데 오늘 공연한 ALL SHOOK UP은 사실 약간 성인용 공연물이다.

청년들의 사랑도 나오지만 어른들의 사랑도 등장한다.

학생 뮤지컬 공연에 어른들의 사랑이야기를 소재로 삼은 것이 약간 문제이긴 하지만

사랑을 주제로 했다는 것이 어른들의 무조건 잘못이라는 종전 학생극류의 문제점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지적인 도서관 사서는 세익스피어 시를 좋아하는 사람을 무조건 좋아한다는 내용도 좋았다.

6년 동안 남자 손 한 번 잡아보지 못한 여자라고 힐책하는 대목도 있었지만 세익스피어의 시가 그것을 사랑으로 상쇄하였다.

사서가 애드 날 가져요! 라는 대사도 있었는데 원작에 충실하다보니 그랬을 것이다.

그것도 사랑이라는 주제로 상쇄가 될까? 그 부분은 조금 대사를 바꿨으면 한다.

배우들이 대사 전달력도 발음이 정확하여 아주 좋았다. 지도자의 능력이라고 생각하였다.

지도자가 탁월한 작품을 선택했다는 생각을 했다. 무대 전환도 좋았다.

어떤 장면은 앞에 안무가 이어지는 중간에 뒷면에 약간 어두운 조명을 켜고 무대 셋팅을 하는 순간도 있었는데 시간 절약도 되고 신선하였다.


노래도 훌륭하였으며 안무는 공연내내 계속되었는데 정말 대단한 연습을 거쳤다는 느낌이 들었다. 의상도 잘 갖추었다.

부로킹 선이 잘못되었다기 보다는 배우들이 감독의 지도를 다 받아들이지 못했다는 생각을 했다.

예를 들면 자전거를 끌고 들어오는 장면에서 관객들에게 뒷모습을 보인것은 잘못이다. 배우는 전면을 보여줘야한다. 뒷모습 즉 등판과 엉덩이가 보이는 자세로 자전거를 무대에 끌로 들어왔다.

다른 몇 군데에도 몸 동작이 대사와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고 어정쩡한 장면이 몇 군데 있었는데 이것을 학생극의 한계로 보인다.

분장과 의상의 아쉬운 점이 조금은 있었다. 분장을 제대로 하지 않아 부모와 자녀의 나이가 구분되지 않았다. 같은 나이대가 역할만 어른과 아이로 나눈것으로 보여졌다.

분장사를 별도로 두어 충분히 분장하거나 얼굴에 수염을 달면 충분히 해결될 일이다. 아마도 비용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되었다.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안무 중의 배우들 표정도 비교적 좋았다. 기쁜 장면에서는 춤을 추며 윗니를 드러내는 얼굴 표정이 좋은 학생들이 여러명 있어서 극을 더욱 돋보이게 하였다.

윗니를 드러매며 활짝 웃는 표정을 안무하는 중에 한다는 것을 정말 어려운 일이다. 연출의 수없는 당부와 지도가 있었음은 짐작하고도 남는다.

역시 레스토랑 장면에서도 술을 마시는 것이 여러 장면 나왔지만 역시 사랑이라는 주제가 그 점을 상쇄하고도 남았다고 생각된다.

전국 어느 무대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수작이다.

지도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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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나서 김시선 연출, 정유진 음악감독, 정은혜안무감독을 찾아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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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운영위원을 맡고 있는 경기 음악계의 전설적인 지도자 오현진선생님 부부와 식사를 하였다.

오현진선생님은 오랜 동안 난파음악제를 맡아왔고 경기 음악교육에 평생을 보낸 분이며

지금도 경기시니어합창단 지휘자로 활동중이다.

나에게 맨날 합창단에 들어오라 성화이지만 악보 보는 실력을 기른 다음에 입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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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퇴역 교장들의 모임

영통지역 고등학교에서 동시대에 교장을 같이 했던 사람들끼리 모임을 만들어 몇 년  째 만나고 있다.

조금 지난 일이기는 하지만 여기에 올린다.

영덕고등학교 임정근교장. 매원고등학교 문종철교장, 권선고등학교 안대준교장,  

유신고등학교 김성신교장, 광교고등학교 김용태교장, 그리고 아직 현역인 광교고등학교 정병국교장 등 모두 9명이다.

강원도 낙산을 거쳐 울진으로 또 안동을 거치는 긴 여정이었다.

1종 보통 면허를 가진 교장들이 서로 돌아가면 운전을 하였다. 좋은 시간이었다.

모두 서로 존중하며 조심하는 그리고 언제나 상대를 배려하는 그런 사람들이다.

다만 술을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이 흠이다.

만나면 언제나 술부터 마신다. 식사 때마다 술이 없는 경우가 없다.

정말 지독하게 열심히 술을 마시는 모임이다.

나는 잘 마시지 않기 때문에 어떤 때는 술잔을 8개만 달라고 주점 주인에게 청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ㅎㅎㅎ ㅠㅠ~ (나를 빼놓고)

나를 술꾼에서 제외시켜 준다. 고마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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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은 일어나려고 할 때마다 ‘한 병 더! ‘ 소리를 외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 들 기운이 좋고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는 사람들이니 그렇게 술이 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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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동창

나는 충청도 두메산골 초등학교를 다녔다.

모든 집이 농사를 짓는 산골이었다.

지금은 그런 자취를 찾아보기도 어려운 동네가 되었지만

내가 자랄 때는 그랬다.

멀리 장항선이 지나가는 것이 보였지만

기차 한 번 타보지 못한채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 동창들 중 수도권에 사는 친구들끼리 가끔 모임을 갖는데

지난 번 청계산에서 만났다.

 나는 다리가 불편하여 산에 오르지 못하고 밑에서 혼자 내려오기를 기다렸다.

아주 좋았고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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