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blem

풀리지 않은 의문이 있다면 두어라

물이 돌에 스미고

죽은 나무에 꽃이 피고

갑자기 떨어진 낙엽하나를 바람이 다시 공중에 돌려보내듯

자연의 힘에 의지할 것이다.

 

내가 40년 전에 읽었다……어려운 일이 있으면 가끔 위의 시를 스스로 읖조린다.

지금은 어디서 어떻게 글을 쓰고 있는지 알길이 없는 박제천 시인이 희곡 ‘새타니’ 에 삽입한 詩의 일부분이다.

 

그냥 사는게 답답하여 박제천의 글이 생각났다.

지난 30년 동안 해결되지 않는 문제다.

왜 문제를 해결할 생각을 못했을까?

왜 덮어두고 매번 넘어가기만 했을까?

세상에 해결 안되는 문제가 어디 있나?

삶과 죽음의 문제도 아니고

목숨이 경각에 달린 문제도 아니고

암에 걸린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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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넷으로 검색해보니 그가 저서를 33권이나 쓴 사람이라고 나온다.

그의 책을 읽어야겠다.  많은 수상경력도 있는 사람이구나. 그 때(40년전)도 예사 사람은 아니라고 보았지

뜬금없이 박제천의 이야기를 장황하게 늘어놓는 것은

오늘의 본질을 흐리게하려는 나의 의도이다.

                                                                                                                                                                                         2004 ~ 계간 문학과창작 발행인, 편집인

2008 국제펜문학상 특별상
1997 제5회 공초문학상
1991 제5회 동국문학상 본상
1987 월탄문학상
1983 녹원문학상
1981

한국시인 협회상

1979

현대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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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 노래

김훈의 칼의 노래를 읽었다.

나온지 오래된 베스트셀러인데 읽지 않았었다.

이상하게 김훈의 다른 책은 읽었는데 제일 유명한 이 책은 읽지 않았었다.

언젠가 읽어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명절 연휴에 읽었다.

독후감은 차차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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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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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다음날 어머니 계로 남아있는 혈족으로 제일 가까운 4촌이 오셨다. 82세, 68세 남매이다.

어머니는 7남매중 4째인데  형제자매가 모두 세상을 뜨셨다. 그러니 남아있는 혈족으로는 4촌이 가장 가깝다. 그런 분이 방문을 하셨으니 나는 정성스럽게 접대하였다.

문제는 그 다음날에 일어났다. 늘상 두통은 달고 사시는 분이었으나 이 날따라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시며 크게 토하셨다.

카톨릭대학부속 성빈센트병원 응급실로 모시고 갔는데 전문의가 없다하여 다시 외래신청을 하여 진료를 받고 다행히 입원을 허락받았다.

며칠 입원하시고 내일 퇴원하실것같다. 의사는 어제 퇴원하라고 했지만 내가 입원을 늘려달라고 간청하였고 마침 주말이라 별 문제없이 입원을 연장하게되었다.

어제 낮에는 내가 병실을 지켰고 어제 밤에는 집사람이 병원에서 잤다. 두통은 많이 완화되었으며 구토증세는 없어졌다.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다.

어머니는 성당에 나가시는데 마침 환우봉사하시는 수녀님이 오셔서 기도해주셨다.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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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일기

 그림 일기

설명이 필요없다. 오늘은 그림 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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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술이 삐져 나오는 과정도 아주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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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3로 촬영하였습니다.

요즈음 교문 안쪽으로 풍접초(風蝶草)가 활짝 피었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비 같다는 뜻을 담은 한자말입니다.
 족도리꽃이라고도 부릅니다. 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위로 계속 오르며 피어납니다.열매를 자꾸 따 주면 더욱 잘 피지요.
여름 한낮에는 시든 것처럼 보이지만 해질 무렵이면 다시 싱싱해집니다. 6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여 여름 내내 핍니다.
 신기하게도 윗쪽과 아랫쪽 잎이 다릅니다. 아래는 7잎, 중간은 5잎, 맨 위는 한쪽의 잎이 달렸습니다.
꽃술이 봉오리에서 삐져 나오는 과정도 아주 신기합니다.
줄기에는 가시가 있고 끈끈하니까 만질 때 조심해야 합니다.
 겨울에 씨앗이 땅속에서 얼기 때문에 씨를 받아서 보관해야합니다.
사랑하는 상촌중학교 학생여러분!
등교길에 꽃을 보면서 아름다운 마음을 키우라고 심었습니다.
집에서도 길러보고 어른이 되면 예쁜 집을 짓고 정원에 심어보세요. 여름 내내 보기에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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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산(경기문학포럼)

 

 

경기문학포럼 회원들과 함게 칠보산에 올랐다.

낮은 산이어서 등산을 했다기 보다는 내려와서 밥먹고 술먹는데 시간이 더 많이 걸렸다.

사진도 여러장 찍었는데 받지 못했다. 내 핸드폰에 있는 사진만 건졌다.

 

어제는 경기문학포럼 9월 월례회가 열렸다.

경기문학포럼 동인지 제 7호가 나왔다. 내 시도 2편이 실렸다. 시인이며 소설가인 윤수천 선생님의 시작에 관한 특강이 있었고

몇 시인들의 시낭송이 이어졌으며 음악하는 김덕교수가 작곡한 경기포럼가를 여러번 연습하였다. 나도 따라 불렀는데 어려웠으나

노래가 아주 좋았다. 핸드폰에 노래를 녹음하였다. 나중에 혼자서 열심히 연습해야겠다.

모든 행사가 끝나고 저녁 식사를 했는데 서로 술을 권하였으나 나는 차가 있어서 사양하였다.

오는 길에 글도 쓰고 노래도 하는 성악가 박무강 선생을 태웠다.

수원역에서 내려주었는데 박무강 선생은 바리톤이지만 고음처리도 아주 능숙한 사람이다.

그의 공연을 한번 보았는데 정말 노래를 잘 불렀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가 성악을 전공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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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게 ㅎㅎㅎ~

부대찌게라는 음식이 있다.

처음 시작은 꿀꿀이죽에서 비롯되었다. 어떤 곳에 가면 존슨탕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아주 서민적인 음식이다.

존슨을 넣고 끓인것도 아닌데( 린든 존슨 미국 대통령이 방한한 적이 있는데 그 사실에 기인한 것이라면) 그렇게 부르는 것은 잘못이다.

전세계에서 스팸이 많이 팔리기로 유명한 나라가 미국과 코리아라고 한다. 소세지가 몸에 좋을 리가 없다. 하지만 가끔 부대찌게를 먹는것도 별미다.

하여 아버지 어머니를 모시고 부대찌게로 유명한 최가네를 갔다. 외국에 나가있는 아들도 이 집을 기억하리라. 식구들끼리 여러번 온 집니다.

두분 모두 맛있게 드셨고 아버지는 남은 찌게를 싸가지고 가자고 하셔서

내키지 않지만 주인에게 요청하여 싸가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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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어디에서 어떻게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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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물고기

걷는 물고기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과학잡지 ‘네이처‘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물고기가 육지동물로 진화하며 몸에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가 규명됐다“고 밝혔다.
캐나다 맥길 대학교 연구진은 ‘폴립테루스‘란 아프리카 물고기 치어를 육지 환경에서 키우며 변화를 관찰했다.

폴립테루스는 육지에서 공기를 흡입할 수 있는 폐를 가졌으며 배에 달린 긴 지느러미를 이용해 땅에서 걸을 수도 있다.

약 1년 간의 실험 과정을 거친 결과, 뭍에서 키운 폴립테루스는 물에서 자란 경우보다 머리를 땅으로부터 더 높이 들고 다녔다.

 또한 지느러미를 몸에 더욱 붙이고 뻣뻣하게 하는 것이 관찰됐다.

이에 연구진은 “해부학적으로도 가슴 골격이 더 길고 단단하게 바뀌었는데 이는 보행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가슴 골격과 두개골의 접촉 역시 적어지며 머리와 목의 더 큰 움직임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걷는 물고기를 통해 과거 고대 물고기가 처음 육지로 올라올 당시

폴립테루스 실험에서 나타난 것과 비슷한 변화를 겪었을 것이란 추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이번 걷는 물고기를 통해 고대 생물들이 어떻게 걷게 됐는지 알 수 있는 중요한 발견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폴립테루스의 변화가 해양에서 대륙으로 서식지를 이동한 동물들의 기원을(어류-양서류-파충류-포유류로 진화했다는)

밝힐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 08.28. 이상 동아일보에서 발체함

맹기호 의견 : 진화론은 증거를 100%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수백만년에 걸쳐 진화했다는 가정을 상당부분 전제로 하고 있다. 이번 발견이 물론 의미있는 것이기는 하나

물고기 걷는 것을 발견한 작은 실험으로 진화론을 모두 정당화할 수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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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거 별거 없다!

 

어제는 일요일이었는데 여러가지로 바쁘게 보냈다.

 

                                                                                                                  1.  밭을  삽으로 파서 흙을 뒤집고 쇠스랑으로 편편하게 밭을 일궜다. 아버지가 씨를 뿌리기 쉽게 밭모양을 만들었다. 땀을 뻘뻘 흘리면 일했다.

                                                                                                                  2.  마당에 있는 하수도 맨홀 덥개를 열고 맨홀 물밑에 쌓여있는 흙을 퍼냈다. 맨홀 바닦에서 퍼올린 흙에서 썩는 냄새가 대단했다. 밭을 깊게 파고 퍼낸 슬러지를 묻었다.

                                                                                                                  3  개장을 청소하였다. 락스로 소독하고 가루비누를 풀어서 개장과 시멘트 바닥을 닦아냈다.

                                                                                                                  4.  개 목욕시켰다. 코코가 아주 좋아하였다. 지가 먼저 고무목욕통으로 들어가 선다. 목욕을 즐기는듯하다.

                                                                                                                  5.  어제 밤에 물에 데쳐 담가놓았던 싸리버섯을 요리해 먹었다. 오이꽃버섯도 먹고 표고는 생물로 두었다가 익혀먹었다.

                                                                                                                  6. 휘트니스클럽에 가서 5km걸었다.

                                                                                                                  7.  구충회국장님과 노갑빈양평교육장님이 사돈을 맺었는데 라마다호텔에 다녀왔다. 교육계 인사들이 많이 모였다.

 

예식장에 가는데 버스 노선이 좋아 차를 갖고 가지 않았다.  덕분에 술도 적당이 마셨다.     끝나고 걸어가는데 이은관 교육장님을 길에서 만났다.

” 맹기호교장선생님! 반갑습니다. 어디사시는데 걸어가셔요?” “예 매산동에 사는데 아버지가 시금치 씨앗을 사오라고 하셔서 그걸 사러 종묘상까지 걸어갑니다.”

아니 시금치씨앗 사오라는 아버지가 계시니 얼마나 행복시겠어요 맹교장선생님!”

” 그러나 여러가지 병이 깊으셔서 걱정이 많습니다. ” 라고 대답했더니

“그래도 시금치씨앗을 사오라고 하셨다면 아주 중환자는 아닌것이 틀림없습니다. 정말 부럽습니다.”

“그냥 들어가지 마시고 약주한병 사갖고 들어가셔요.” 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음…..원래 소주를 좋아하시지만 오늘은 그럼 막걸리나 한병 사갖고 들어갈까? ㅎ ㅎ ㅎ ~

하여  시금치씨앗과 포기상추씨앗을 사고, 장수 생막걸리 한병 사서 손에 들고 빙빙돌리며 콧노래를 부르며 집에 왔다.

아버지는 막걸리를 보시고 매우 좋아하셨다. 사람 사는거 별거 없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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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아침에 나오는데 어머니가 아버지가 꼼짝 못하신다고 말씀하신다.

어제 시금치 씨앗 뿌리더니 그 여파로 허리도 아프고 온몸이 쑤셔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다 하신다.

실제로 시금치 씨뿌리기 위한 밭을 만드는 일이 힘들고 씨뿌리는 것은 가벼운 일이었는데……

    내가 뿌릴걸 그랬나?  내가 뿌리려다가 아무래도 씨뿌리는 것은 아버지가 전문이고 물리치료 삼아 노동을 하실 기회를 드린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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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꽃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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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이꽃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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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리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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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고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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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지산에 물한계곡이 있다. 화장실 이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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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한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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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지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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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이다.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민주지산-(岷周之山)에 올랐다.

  한 때 民主化운동이 한창이던 시절 民主主義를 연상하는 산명으로 전국적인 명성과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민주지산은 민주주의와의 전혀 상관없는 岷 산이름민,민드름할 민 자를 사용한다.

 민드름하다를 이두식 표현으로 옮기면 山+民백성민 =岷자로 표현되는데 이는 산봉우리에 별다른

 특색이 없이 민드림하여 얻어진 이름이라는 설과 산이름 岷자와 두루周자 뜻을 풀이하여,산 정상에

 오르면 각호산,석기산,삼도봉등 주변 연봉등을 두루 굽어볼 수 있다 하여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등산여정은 내게 아주 힘든코스였다. 등산거리만 14km였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경사가 심하여 힘든 코스였다.

동료들에게 폐를 끼치지않기 위해 선두를 바짝 따라붙었다. 달리기든 등산이든 뒤에 쳐지면 더욱 지치고 힘든다.

하여 등반대장을 따라갔는데 70%여정에서 대장 따라가기를 포기하고 대장 다음 선두팀으로 나섰다.

하산길에 촌노들이 파는 버섯을 보았는데 어려서 아버지가 따다 먹여주던 오이꽃버섯을 오랜만에 보았다.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싸리버섯도 샀다. 우리고향에는 싸리버섯이 나지않는다. 그래서 먹어본 적이 없다. 얼른 샀다.

싸리버섯은 독이 있으니 한번 끓여내고 물에 담갔다가 다음날 해먹으라고 한다. 처음 알았다. 자연산이 아닌 재배한 표고버섯도 샀다.  

만원씩 모두 3만원어치를 샀는데 집에 가져가면 아버지 어머니가 좋아하실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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