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 응원해줄거지?

 

늘봄! 그냥 넘어가려했는데 친구지간에 다 알려야된다고 생각해서 글을 쓰게되었어
늘봄이 자전거 출퇴근으로 하체근육을 다진 덕분에 한라산 등반을 성공했다는 글 잘 읽었어
나도 늘봄이 권유한 대로자전거타고 출퇴근하려고 자전거를 사기는 했는데
내가 본래 말이 앞서고 실천이 없는 사람인것을 늘봄이 잘 알잖아 나는 늘 말의 성찬이야 궁행이 없어 그게 내 큰 단점이야 ㅎㅎㅎ
그리고 날씨가 추워서 자전거 타기가 꾀가 나는 거야 그리고 자전거로 학교에 도착하면 속옷이 땀으로 푹신 젖어 땀이 식으면 또 춥고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고……
그래서 어제부터 다른 방법으로 하체를 단련하기로 했어 나는 10여년 전부터 마라톤을 슬슬 해왔어 처음에는 10km, 그리고 21.0975km 인 하프마라톤으로 영역을 넓혔지
아마 20번 정도 출전한 것으로 기억돼 그런데 집사람이 결사반대야 나이도 있고 그리고 내가 장학사 시절에 뇌경색을 앓은 적도 있어서…..그래서 몇 년 마라톤을 쉬었지
그런데 작년에 우리학교에 마라톤 선수출신 체육교사가 왔어 아직도 구간으로는 한국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선생님이야
그 선생님의 지도로 학교에서 체계적으로 연습을 했어 그래서 집사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작년 4월19일 하프마라톤에 출전했고 2시간 3분으로 비교적 좋은 기록으로 들어왔어
올해는 안 뛸거야 하프마라톤을 하려면 3개월 이상 훈련을 해야하는데 4월19일이 코앞이니 올해는 너무 늦었어 그래서 올해는 안하려고 했어
그런데 어제 그 체육선생님이 조그만 선물을 하나 놓고 나가길래 뜯어보았더니 마라톤장갑과 짧은 편지가 있더라고 읽어보니 너무 감동이야 ㅎㅎㅎ~
그래서 즉시 인터넷으로 경기마라톤 10km 신청했어 붕우 남기완교수도 신청했어. 그리고 어제부터 연습 시작했어 연습기간이 너무 부족해 그러나 기록 생각안하고 슬슬뛸게.
자전거 출퇴근은 마라톤 끝나고 날씨 따뜻해지면 할게 좀 봐줘
 늘봄! 응원해줄거지?ㅎㅎㅎ~
참, 부인과 아이들도 잘 있지? 뵌지 오래되었네 가까운 시일에 따뜻한 저녁 함께 하고 싶네
내가 장소와 시간 정해볼게 자기 부부는 시간만 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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