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다녀오다^-^

아들에게 다녀왔다.

10박 11일의 긴 여정이었다.

비행기에서 지낸 시간만 해도 26시간이며 공항체류 시간까지 합하면 30시간이 넘는다.

비행기 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지루했다.

하지만 아들, 며느리 손자를 만나는 시간은 아주 좋았다.

특히 손자의 재롱을 보는 것은 큰 행복이었다.

타국에 나가 혼자 자립하며 일가를 이룬 아들이 대견하다.

월300만원 주고 가정부까지 고용하면서 산다(맞벌이로 어쩔 수 없어서 그리하고 있다)

아들 며느리는 바쁜 일정 속에서 육아까지 하면서 어찌보면 힘들게 살고 있다는 느낌까지 받았다.

그래도 지금 현재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는 말도 있으니 복으로 알고 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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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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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금 시간에 남북고위급 회담이 열리고 있다.

회담 성사에 대해 미·중·북은 제각각 반응을 내놓았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나의 강경한 태도에 대단히 감사해했다”면서

 “내 언사와 강경한 태도가 아니었다면 남북이 지금 올림픽에 대해 얘기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중국 쿵쉬안유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 사무특별대표는 “한미 양국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합동 훈련을 하지 않기로 한 것은 사실상 쌍중단이다.

쌍중단은 한미는 군사훈련을, 북한은 핵·미사일 실험을 각각 중단하는 중국식 북핵 해법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7일 “사대주의와 외세 의존 사상은 독소이며, 남북 쌍방이 민족 공조를 지향하여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미국이 강력한 압박과 제재를 통해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낸 것이라면서 그런 대북기조를 이어가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중국과 북한은 남북 대화 재개를 계기로 남측이 미국과 하는 군사훈련 및 대북 제재 공조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정반대 주문을 한 것이다.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오가는 도발 사이클을 잠시 멈추고 “남북이 대화하자”고 나서자

국내에선 한반도에 갑작스레 훈풍이 불어오는 양 들뜬 반응이 나온다. “환영한다”는 미·중 반응의 겉모습만 보며

주변 강국도 한마음으로 남북 대화를 응원한다고 착각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하나하나 속내를 들춰 보면 한반도라는 똑같은 침상에서 서로 자기에게 유리한 꿈을 꾸고 있다.

남북 대화는 북핵 문제 해결에 도움이 돼야 하며,

최소한 북핵 해결을 어렵게 만드는 방향으로 향하는 것만은 피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나침반이 돼야 한다.

가령 평창올림픽 흥행을 위해 국제사회가 어렵게 구축해 놓은 대북 제재 원칙을 허문다든지,

일부 대통령 참모가 주장하는 것처럼 한미 동맹의 뼈대인 연례 군사훈련을 ‘북핵 프로그램을

다동결하겠다’는 약속과 맞바꾸는 거래를 해서는 안 된다.

그런 식의 남북 합의는 북한이 핵 무력 완성이라는 마지막 고지에 오르는 동안 숨통만 틔워주는 것이며 북한의 대화 제안 속셈에 놀아나는 격이다.

내가 보기에는 북한의 그동안의 행태를 볼 때 이번 갑작스런 평화 분위기 조성은

핵미사일 완성을 위한 시간 벌기가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떨쳐버릴수 없다.

공산당의 평화공세는 반드시 이면에 무언가 있었다.

6.25북한의 남침 전쟁 전날 남북한 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생각해본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운전석에 우리가 앉아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핸들을 잘못 돌리다간

동북아 주변 강국들의 이해가 복잡하게 뒤얽힌 미로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할 수도 있다.

이미 문재인은 트럼프 만날 때 이런 말하고 시진핑 만날 때 저런 말을 해서 국제사회에서 신뢰하기 어려운 사람이라고 미국 일간 신문에 실린 적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부디 주관을 갖고 남북관계와 북핵문제에 대처하여 전쟁으로부터 국민을 안심시키는 지도자가 되길 바란다.

제천에서 불 났다고 급하게 현장에 달려가는 것처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때는 더 급하게 더 확실하게 대처해야한다.

제천 화재 때는 현장에 달려가 눈물을 보인 사람이 북한이 미사일 발사하는 날은 휴가를 떠난 대통령이다. 정말 이런 지도자를 믿고 살아도 되는 것인지 걱정된다.

문재인대통령님!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해주시고 그게 어렵다면 안보에 최선이라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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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물을 살피되

나는여간해서 글을 퍼나르지는 않는다.

내 글이 아니면 전하지 않는 것이 철칙이다.

그런데 오늘 한국고전번역원에서 받은 글이 좋다.

남의 험담을 말하기 전에 명심해야 할 글이라 여기에 퍼담는다.



허물을 살피되

자기의 허물만 보고 남의 허물은 보지 않는 이는 군자이고,
남의 허물만 보고 자기의 허물은 보지 않는 이는 소인이다.

 

 

見己之過。不見人之過。君子也。
견기지과。불견인지과。군자야。

見人之過。不見己之過。小人也。
견인지과。불견기지과。소인야。


신흠(申欽, 1566~1628), 『상촌선생집(象村先生集)』 제39권 잡저(雜著) 「검신편(檢身篇)」

해설

   조선 중기의 문신 상촌(象村) 신흠(申欽) 선생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얼핏 보면 조금 이상합니다.

이른바 군자라 함은 세상일에 밝은 사람일 텐데, 자신의 허물이야 당연히 보고 반성해야겠지만,

한편으로는 남의 허물도 보고 지적하여 바로잡도록 해서 올바른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힘써야 하는 것 아닌가요?

남의 허물은 보지 말라니 다소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어지는 선생의 말씀을 보니 ‘아하’ 하고 바로 이해가 갑니다.

 

몸을 참으로 성실하게 살핀다면 자기의 허물이 날마다 앞에 나타날 것인데, 어느 겨를에 남의 허물을 살피겠는가.

남의 허물을 살피는 사람은 자기 몸을 성실하게 살피지 않는 자이다.

자기 허물은 용서하고 남의 허물만 알며 자기 허물은 묵과하고 남의 허물만 들추어낸다면 이야말로 큰 허물이다.

 이 허물을 고칠 수 있는 자라야 바야흐로 허물이 없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檢身苟誠矣, 己之過日見於前, 烏暇察人之過? 察人之過, 檢身不誠者也. 己過則恕, 人過則知, 己過則默, 人過則揚, 是過也大矣. 能改是過者, 方可謂無過人.]

 

   “사람이 비록 지극히 어리석어도 남을 꾸짖는 데는 밝고, 비록 총명할지라도 자기를 용서하는 데는 어둡다.

[人雖至愚, 責人則明, 雖有聰明, 恕己則昏.]”라는 유명한 구절이 떠오릅니다.

별로 유쾌하지도 않은 신조어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 하도 남발되는 세상이라

상촌 선생의 말씀이 더욱 귀하게 느껴집니다. 한 해를 보내며 자기 자신을 한 번 더 돌아보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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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동창회


어제 서울 사당에서 재경 초등학교 동창모임이 있었다.

모두 60명 쯤 된는 동창 중에서 서울에 수도권에 사는 사람 10명이 모였다.

사정이 있어 못나온 사람이 서너명 있고 나머지는 모두 나왔다.


여학생6명 중에서 2명은 서방이 없다. 병으로 갔다.

앞으로는 그런 사람이 더 많이 나올것이다. 여성이 더 오래사니 그렇다.

여성이 오래사는 것은 남성이 술과 담배로 건강을 해친 것도 이유가 되겠으나

여성은 2세를 낳아야 되기 때문에 더 오래사는 방향으로 진화되어 왔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동물의 세계에서도 암컷이 더 오래사는 것으로 증명되었다.


하여튼 오랜만에 좋은 시간을 보냈다.

다음에는 더 많은 동창들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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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아기 예수가 오신 날이다.

크리스트교에 의하면 지금으로부터 2017년 쯤 전에

세상을 구원하고자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가 이 땅에 내려오셨다는 것이다.

원래는 이스라엘 즉 유대족의 민족종교에서 출발하여 로마를 거치면서 서양에 들어가 중심 종교로 자리잡았고

지금은 세계의 여러곳으로 전파되어 전 세계를 크리스트교와 이슬람교, 불교 이렇게 3가지 종교가 주류를 이루고

그 중에 오늘은 크리스트교의 신의 아들인 예수가 탄생한 날로써 크리스트교 최대의 명절이다.


오늘 집사람과 함께 교회에 갔다.

그리고 현안 문제에 대한 기도를 드렸다.

김용국 목사님을 오랜만에 만났는데 교회를 신축하느라 애쓰신 결과인지

머리가 많이 빠지고 많이 나이가 들어보였다. 젊은 분이었는데 이제 중후한 장년기로 넘어가고 있었다.

그 분이 보기에 나는 완연한 장년기의 사람으로 보였을 것이리라.

예수님이 오신 오늘 크리스트교 최대의 명절인 성탄절에 온 누리에 하나님의 은총이 내리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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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 내에 있는 커피숍이다.

분위기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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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미국의 경영학자 스티븐 코비가 지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이 있다.

15년 전에 읽었다. 7가지 중 한가지만 생각나는데

성공하는 사람들은 한 달에 한 번 할일을 계획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러가지 계획 중에서 중요한 일부터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중요한 일은 갑자기 오지 않고 천천히 장기적으로 온다고 했다.


그런데 실패하는 사람은 계획도 하지 않고, 덜 중요한 일부터 한다는 것이다.

갑자기 온 중요하지는 않지만 급한 일부터 하는 것은 실패하는 사람들의 행동이고

성공하는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있었던 중요하지만 갑자기 오지 않은 일을 먼저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일과 프로야구 구경가는 일 중에서 중요한 것은 물론  부모님께 효도하는 일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효도부터 하는데 실패하는 사람들은 프로야구 구경부터 간다는 것이다/

나도 후자에 속한다. 효도는 오늘 하지 않아도 되니까 다음에 천천히 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눈앞에 닥친 일부터 하게 된다.


그래도 스티븐코비의 책을 읽고 내가 실천하는 것이 있다면

계획하는 일이다. 코비는 한 달에 한 번 계획하라고 했는데 나는 그렇게 하면 다 잊는다.

그래서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 10분을 할애하여 그날의 계획을 세우고 저녁에 끝난 일은 빨간 줄을 긋는다.

못한 것이 있으면 내일 다시 계획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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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몇 번이나 더 마트에 올 수 있을까?

아침에 어머니를 모시고 정형외과에 다녀왔다.

어머니와 함께 물리치료를 받기 위해서다.

어머니와 내가 모두  허리와 무릎에 물리치료를 받는다.

매일 하는 일과이다. 조금 귀찮기도 하고 별로 나아지지도 않는데도

가는 것은 안가면 어머니가 특별히 할 일이 없으니시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있고 그러면 걷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자동차로 이동하기는 하지만 마당에서 걷고 병원 복도에서 걷는 것도 필요하여

매일 물리치료 받으러 같이 다닌다.


그런데 아침에 물리치료 받으러 가시고는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계신다.

오후에 내가 롯데마트에 가자고 제안하였다.

싫으시다고 하는 것을 억지로 끌고 갔다.

다만 한 발자욱이라도 걸어야 산다고 의사가 말했다.

롯데마트에 가서 별로 살것도 없었다. 호빵 한 봉지와 쥐포20마리를 샀다.

집에 와서  심심할 때 요기거리로 먹을 것이다.


< 앞으로 어머니하고 몇 번이나 더 마트에 올 수 있을까? 지금이 제일 행복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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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의 아침 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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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내가 차린 어머니와의 겸상이다.

매일 아침 이런 식으로 먹는다. 나와 어머니 모두 아직은 혈압이 정상이지만

한국인이 세계적으로 짜게 먹은 습관이 있어 소금을 덜 섭취하기 위한 방편으로 생각해낸 맹기호표 식단이다.

이런 식으로 먹으니 하루 한끼는 염분을 섭취하지 않게된다. 계란후라이에 소금이 조금 들어가기는 하지만

계란을 매일 먹는 것은 아니다. 오늘 고구마가 떨어져 식단에 올리지 못했다. 새로 주문했으니 아마도 내일 쯤 택배로 도착할 것이다.


어머니는 오늘 아침


우유 1잔
올리브유에 익힌 방울토마토 4개
귤 1개
바나나 1/2개
사과 2쪽
계란후라이 1/2개
귤 1개를 드셨다.


어제, 그저께의 식단도 올린다.

거의 비슷하다. 그날의 소재에 따라 아주 조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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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내 노인복지관


어머니와 함께 버드내 노인복지관에 왔다.

내가 노인복지관에 드나드는 것은 아직도 부자연스럽다.

나보다는 더 나이가 많은 분들이 드나드는 곳이기 때문이다.

머지않아 나도 노인이 될것은 분명하지만 아직은 낯설다.


그런데 오늘은 어머니를 모시고 왔다.

노인복지관에서 제공하는 2500원짜리 점심을 먹기 위해서다.

나는 수영하러 다니지만 어머니는 오늘 처음 오셨다.

나는 영양사에게 식사인원 500명이라면 최소한 4000원은 받아야 된다고 말해주었다.

당연히 영양사는 안된다고 하였다. 그러나 식사의 질을 높이자면 그정도는 받아야한다.

매탄고등학교 급식비가 끼니당 4200원인데 식사인원이 1400명이나 된다.

노인복지관의 식비를 올리기 어렵다면 수원시가 보조하는 것이 맞다.


다행이 어머니는 식사를 남김없이 다 드셨고

맛있다고 하셨다. 나는 그냥 그런 식사였다고 생각하는데 어머니는 의외의 반응을 보이셨다.

아는 노인도 서너명 만나 인사를 하셨다. 어쨌든 어머니에게 좋은 경험을 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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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학기림회 우송 김태길 문학비 제막식

우리문학기림회라는 모임에 들었다. 작년에 가입하였는데 오늘 내가 처음으로 문학비 제막식에 참여하는 행사가 있었다.

우리문학기림회는 많은 업적을 남긴 문인을 위한 문학비를 세워주는 모임이다. 멤버는 모두 15명으로 조촐하지만 지금까지 25명의 문학비를 전국에 세웠다.

전 현직 교수가 13명, 고등학교장1명, 중학교장1명 이렇게 15명으로 구성되어있다.

모두 시, 소설, 수필, 문학평론 등 문학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운영비는 회원들이 내는 회비로 충당하며 모임 초창기에 발기해주신 몇 분이 거금을 기부하셨는데 그 돈을 아직도 쓰고 있다.

지금까지 김우진, 김진섭, 박화성, 조운, 조희관, 홍사용, 김상용, 이해조, 이봉구, 김기진, 홍명희, 백신애, 안국선, 심훈, 김소운,

이태준, 최명희, 심연수, 최학송, 백철, 허세욱, 김유정, 김태길의 문학비를 세웠고

그리고 일본에 백제 기악 전래지인 아스카무라  고겐지에 기악 전래지기념비를 세웠다.

아쉬운 것은 올 봄 서울에 춘원 이광수의 문학비를 세우려 했는데 친일 문제를 거론하면 반대하는 세력이 있어 세우지 못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광수는 2.8독립선언을 한 것만으로도 사면해야된다고 생각한다.

그  뿐이랴 그는 3.1독립운동선언서의 교정을 보았고 상해로 망명하여 임시정부 기관지 독립신문이 주필을 지냈다.

개인 적으로 춘원을 좋아한다. 맹기호 홈페이지가 anbindr.com 인것도

앞에 anbin은 춘원의 대표적인 소설 ‘사랑’의 남자주인공 이름이 anbin에서 딴것이다.

뒤에 dr은 누가 이미 anbin을 쓰고 있어서 소설 속 안빈의 직업이 의사이니 dr을 뒤에 붙여 anbindr을 만든 것이다.  뒤에 붙인 것은 내가 의사가 아닌 때문이다.

춘원의 문학비를  건립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나는 경기수필의 회원이고 경기수필지에 기고를 하기도 하지만 수필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 아니어서

모임에서 우송 김태길 선생의 문학비를 세우기로 결정한 이후에야 나는 급하게 우송의 책을 2권 읽었다.

‘초대’라는 이름이 붙은 수필집은 그가 말련에 평생 쓴 수필 중에서 좋은 것을 골라 한 권으로 펴낸 것이어서 그의 작품을 한 번에 여러 권 읽은 호사를 누렸다.

원래 김태길선생은 철학을 전공한 철학자인데 그러다 보니 수필을 철학처럼 쓰셨다.

우리문학기림회에서는 김태길선생님이 대한민국 학술원회장을 지내셨으니

학술원  뜰에 문학비를 세우려했는데 학술원에서 그런 예가 없다고 하여 우송  김태길선생의 고향인 충주시에 연락했더니 충주시장이 쾌히 동의하였다.

충주시립도서관 뜰에 세우게 되었고, 충주시, 한국수필문학회, 충주 문인협회 등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었다.

제막식이  끝나고 충주문인들이 점심을 낼 계획이었으나  유족 대표인 아들(건국대교수)이 내겠다고 나서서 그렇게 되었다.

나래도 그런 입장이면 음식값을 내고 싶었을 것이다. 우송의 아들에게 점심 잘 먹었다고  개인적으로 인사를 하였다.

제막식에는 충주시장, 도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사람들과 문학인 등 모두 1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였다.

기념식은 도서관 강당에서, 제막식은 도서관 뜰에서 열렸는데 아주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서울대학교 교수,  한국수필문학회장을 지낸 원로 철학자이자 유명한 수필가인 우송 김태길선생의 문학비를 세우는 것에 일조하여 매우 영광스럽다.

사진을 찍느라 나는 사진에 나온것이  없다. 문학기림회 동료들이 내 사진을 보내오면 여기에 다시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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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학기림회 회장인 홍혜랑교수님이다. 고대총장을 지낸 홍일식총장의 여동생이다.

인사말을 하셨는데 김태길선생의 공적을 말하고 도와주신 여러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을 하셨으며

문학비 건립으로 김태길 선생의 문학정신을 빛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오랜만에 들어보는 명 연설이었다.

미리 종이에 적어온 것을 읽었는데 처음에는 이런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나는 연설문을 전 날 직접 쓰고 항상 원고 없이 하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도와주신 여러분의 이름을 거명해야하고 중요한 자리이니 적어오셨을 것이다.

겸손하면서도 할 말은 다 했다.

김태길교수의 문학이 왜 의미가 있고 훌륭한지에 대하여도 충분한 설명을 하셨다.

끝나고 나서 나는 홍혜랑 교수님에게 “교수님의 연설로

문학비건립 제막식이 더욱 돋보이고 품격있게 진행되었다”고 말슴드렸다.

정말 멋진 연설이었다. 좌중이 모두 감동을 받는 느낌이 들었다.

역시 말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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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비 뒷면인데 나 개인적으로는 이름이 너무 크게 들어갔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 적당한 기회가 있으면 건의해보겠다.

교황도 방명록에 아주 작은 글씨로 겸손하게 썼다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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