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

 

 

모란은 정말 아름답다. 관목이어서 정원수로도 적당하다.


예부터 모란은 문인화에 많이 등장하고 또 도자기 등에도 모란 문양이 많이 나온다.


교목처럼 크게 자라지도 않으니 울안에 심는 정원수로 안성맞춤이다. 나도 모란(목단)을 특별하게 좋아한다.


약재로도 쓰이며 독이 있다. 모란과 작약을 구분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한데 의외로 정확하게 구분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간단히 말해 모란은 나무이고 작약은 여러해살이 풀이다. 하여 겨울이 되면 작약은 지상에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남아있다면 그것은 모란이다.


화투장에도 등장하는 모란, 흔히 육목단이라고 부르는 것이 모란이다. 


우리집 마당에 모란이 피었다. 검붉은 모란은 매년 피었는데 진홍색 모란이 올해 처음 피었다. 작년에 피었다면 아버지의 사랑을 받았을 터인데


불행하게도 아버지는 진홍색 모란이 핀것을 보지 못하셨다. 아침에 출근할 때 봉오리가 벌어지기 시작했는데 퇴근해서 보니 만발하였다.


검붉은 색보다는 진홍색 모란에 더 정이간다. 송이가 크고 금년에 처음펴서 그런지 아주 보기에 좋아보인다. 어머니도 좋아하셨다.


집 안에 꽃을 심고 피는것을 기다리며 폈을 때 좋아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거기에 귀티가 나는 모란이니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이제 모란이 지면 마당에 백합이 아름다운 향기를 뽑내며 순백의 꽃을 피울 것이다.

 

20160426_064651.jpg

아침에 출근할 때 진홍색 모란

 

 

20160426_192054.jpg

퇴근하고 본 진홍색 모란

 

 

20160426_191922.jpg

퇴근하고 야간에 촬영한 진홍색 모란!

 

 

20160426_064714.jpg

일찍 핀 검붉은색 모란

 

 

20160426_064711.jpg

역시 검붉은색 모란

 

모란

 

낙엽 활엽 관목

학명 : Paeonia suffruticosa

약효 : 뿌리껍질·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길고 2회 깃꼴겹잎인데 작은 잎이 다시 2~5갈래로 갈라지기도 한다.

작은 잎은 달걀꼴 또는 댓잎피침형이며 앞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에는 잔털이 있고 흔히 흰빛이 돈다.

꽃은 5월에 여러 겹의 홍자색 꽃이 새 가지 끝에 1개씩 달려 피는데 빛깔은 품종에 따라 백색·황색·홍색·담홍색·주홍색· 녹홍색·자색 등이 있으며 지름은 15cm 이상이다.

양성화이다. 꽃턱이 주머니처럼 되어 씨방을 둘러싼다. 꽃받침 조각은 5개이다.

꽃잎은 5~7개이지만 8개 이상인 품종도 있는데 크기와 형태가 같지 않으나 기본적으로 거꿀달걀꼴이고 가장자리가 불규칙하게 패어 들어갔다.

수술은 많고 수술대는 노란색이다. 암술은 2~6개이고 털이 있다. 열매는 9월에 가죽질의 둥근 분과가 달려 익는데 짧은 털이 많이 있다. 열매가 익으면 터지고 그 속에서 둥글고 검은 씨가 나온다.

 

목단(牧丹목작약(木芍藥부귀화(富貴花)라고도 하는데, 모란이라는 이름은 꽃의 빛깔이 붉기 때문에 란[]이라 하였고, 씨를 생산하지만

굵은 뿌리 위에서 새싹이 돋아나오는 모습이 수컷의 형상을 닮았다 하여 모[]자를 붙였다. 가지는 굵고 털이 없다.

꽃이 피는 기간은 2~3일이지만 꽃잎이 많은 종류는 7~10일간 피기도 한다.

꽃은 아침부터 피기 시작하여 정오에 절정에 달한다. 뿌리는 목단피(牧丹皮), 꽃은 목단화(牧丹花)라고 한다.

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4~5년 된 뿌리를 약재로 쓴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사용한다.

복용 중에 대황·새삼·패모·하눌타리·황금을 금한다. 약재를 다룰 때에 쇠붙이() 도구를 쓰지 않는다.

효능은 주로 신진 대사 및 부인과 질환을 다스린다.관련질병: 각혈, 간질, 개창, 경련, 고혈압, 골증열, 관상동맥질환, 관절염, 금창, 낙태, , 대하증, 동통, 두통, 배농, 번열,

보혈, 복통, 부인병, 분자, 설사, 소염제, (자궁암), 야뇨증, 어혈, 열병, 오장보익, 옹종, 요통, 월경불순, 월경불통,

이뇨, 자궁내막염, 적취, 종기, 진정, 진통, 창종, 청혈, 출혈, 치질, 타박상, 통경, 편두통, 해열, 행혈, 혈림 소아질환: 경축.

 

중국 유일의 여황제였던 당나라의 측천무후(624~705)는 어느 겨울날, 꽃나무들에게 당장 꽃을 피우라고 명령을 내린다.

다른 꽃들은 모두 이 명령을 따랐으나 모란만은 명령을 따르지 않는다는 보고를 받는다.

그래서 불을 때 강제로 꽃을 피우게 하려고 했지만 무위로 끝나자 화가 난 황제는 모란을 모두 뽑아서 낙양으로 추방시켜버렸다.

이후 모란은 낙양화로도 불렸고, 불을 땔 때 연기에 그을린 탓에 지금도 모란 줄기가 검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모란은 중국 중서부 지방을 원산지로 하는 자그마한 꽃나무다. 원래는 약용식물로 재배되어 왔지만, 양귀비를 모란에 비유하는 등 당나라 이후 모란은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대상물이 되었다.

아름답고 화려한 꽃의 대표 자리는 모란이 차지했다. 그래서 모란은 예로부터 화왕(花王)이라 하여 꽃 중의 꽃으로 꼽았다. 또한 중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꽃으로 청나라 이후 중국의 국화로 대접받았다.

1929년에 국화를 매화로 바꾸었으나 당시의 장개석 정부가 타이완에 망명해버리면서 아직 중국은 국화가 정해지지 않고 있다.

 

 

 

이 글은 카테고리: 일상일기(XE)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