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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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어머니날^-^

오늘은 어버이날이다! 아직도 나는 어버니날이란 어감이 낫설다,

신은 모든 곳에 갈 수 없어서 어머니를 대신 만들었다는 이스라엘 속담도 있듯이

여성은 약해도 어머니는 강하고 위대하다. 그래서 어머니날이 맞다.

오래전 쩨쩨한 아버지들이 아버지날은 왜 없냐? 하고 불만을 나타내어 

어머니날이 난데 없이 어감도 이상한 어버이날도 바뀌었다.

나는 지금도 어버니날이 이상하고 포용력 없는 속좁은 남정네들의 투정으로

억지로 만든 날이란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하여튼 오늘은 어버이 날이다.

나는 아들로부터 아침에 꽃을 받았다.

둘째 아들 석영이가  아버지 가슴에 꽃을 달아줬다.

나는 어머니 가슴에 꽃을 달아드렸다.


그리고 오늘 점심은 아들로 부터 대접을 받았다.

평생 처음이다. 어버이날  아들로부터 대접 받기는!

이러한 변화는 모두 아버지가 계시지 않기 때문이기도하다.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는 내가 아버지로서 대접받기 보다는 나의 아버지 어머니를 챙겨드리는 일이 우선이었는데

이제 드디어 내가 대접받는 위치가 된것이다. 조금 쑥쓰럽기는 하지만  환갑을 넘긴 내가 이제는 딱히 대접을  받지 못할 이유도 없다.


동네 유명한 중국 요리집에 갔는데

전 날 예약을 했는데도 가보니 접수가 되어있지 않았다.

하여 룸을 배정받지 못하고 홀에서 그냥 먹었다.

주인은 매우 미안해하였지만 나는 괜찮다고 말했다.

대신 서비스로 만두와 청량음료를 제공받았다.
어머니도 매우 좋아하셨다.


사람은 많고 매우 혼잡하였다.

주인과 종업원이 정말 정신 없어 보였는데도

주문대로 요리가 나오는 것이 신기했다.

가끔 내가 하는 말이지만 이런것이 모두 자본주의 시장의 원리가 있어 가능한 일이리라.

하여튼 아들에게 감사하다.

코스요리를 먹고 맨 나중에 짜장면을 먹었다^-^

장모님에게 죄송한 생각이 들었다.

가까이 계시면  어머니와 장모님을 함께 모셔도 좋을것이란 생각을 했다.

적당한 날 찾아뵈어야겠다. 처남댁도 병원에 있는지가 오래되었는데 역시 방문 해야겠다.

나오면서 나는 아들에게 고맙다고 말했고 어머니도 손자에게 잘 먹었다고 덕담을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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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우 남기완교수 집을 방문하다^-^


붕우 남기완 교수네를 방문하였다.

연휴를 맞아 어디 갈 곳도 마땅하지 않아 남기완교수네를 방문하였다.

승용차를 운전하여 대전 남교수내 집을 헤메지 않고 단번에 깔끔하게 도착하였다.

몇 번 갈림길이 있었으나 나의 올바른 판단으로 정말 깔끔한 운전으로 도착하였다.


집은 좋고 깔끔하였다. 넓은 아파트에 도착한 우리 집 사람 임송순 여사는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연신 부러워하는 눈치였다. 평생 아파트에서 살아보지 못했으니 내 이소원을 반드시 들어줘야하는데 길은 보이지 않고 정말 걱정이다.

내 꿈에 아파트는 없고 전원주택만 있느니 이 노릇을 어이할꼬 ㅠㅠ~ 지금 사는 단독주택은 40년 이상 살다 보니 정이 정말 많이 들었다.

계단마다 난간마다 아이들이 자라며 놀던 추억이 서려있어 이별하기에는 정말 아까운 집니다.

더구나 이제 아버지와의 추억이 서려있는 집이니 더욱 떠나기 어렵게 되었다.

남교수도 다른 집 찾아봐야 별거없다면서 이 집에 그냥 살기를 진심으로 권하였다.


남교수 집에서 각종 과일과 품격 높은 차를 대접 받고 아름다운 대화를 나눈 다음

점심을 먹으러 밖으로 나가는 길에 아파트 화단 길을 걸었다.

으아리가 인상적이었으며 장미가 터지기 직전이었고 여러색깔의 모란이 보기에 좋았다.

아파트에는 이팝나무가 군식되어있었는데 월남쌀이 달린듯 온통 하얀 세상이었다.


아파트 잔디밭은 짧게 깎여 있었는데 내가 제일 사모하는 봄철 야생화인 봄맞이꽃이 잔디깍는 기계에도 살아남아

조용히 숨어 청초한 자태를 발하고 있어 친구네를 찾아온 방문객을 기쁘게 하기에 충분하였다.


30분 가까이 차로 달려 멀리 있는 식당에 도착하였다.

산채정식집이었는데 나물의 종류가 다양하고 깔끔하였다. 시장하기도 하였고 음식도 좋아 양껏 배불리 먹었다.

말로만 듣던 뽕나무 나물도 먹고 뽕잎에 밥을 싸먹기도 하였다. 오리고기도 좋았으며 각종 나물은 최고였다.

이런 음식만 먹으면 수명이 연장 될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 시간에 스타벅스에서 남교수 부부와 긴 시간동안 대화를 나누었다.

송기원 전학수 남기완 맹기호 이렇게 4부부가 해외여행을 하는 것이 어떠냐는 이야기가 나와 좋다고 하였다.

올 여름에 시간을 내라고 하는데 사실 나는 조금 어려운 면도 있은 3박4일 정도 중국여행은 별 문제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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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잘 나왔다!

4명 모두 아무 걱정없이 행복한 모습이다.

이제 중년으로 접어들었지만 맹교장부부, 남교수부부 모두 얼굴좋고, 잘생겼고, 예쁘고!

아직 아픈데도 없고, 살도 별로 안쪘고,  비교적 건강하다. 

남정네들은 가장으로서 건강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아직도 마라톤을 뛴다!

70살까지는 함께 뛰기로 약속하였다!

우리 이만하면 잘 살아오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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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수목원에 들였다.

정말 아름다운 꽃으로 둘러싸인 곳에서 사진을 찍었다.

좋은 사진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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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교수네 아파트 화단에서 본 으아리다.

꽃이 매우 큰것으로 보아 외래종이다.

우리 토종은 산에서 가끔 보는데 작지만 향이 아주 좋다.

희고 맑은 꽃이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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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교수가 자고 가라는 것을 마다하고

길을 나섰다. 내일 아침 계룡산을 구경할 양으로 계룡산 국립공원 입구까지 차를 달려 호텔에 들었다.

말로만 듣던 무인호텔이었다. 세사에 사람이 없다. 차를 몰고 들어가 자판기 처럼 생긴 곳에 돈을 집어 넣으면

차고가 열리고 방문이 열리는 그런 방식이었다. 난생 처음 와봤지만 기계음이 유도 하는 대로 돈을 집어넣고

무사히 방에 들었다. 아마도 불륜이거나 아니면 젊은 커플들이 이용하는데

호텔주인과 얼굴을 마주칠 일 없이 마음 편하게 이용하기 위해 이런 시스템이 생겨났으리라.

시설도 좋았고 불편함이 없었다. 화장실에 비데도 갖추어 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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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자동차로 이 문에 다가가면 커튼이 양쪽으로 자동으로 열린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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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서 차고에 세우고 나서 다시 차고 문을 닫는 버튼을 누른다음 계단을 올라가면 방 입구에서 돈을 투입하는 기계가 있다.

6만원을 투입하였더니 방문이 열렸다는 멘트가 나온다. ㅎㅎㅎ~


길 떠나 찾아갈  친구가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아주 융숭한 대접을 받고 왔다.

정말 감사하고 감사한 일이다.

언제 수원에 남교수 부부가 오면 좋은 대접을 하고 싶은데 우리 집은 좁고 지저분하니

엄두가 나지 않은다. 그렇지만 성의를 다하면 못할 것도 없으리라. 언제 한번 둘이 우리집을 방문해주면 감사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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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

 

 

모란은 정말 아름답다. 관목이어서 정원수로도 적당하다.


예부터 모란은 문인화에 많이 등장하고 또 도자기 등에도 모란 문양이 많이 나온다.


교목처럼 크게 자라지도 않으니 울안에 심는 정원수로 안성맞춤이다. 나도 모란(목단)을 특별하게 좋아한다.


약재로도 쓰이며 독이 있다. 모란과 작약을 구분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한데 의외로 정확하게 구분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간단히 말해 모란은 나무이고 작약은 여러해살이 풀이다. 하여 겨울이 되면 작약은 지상에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남아있다면 그것은 모란이다.


화투장에도 등장하는 모란, 흔히 육목단이라고 부르는 것이 모란이다. 


우리집 마당에 모란이 피었다. 검붉은 모란은 매년 피었는데 진홍색 모란이 올해 처음 피었다. 작년에 피었다면 아버지의 사랑을 받았을 터인데


불행하게도 아버지는 진홍색 모란이 핀것을 보지 못하셨다. 아침에 출근할 때 봉오리가 벌어지기 시작했는데 퇴근해서 보니 만발하였다.


검붉은 색보다는 진홍색 모란에 더 정이간다. 송이가 크고 금년에 처음펴서 그런지 아주 보기에 좋아보인다. 어머니도 좋아하셨다.


집 안에 꽃을 심고 피는것을 기다리며 폈을 때 좋아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거기에 귀티가 나는 모란이니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이제 모란이 지면 마당에 백합이 아름다운 향기를 뽑내며 순백의 꽃을 피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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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할 때 진홍색 모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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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본 진홍색 모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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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야간에 촬영한 진홍색 모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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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핀 검붉은색 모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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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검붉은색 모란

 

모란

 

낙엽 활엽 관목

학명 : Paeonia suffruticosa

약효 : 뿌리껍질·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길고 2회 깃꼴겹잎인데 작은 잎이 다시 2~5갈래로 갈라지기도 한다.

작은 잎은 달걀꼴 또는 댓잎피침형이며 앞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에는 잔털이 있고 흔히 흰빛이 돈다.

꽃은 5월에 여러 겹의 홍자색 꽃이 새 가지 끝에 1개씩 달려 피는데 빛깔은 품종에 따라 백색·황색·홍색·담홍색·주홍색· 녹홍색·자색 등이 있으며 지름은 15cm 이상이다.

양성화이다. 꽃턱이 주머니처럼 되어 씨방을 둘러싼다. 꽃받침 조각은 5개이다.

꽃잎은 5~7개이지만 8개 이상인 품종도 있는데 크기와 형태가 같지 않으나 기본적으로 거꿀달걀꼴이고 가장자리가 불규칙하게 패어 들어갔다.

수술은 많고 수술대는 노란색이다. 암술은 2~6개이고 털이 있다. 열매는 9월에 가죽질의 둥근 분과가 달려 익는데 짧은 털이 많이 있다. 열매가 익으면 터지고 그 속에서 둥글고 검은 씨가 나온다.

 

목단(牧丹목작약(木芍藥부귀화(富貴花)라고도 하는데, 모란이라는 이름은 꽃의 빛깔이 붉기 때문에 란[]이라 하였고, 씨를 생산하지만

굵은 뿌리 위에서 새싹이 돋아나오는 모습이 수컷의 형상을 닮았다 하여 모[]자를 붙였다. 가지는 굵고 털이 없다.

꽃이 피는 기간은 2~3일이지만 꽃잎이 많은 종류는 7~10일간 피기도 한다.

꽃은 아침부터 피기 시작하여 정오에 절정에 달한다. 뿌리는 목단피(牧丹皮), 꽃은 목단화(牧丹花)라고 한다.

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4~5년 된 뿌리를 약재로 쓴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사용한다.

복용 중에 대황·새삼·패모·하눌타리·황금을 금한다. 약재를 다룰 때에 쇠붙이() 도구를 쓰지 않는다.

효능은 주로 신진 대사 및 부인과 질환을 다스린다.관련질병: 각혈, 간질, 개창, 경련, 고혈압, 골증열, 관상동맥질환, 관절염, 금창, 낙태, , 대하증, 동통, 두통, 배농, 번열,

보혈, 복통, 부인병, 분자, 설사, 소염제, (자궁암), 야뇨증, 어혈, 열병, 오장보익, 옹종, 요통, 월경불순, 월경불통,

이뇨, 자궁내막염, 적취, 종기, 진정, 진통, 창종, 청혈, 출혈, 치질, 타박상, 통경, 편두통, 해열, 행혈, 혈림 소아질환: 경축.

 

중국 유일의 여황제였던 당나라의 측천무후(624~705)는 어느 겨울날, 꽃나무들에게 당장 꽃을 피우라고 명령을 내린다.

다른 꽃들은 모두 이 명령을 따랐으나 모란만은 명령을 따르지 않는다는 보고를 받는다.

그래서 불을 때 강제로 꽃을 피우게 하려고 했지만 무위로 끝나자 화가 난 황제는 모란을 모두 뽑아서 낙양으로 추방시켜버렸다.

이후 모란은 낙양화로도 불렸고, 불을 땔 때 연기에 그을린 탓에 지금도 모란 줄기가 검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모란은 중국 중서부 지방을 원산지로 하는 자그마한 꽃나무다. 원래는 약용식물로 재배되어 왔지만, 양귀비를 모란에 비유하는 등 당나라 이후 모란은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대상물이 되었다.

아름답고 화려한 꽃의 대표 자리는 모란이 차지했다. 그래서 모란은 예로부터 화왕(花王)이라 하여 꽃 중의 꽃으로 꼽았다. 또한 중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꽃으로 청나라 이후 중국의 국화로 대접받았다.

1929년에 국화를 매화로 바꾸었으나 당시의 장개석 정부가 타이완에 망명해버리면서 아직 중국은 국화가 정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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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점심

어머니를 성당에 모시고 갔다가 다시 모셔왔다.

일요일 내 일과중 아주 중요한 일이 어머니를 성당에 모셔다 드리는 일이다.

어머니 모시고 가서 얼른 아내를 교회에 데려다 줘야한다. 그리고 다시 성당에 가서 어머니를 모시고 집으로 온다.

이러니 나는 사실 교회나 성당에 가지 못한다. 어머니 성당, 집사람 수성교회  서로 다른 곳으로 다녀서 생겨난 일이다.

사실 나는 교회에 오래 앉아있는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두사람을 데려다주고 데려온다는 핑게로 교회에 앉아있지 않아서  좋다.


가끔 어머니를 성당에서 모시고 오다가 점심을 동네 음식점에서 함께 먹는다.

오늘도 콩나물 국밥이 어떠하냐고 물으니 좋다고 하신다. 하여 둘이 콩나물국밥을 먹었다. 어머니도 아주 잘 드셨다.

콩나물국밥은 고기가 들어가지 않아서 담백하고 좋다. 가끔가다 먹으면 그것도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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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잔디를 심었다

2주 전부터 퇴근하고 나서 마당에 잔디를 심었다.

용역업체에 맡기지 않고 잔디만 사고,  마당에 심는 작업은 내가 직접하였다.

내가 직접 심어서 비용을 많이 절약하였다.

아버지가 안계시니 채소를 심어 기를 사람이 없어 잔디를 심기로 한 것이다.

땅을 평평하게 고르는 작업이 어려웠다. 아무리 여러번 해도 다시 굴곡이 생겼다.

 퇴근 시간을 모아 2주걸려 어제 잔디공사를 완공하였다.


보기에 좋다.

이제 한 달 정도만 있으면

마당이 green색으로 완전히 변할 것이다.

지금은 잔디 사이에 좁은 고랑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틈도 메워질 것이다.

아들에게 보냈더니 사진을 보고 very good! 이라고 문자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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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기호’s birthday


오늘 내 생일이다. 음력 3월17일생으로 금년부터 음력으로 생일을 쇠기로 했다.

양력으로 하면  5월8일이 되어 어버이날과 겹치기 때문에 그동안 생일을 제대로 찾아먹지 못했다.

5월8일은 어머니 아버지를 챙기다 보니 나는 늘 뒷전이었다.

하여 집사람이 음력으로 하자고 하여 금년부터 음력 생일을 맞게 된것이다.


여동생이 경치좋은 전원주택에서 살기 때문에

자기네 동네에서 하자고 하여 용인으로 어머니를 모시고 다녀왔다.


생일을 양식집에서 치르기는 처음이다.

아버지가 안계시기 때문에 생겨난 변화다.

여동생은 쑥떡을 만들고 거기에 대추로 축 생일이라고 써서 나를 감동시켰다.

이름까지 쓰려고 했는데 떡이 작아서 쓰지 못했다고 아쉬워했지만 나는 충분히 고마움을 표했다.

둘째 아들이 집에 와서 운전으로 봉사하였다. 역시 고마웠다.

감사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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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인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행사가 끝나고 사진을 다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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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원문인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이 화성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손님들도 많이 온다. 국회의원, 각종 예술단체장, 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 많은 인사들이 오고 많은 문학인들이 참석한다.

나는 문학헌장을 낭독하는 일을 맡았다.

최남선이 잡지 ‘소년’을 창간하고 권두시로 ‘해에게서 소년으로’라는 신체시를 발표한 것이 1908년 이다.

한국문인협회에서는 2008년에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 소년이 창간된지 100년 된 2008년에 문학헌장을 제정하였다.

나는 오늘 수원문학탄생 50주년 기념식에서 문학헌장을 낭독한다.


문 학 헌 장

문학은 인간이 창조한 가장 심원한 예술이고, 인간의 갈망을 실현시키는 이상이다.

문학은 인간의 이성과 감성이 빚어낸 예지의 결정체이며, 순연한 영혼이 서식하는 진실의 집합체이다.

문학은 인간 구원과 사회 정화의 길잡이이며, 영혼을 깨우치는 스승이다.

돌아보면 문학의 향기는 반만년, 내다보면 문학의 길은 천리 만리 영원하다.

예술에 대한 문학적 사색과 끊임없는 언어의 탁마로써 문자예술의 지평을 확대 심화시키는 일이 문인의 사명이다.

한국문인협회는 오늘의 한국문학을 점검, 반성하면서 시대와 함께하는 한국문학의 정체성을 표방하기 위해

문학헌장을 제정, 이를 문학운동으로 전개할 것을 다짐하며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첫째, 문학은 인간의 세계에 기여하는 예술이다. 우리는 이 숭고한 정신에 동참한다.


둘째, 문학은 당대의 세계와 끊임없이 소통한다. 우리는 이 소통이 시대와의 호응 속에 이루어지고,

그것이 긍정적인 변화로 실현되는 창작활동을 지향한다.


셋째, 문학이 진실탐구의 예술임을 재인식하고, 이를 작품으로 형상화하여 독자들이 향수하게 한다.


넷째, 문학을 통한 인류의 평화, 자유, 행복에 기여한다.


다섯째, 전통의 수용 위에 변화를 모색하고, 한국적 정체성을 구현하며한국문학의 발전과 세계화에 이바지한다.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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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a walk

어머니가 하루 종일 집에 혼자 특별히 할 일이 별로 없으시다.

나와 아내는 아침에 고구마와 사과 그리고 우유 한잔을 마시는 것이 전부다.

점심 역시 나와 아내는 학교에서 급식을 먹는다.

고등학교는 야간 석식까지 제공하니 교장으로서 당연히 학교에서 저녁을 먹는다.

 

가끔 어머니와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교감에게 맡기고 일찍 퇴근하는 경우가 전부다

지금도 저녁 9시 35분….나는 교장실에서 타자를 치며 일상일기를 쓰고 있다.

그러다 보니 내가 집에서 식사를 하는 것은 아주 드물다.

토요일 일요일에는 어머니 모시고 외식을 하는 경우도 있고하니

정말 집에서 내가 밥을 먹는 경우는 별로 없다.

 

하여 어머니가 하실 일이 더욱 줄어들었다.

시장 가실 일도 대폭 줄어들었다.

시장을 가시는 것도 걸어서 가시니 운동이 되는데 시장도 드물게 가시니 운동량이 부족하시다.

 

하여 일요일 아침에 어머니 운동도 시키실겸 빵집 나들이를 하였다.

사실 빵이 건강에 좋지 않다. 하지만 오늘은 어머니 나들이를 위해, 걷기 운동을 위해 둘이 나섰다.

돌아오는 길에 쌀가게 아주머니를 횡단보도에서 만났다. 어머니에게 얼른 곰보빵 하나를 드리라고 눈짓으로 말했더니

얼른 알아들으시고 쌀집 아주머니에게 빵 하나를 건네셨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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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를 열어 2개는 빵집에서 두유와 함께 먹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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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이 자꾸 뒤쳐진다 ㅠㅠ~

 

제14회 경기마라톤 10km에 출전하였다.

연습량이 적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레이스에 돌입하고 보니 힘이 들지 않았다.

그동안 뛰었던 마라톤에서는 반환점을 돌고나서 늘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전혀 힘이 들지 않았다.

연습으로 뛴 총 거리가 60km 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힘이 남는 것은

아마도 4개월이상 하루 한시간씩 실내자전거를 탄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저녁마다 어머니 방에서 자전거를 한시간씩 4개월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탔다. 이것이 효과를 낸 것으로 생각된다.

결승점을 앞두고 스퍼트를 했다면 기록이 더 좋았을 것을….아쉽다. 시계를 차지 않고 뛰었기 때문에 가늠을 못했다.

그 정도 속도라면 60분 이내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결승선을 통과할 때 63분 이었다.

아깝다!!!! 가을을 기약하는 수 밖에 없다. 가을에는 정말 60분 이내에 들어오고 싶다.

함께 뛰어준 남기완교수가 고맙다. 옆에서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해준 안세철체육교사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안선생님은 앞으로 튀어나가도 되는 주력이었는데 내가 결승점에 들어오는 순간까지 함께 내 페이스에 맞춰 뛰어주었다.

아쉬운 레이스였다. 작년에는 62분에 들어왔는데 작년보다 1분이 더 뒤쳐졌다.

뛰면서 앞으로 21.0975km 즉 하프마라톤은 뛰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예감을 했다.

이제 10km를 주종목으로 해야할것 같다.

남교수와 70살까지는 일단 함께 뛰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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