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서울시 교육감 보궐 선거 날이다. 지난 번 광화문 조전혁 후보 출마 발대식에 다녀왔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의 불법 행위로 인하여 대법원 확정 판결로 직을 잃어 보궐선거를 하게 되었다.

좌파는 단일화에 성공했으나 자유우파 후보는 단일화에 실패하였다. 매우 힘든 싸움이 예상된다. 좌파 교육감 조희연의 불법 행위로 보궐선거가 실시되기 때문에 이번이 서울 교육을 탈환할 좋은 기회다. 이 번에는 꼭 이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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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igraphy

김경은 시인은 글씨를 잘 쓴다. 그의 손글씨 전시회에 다녀왔다.  그의 작품 중 일상이 늘 예술인 걸 이라는 작품이 눈에 띄었다. 변신의 작가 카프카는 우리에게 유일한 인생은 일상 뿐이다. 라는 유명한 말을 했다. 나는 그 말이 좋다!

일요일은 노치원이 쉬기 때문에 어머니를 어디 맡길 데가 없어 할 수 없이 모시고 다녀왔다. 치매에 걸린 어머니는 나를 오빠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어쩐 일인지 한글은 잊지 않으셨다. 전시장에 걸린 많은 글들을 아주 잘 읽으셨다. 감사한 일이다.

calligraphy는 원래 사전적으로는 달필, 필적 이런 말인데 요즈음 우리나라에서는  손 글씨를 이용하여 구현하는 시각 예술로 알려졌고 많은 사람들이 약간 흘림체로 한글을 손으로 멋지게 쓰는 경향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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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핍

김종걸 수필가의 출판기념회가 서울 강동구 구민회관에서 열렸다. 하객들이 아주 많이 왔다. 다. 축사를 했다. 김종걸 작가의 삶이 어려운 가운데 성장한 사람이어서

나는 결핍이 그를 작가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성장과정에서의 많은 결핍을 그는 감추지 않고 그대로 드러낸다. 그래서 그의 글은 정직하다. 사실 자신을 모두 드러낸다는 것은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웬만한 사람은 그런 용기를 내기 어렵다. 김종걸 작가의 출판을 축하하며 더욱 훌륭한 작가로 거듭 나기를 기원한다. 끝나고 부페식당에서 점심 잘 먹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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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며칠 전 추석 차례를 지냈다.

차례상을 아주 단촐하고 검소하게 했다.  모인 사람도 별로 없으니 격식을 따지지 않고 모인 사람은 모두 잔을 올리도록 했다. 생전에 갈비를 좋아하셨으니 갈비찜을 제일 가까이 놓았다. 홍동백서, 조율이시라고 했는데 그것도 대강 진열하였다. 지방 대신 사진을 놓은 법이 있어 요즈음에는 지방을 쓰지 않는다.

돌아가시고 나면 다 소용없다. 아버지 살아계실 때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 효를 다하려 애썼다. 아버지를 대할 때마다 내가 소홀이 하면 나중에 얼마나 후회할까? 라고  나 자신에게 끊임없이 말하며 아버지를 모셨다.

아버지는 엄격한 분이셨지만 훌륭한 분이셨다. 가장으로서 식솔을 책임지는 분이셨다. 그런 면에서 남자 중의 남자였다.  나는 아버지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다. 모두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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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살면서 후회되는 것 한 가지’ 과거에 그런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사회 유명 인사 여러 명이 한 편 씩 쓴 책이다.  책에서 영화배우 안성기는 영화에 피아노 치는 장면이 있는데 피아노를 치지 못해 대역을 썼다고 하면서 피아노를 배우지 못한 것이 제일 후회가 된다고 했다.

나야 말로 다루는 악기가 없다.  이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좀 늦었지만 기타 학원에 등록하였다. 62세 여성인데 아주 재미있는 분이다. 세류동에서 20년 간 피아노학원을 했다고 한다. 피아노, 기타, 드럼 등 다양한 악기를 가르친다.

아직 매우 서툴다. 3번 째 갔는데 이제 동요 한 곡을 겨우 친다. 코드 5개를 익혔다. 손가락 끝이 매우 아프다. 더 열심히 해야 굳은 살이 박힌다고 하니 열심히 할 일이다. 집에서 연습을 많이 하고 가야 실력이 는다. 연습이 관건이다. 어쨋든 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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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음악 시간이 생각난다

구청 문화센터에서 하는 아름다운 가곡부르기 반에 신청하였다. 예총 회장에게 전화했더니 인기가 많아서 등록 시간 5분만에 마감되니 시간 되면 신속하게 신청하라고 한다. 그 시간에 정확하게 1초도 늦지않게 신청하고 전화했더니 13번 째라고 한다. 20명 정원에 턱걸리로 걸렸다고!  첫 날 조금 일찍 입장했더니 아직 사람이 없다. 그것도 모두 여자 뿐, 남자가 나 혼자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여자 16명, 남자 4명 총 20명이다. 지도자는 오페라단장을 맡고 있는 여자 선생님이다. 감사한 일이다. 아직 수업 시작 전이다. 한옥 건물이 아름답다. 11월 말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4시까지 연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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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전쟁이 일어나도

길을 걷다가 제초작업을 하는 모습을 보았다. 로터리 화단에 잡초를 캐고 있는데 화초로 심은 작은 모종을 뒤덮고 있는 바랭이를 호미로 캐고 있었다. 꽃 포기 보다 수십배 세력으로 자라는 바랭이를 보면서 잡초의 끈질긴 생명력을 본다. 누가 뿌리지 않아도 심지 않아도 잡초는 강인하게 자란다.아마 핵전쟁이 일어나도 잡초는 살아 남을 것이다.  주말 농사를 짓고 있는 나로서는 잡초는 정말 넘기 어려운 벽이다. 넘사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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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산

 

7월 24일부터 아침 먹고 나서 바로 팔달산에 올랐다. 코로나로 수영을 중단 한 뒤부터 체중이 늘어 이제는 불편할 정도가 되었고 옷이 맞는게 없다. 보디 라인이 말이 아니다. 이렇게 살 수 만은 없다.

붕우 남기완 교수가 대학 뒷산을 오르고부터 체중이 고등학생 때로 회복했다는 말을 듣고  팔달산에 올랐다. 한 달이 조금 넘었는데 아직 뚜렷한 체중 변화는 없다.

8,000보 70분 걸리는데(본가에 들려 재빠르게 개밥을 주는 시간 포함하여) 아마도 운동거리가 짧아 효과가 없는 것이 아닌가 한다. 그렇다고 늘리거나 빠르게 할 생각은 없다. 그동안 경험으로 무리하면 탈이 날 것이기 때문이다. 약간 적다고 생각되는 수준에서 정하려 한다.

처음 삼일 간은 무릎과 장딴지가 아프더니 며칠 지나니 그 중세가 없어졌다. 약간 경사가 심한 곳도 있는데 지금은 전혀 문제가 없다. 그냥 천천히 걷는다. 동네 마실 가는 템포로 걷는다. 당분간 계속할 것이다. 우리 동네 팔달산은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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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암문

오늘 아침 팔달산 산행 중 서암문 앞에서 아름다운 미국 청년 커플을 만나 서암문을 설명해주었다. 수원성 5.74km 중 네 군데를 국가 보물로 지정했는데 그 중 한 곳 이 서암문이다.

secret entrance

두번 째 사진은서암문을 밖에서 본것이다. 밖에서는 문이 보이지 않는다. 암문으로 물과 식량이 드나들었다. 작지만 정교하고 아름답다. 나는 오래 전부터 서암문을 사랑해왔는데 국가에서 보물로 지정해 역시 보는 눈은 같다는 생각을 했다. 팔달산 정상 부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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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드라미

내 집에서 옆으로 세번 째에 있는 단독주택이다. 주인이 내부를 원룸으로 개조해서 방 다섯 개를 세주고 있다. 주인은 미국에 갔다고  하는데  뵌 적이 없다.

그 집 앞에 내가 12년 째 맨드라미를 가꾸고 있다. 아스팔트 사이에서 어떻게 저렇게 아름다운 꽃이 피는지 지나가는 사람마다 감탄하며 사진을 찍는다.  그런 모습을 보는 나도 즐겁다.

좁은 틈에서 자라기 때문에 매일 물을 줘야 한다. 번거롭지만 여러 해  이 일을 계속하고 있다. 봄에 따로 심을 필요는 없다. 새 봄에 맨드라미  새싹이 수백 개가 올라오는데 그 중에 10개만 남기고 모두 뽑는다. 그래야 실하게 키울 수 있다.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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