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ters written by father 32 years ago


아버지가 회갑되시던 해에 그러니까 32년 전에 쓰신 병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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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있는 8폭의 큰 병풍으로 맨 왼쪽에 보면 갑자년에 썼다고 되어있다. 명심보감을 쓰셨다.

약간 흘림체로 해서체보다 나는 이런 체를 더 좋아한다.

오늘 보아도 아버지의 필체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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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종형집에 보관하고 있는 역시 8폭짜리 병풍인데 높이가 약간 짧다.

왼쪽 폭에 제작연도가 있는데 흐려서 잘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갑자년이 회갑이셨는데 글씨의 형태로 보아 갑자년 이후에 쓰신 것으로 보인다.

부산에 전화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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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세미나

수원문인협회에서 수안보에 문학세미나를 다녀왔다.

날씨도 춥고해서 온천도 할겸 수안보로 정했다.

사실 마음에 여유가 없었는데 부회장이기 때문에 안갈수 없었다.


명망있는 시인들을 초청강사로 모셨다. 시집도 한권 받았다.

최동호시인, 천양희 시인 등 전국적인 브랜드를 가진 시인의 특강이 있었다.

수원문협의 발전과제에 대하여 활발한 토의가 있었다. 유익한 시간이었다.

다음날 경기일보에도 기사가 났다. 내 이름도 경기일보에 실렸다.


세미나가 끝나고 음성에 있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생가에 들렸다.

3칸짜리 아주 소박한 초가집이었다.

반기문 기념관도 만들어 놓고 있었는데 생가는 소박한 그대로 복원하여 보기에 좋았다.

소박하다고 하는 것은 크기가 그렇다는 뜻이며 실제 들어간 재목을 보니

초가집에 어울리지 않는 잘 다듬어진 큰 기둥이어서 사실은 어울리지 않았다.

무언가 제대로 복원을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튼튼하게 그리고 과하게 초가집을 복원해놓은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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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걱정 마셔요^-^

아버지! 우리집 대문은 기초가 얕아서 기온이 영하로 많이 내려가면

땅이 얼어 솟아오르기 때문에 문짝이 레일에 빡빡하게 밀리면서 여닫기 힘들게 되지요

하여 아버지께서 매년 겨울이 되면 문짝을 나사를 틀어 들어올리곤 하셨지요.


요즈음 영하 18도까지 내려가는 강추위가 닥쳐와 대문짝을 밀어 열면 잘 안열리네요.

며칠 걱정을 하다가 오늘 아침 아버지께서 쓰시던 연장 중에서 해당되는 것을 골라가지고

역시 아버지께서 만들어 놓으신 발판에 올라서서 나사를 올려 조였습니다.

하면서 잘 될까하며 걱정했는데 문을 여닫아 보니 아주 부드럽게 열리는 거예요.


돌아가시기 전 어느날 겨울이 오면 나사를 돌려 문짝을 올리라 말씀하셨지요.

그 때는 바쁘다는 핑게로 건성으로 들었는데 아버지도 아마 제가 건성으로 듣는것을 아시고 걱정하셨을 거예요.

이게 잘 될까하며 불안한 마음으로 아버지가 쓰시던 연장으로 들어올리는데 세상에! 단번에 성공했어요.

오늘 겨울철 모드로 문짝을 바꿨어요. 아버지 이제 걱정하지 마셔요.

아버지가 안계셔도 제가 다 알아서 할게요.


그런데 오늘 아침 문짝 나사를 조여 올리면서 아버지 생각이 더욱 간절하네요.

아버지 보고싶어요.

글을 쓰면서도 아버지 생각에 눈물이 주체할 수 없이 흘러요.

장례치를 때는 나오지 않던 눈물이 어쩌면 이렇게 하염없이 흐르나요.

아아! 아버지! 눈물이 철철흘러 몇번이나 닦아내고 있어요.

짧은 글을 쓰는데 책상에서 일어섰다 앉았다. 계속 품을 미네요.

아버지 편히 쉬셔요.

어머니는 제가 잘 모실게요.

아버지 조금만 더 기다리셔요. 어머니가 찾아가실 거예요.


아버지 살아계실때는 제가 2층에서 아침을 고구마와 사과로 때웠는데

이제는 아침 저녁을 어머니와 함께 먹어요.

어머니하고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려 퇴근 후 가던 헬스클럽은 끊었어요.


 그 대신 저녁밥 먹고 60분간 어머니 방에 들어가 실내 자전거를 타요.

실내자전거를 타면서 텔레비젼 뉴스도 보고 어머니와 대화를 나눠요.

어제 저녁은 실내자전거 타고 나서 아버님이 주무시던 자리에 누웠다가 잠이 들었어요.

피곤했던지 제가 코를 골며 잤다네요.

아버지 오늘은 이만 줄일게요. 아버지 이제 학교에 출근할 시간이예요. 

아! 그러고 보니 병원에서 아버지가 저에게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이 “아범 출근해”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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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만들어 주신 올라서는 발판을 가져다 놓고 대문 문짝 높이를 겨울철 모드로 조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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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겠죠? 아버지가 쓰시던 연장입니다. 몇가지 준비했는데 실제로는 2가지만 사용했어요

동트기 전이라 후랫쉬도 필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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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셨죠? 양쪽 문짝 높이를 뻰찌로 돌려서 조절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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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3(먹을거리)

3일동안 무지하게 먹었다.

하도 많이 먹어 배탈이 날 지경이었으니….

여행지에서는 80%만 먹으라는 말이 있는데…..쩝!   스스로도 참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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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2(미술관)

 

 

제주 여행에서 이중섭 미술관과 이왈종 미술관을 관람하였다.

좋은 감상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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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증오, 탐욕과 미움, 번뇌와 자유는 어디에서 오는가?

그 슬픔과 기쁨, 행복과 불행 모두가 다 마음에서 비롯됨은 누구나 알지만 말처럼 그렇게 마음을 비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이러한 마음이 내재하는 한 행복한 삶과는 거리가 멀다는 생각을 하면서 서서히 흰머리로 덮혀가는 내 모습을 바라본다.

 

이왈종은 전시장에 위와같은 글을 써놓았다. 어쩌면 내마음과 똑 같다.

마음만 같은 사람만 만나면 무엇하나? 알을 깨야지 깨고 나와야지 스스로 참혹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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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동료 김학규교장님 부부와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기획의 천재인 김학규교장이 모든 프로그램을 짰다.

우리 부부는 그냥 따라다니기만 했는데 김학규교장부부가 정말 고마웠다.

 

날씨는 좋지 않았다.

렌트카를 빌려 운전하고 다녔는데 눈이 내려 5.16도로를 달리지 못하고

해안도로를 주로 달리면서 제주도의 풍광을 구경하였다.

제주도는 역시 세계 최고의 휴양도시이다.

내가 세계적인 휴양지 파타야해변에도 가보았지만 제주도에 비하면 조족지혈이요 구우일모에 지나지 않는다.

숙박한 kal호텔도 아주 좋았다. 호텔의 정원은 정말 아름다웠다.

제주도에서 여러가지 좋은 음식을 먹었는데 음식도 환상적이었다.

김학규교장님 부부에게 감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언제 이 신세를 값을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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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다^-^


여동생이 전원주택을 샀다.

오랜 망설임 끝에 샀다고 한다.

남편이 전원주택에 사는것이 소원이라

결정했단다. 서울에 있는 아파트를 3억에 월80만원에 반전세를 주고

그 보증금으로 전원주택을 용인에 샀다고 한다.

축하해주기 위해 어머니를 모시고 갔다.

대지200평에 건평 50평이라고 했다.

집이 무척 넓다.

부럽다.

나는 그 반만이라도 좋다.

대지200평에 건평은 작은 집이라도 좋다.

나는 전원주택을 꼭 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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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통시장 금리

성도시에 조성해놓은 중국 전통시장이다.

밤에 바쁘게 돌아다녀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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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시 극장에서 티벳족 전통무용을 현대화한 춤을 구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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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결의

유비, 관우, 장비가 의형제를 맺은 곳을 찾았다.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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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 결의를 맺은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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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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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의 초상! 사내중이 사내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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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 묘비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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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 석불

중국 쓰찬성 민장강 강가에 있는 링원산 암벽을 통째로  갈라서 조각한마애석불이다

이 마애석불은 713년창건한 링원사에 본존미륵보살이며,

높이71M.두상10m,어깨너비28m.

당나라 때 승려 해동스님이 안전하게 배가 다니길 기원하며 조각을 시작하여,그가

세상을 떠나자,지앤난(애남)의절도사인 위고 가 90년이란세월을 걸처서 완성된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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