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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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형주^-^ 태어난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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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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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동진 나들이를 하였다.

김학규교장, 지승환교장, 맹기호교장부부 이렇게 6명이 승합차를 렌트하여

김학규교장이 운전하고 강원도 정동진에 가서 1박하고 왔다.

아주 좋은 여행이었다. 김학규교장님이 운전하느라 정말 수고가 많으셨다.

 

정동진에서 레일바이크를 탔는데 보름 전에 예약해야한다고 해서 놀랐다.

나는 가서 돈만 내면 타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모든 여행스케줄을 김학규교장이 짜고 우리는 따라만 갔는데 그는 기획의 천재다.

김학규교장님께 감사드린다.

 

내 옆에 딸기 아줌마 모자를 쓰고 있는 여성이 집사람이고 ㅎㅎㅎ~

뒤에 희미하게 보이는 커플이 김학규교장 내외다.

김학규교장 부인은 집사람의 가이사중학교 2년 후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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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정원, 복숭아 나무를 베다

아버지 살아생전에 기르신 복숭아 나무가 있다.

나는 그 나무가 못마땅하였다. 우선 구부러진 수형이 마음에 들지 않고

벌레가 많이 껴서 기르기 힘들다. 농약도 뿌려야한다. 농약을  뿌리지 않으면

먹을 때까지 나무가 살지 못한다. 아마도 시장에 있는 예쁜 과일들은 그 중에서도 복숭아는

농약으로 버무렸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그러나 아버지는 그 나무를 정성껏 기르셨다.

그리고 돌아가시기 두어달 전에 나에게 내가 죽거든 나무를 베라고 허락하셨다.

 

그러나 막상 봄이 돌아오니 아버지가 심고 기르신 나무라 자를 수가 없었다.

그냥 적당한 시기까지 길러보기로 하였다.  꽃피기 직전에 농약을 한 번 주었다.

이른 봄 복숭아꽃이 만발했다. 보기에 좋았다.

그런데 금년에는 해걸이를 하는지 복숭아가 몇개 열리지 않았다. 병은 아주 심각했다.

하여 어제 베어내고 말았다. 작은 톱으로 큰 나무를 베고 두뼘 길이 이하로 잔가지 까지 토막을 냈는데

톱질이 힘들었다. 아주 작은 가지는 전정가위로 잘랐는데 장갑을 꼈는데도 손에 물집이 생겨 터졌다.

복숭아 나무를 베고 나니 마당이 훤해졌다. 역시 집안에 교목을 심는것이 아니라더니……..

울안에는 예부터 관목을 심으라는 말이 있다. 몇시간의 톱질에 온몸을 몽둥이로 두드려 맞은 것처럼 아프다.

나무를 베어내고 나서 잔디를 말끔하게 깎았다. 열흘전에 깎았는데 벌써 길게 자랐다. 잔디를 관리하는 것도 큰 일이다.

마당에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만드는 장치도 만들었다.

오늘 운동 제대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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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온데 복숭아 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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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숭아 나무를 잘랐더니 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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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당에 배롱나무가 꽃을 피웠다. 보름 후면 만발할 것이다.

지금도 보기 좋다. 잔디 깎기 전 사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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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를 깨끗이 깎은 뒤의 모습이다. 깔끔해졌다기 보다 원래 심은 민낯이 드러나 얼룩덜룩하다.

길게 깎고 싶어도 금방 자라기 때문에 길게 자를 수가 없다. 3일만 지나면 누런 자리는 없어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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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당에 백합이 만발하였다.

향이 정말 대단하다. 그런데 벌이 백합에 가지 않는다.

오히려 꽃도 작고 향도 없는 자주달개비꽃에 벌이 아침부터 분주하게 드나든다. 모를 일이다.

언젠가 백합 향이 환자에게 좋지 않다고 들었는데 벌도 그것을 아는 모양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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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합과 칸나는 아주 작은 기간동안 함께 동거한다.

색의 대비가 아름답다. 이제 백합은 곧 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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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 백합이 먼저 피고 노란백합은 나중에 핀다.

함께 피는 것보다 낫다. 두가지 색이 전후로 피는 동안 백합 향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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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롱나무에 진객이 찾아왔다.

호박벌이다. 호박벌 한쌍이 부지런히 배롱나무꽃에 드나든다.

토종 작은 꿀벌도 몇마리 오는데 너무 작아서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그러나 호박벌은 우람한 덩치와 윙~윙 거리는 날개 소리로 금방 알수가 있다.

호박벌! 덩치에서 일단 압도한다. 마치 풍뎅이만한 몸을 거센 날개짓으로 크게 소리를 내서 보는 사람을 겁먹게 만들지만

나는 아무렇지도 않다. 건드리지 않으면 벌은 절대 먼저 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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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설계과정, 은퇴예정자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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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 은퇴예정자 교육에 다녀왔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산하 천안상록호텔에서 5일간 머무르면서 은퇴이후 어떻게 살것인가에 대하여

교육받았다. 비교적 유익한 교육이었으며 시설도 좋고 음식도 좋았다.

처음 임용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퇴직이라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

그냥 퇴직하는 날까지 내 임무에 충실할 것이다. ^-^

모두들 퇴직 후에 무엇을 할것인가를 물었다.

나는 아무 계획이 없다고 대답하였는데 사실 그렇다.

아직 재직 중의 일도 산적하여 퇴직 후를 살필 겨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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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식사가 여러번 있었는데

특히 부페식사도 2번이나 있었는데 사진을 찍지 못했다.

이건 현장체험 탐방 주에 오리고기 전골을 먹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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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소하는 날 이른 점심으로 콩국수를 먹었는데 별미였다.

집에 가서 집사람에게도 사줘야겠다. 집사람은 콩국수를 좋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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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태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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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태어난 날 처음 받은 사진이다.

아마도 손자 맹형주가 태어나고 최초로 찍은 사진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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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네가 보내준 손자의 사진을 자주 꺼내본다. 볼 때마다 손자에대한 친애의 정이 느껴진다.

정말 고맙고 감사하구나. 손자의 얼굴은 네가 태어날 때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또 자세히 보니 며느리의 얼굴을 닮은것 같기도 하다.

50:50이라고 하니 두 사람의 얼굴을 다 닮았겠지

 

이름 속에는 미래의 소망이 담겨있다. 그게 바람이고 기원이다.

본인은 자라면서 자신의 이름에 대한 바람을 느끼고 신앙처럼 갖게 되는 것이다.

아들아! 여러 날을 생각하여 아빠는 맹형주로 결심을 굳혔다.
빛날형 기둥주  맹형주!

자신과 세상을 빛내는 기둥이 되라는 의미다.

 

 한 번 태어나는 인생을 군중 속에 묻혀사는 범인이 되기보다

자신과 이웃, 나아가서는 세상에 빛이 되는 사람이 되라는 뜻이다.

맹형주는 자라면서 이름을 지어준 할아버지의 생각을 기억하고 성취하려할 것이다.

 

영어로 표기하는 것은 문제가 별로 없으리라 생각되는데 소리는 어떨지 모르겠구나.

다른 더 좋은 이름이 있거든 너도 지식인이고 네가 아버지니까 네 생각대로 지어도 좋다. 


너를 자랑스럽게 생긱하며 사랑한다.
네 아들도 역시 사랑한다. 


아버지는 너를 보살필것이며
네 아들도 보살필것이다.


혹 타국에서 힘든 일이 생기거든

네 뒤에는 아버지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항상 당당하게 살도록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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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3가지 이름을 지어서 보내고 그 중에서 선택하도록 하였다.

사실 3가지 이름 모두 좋은 이름이다. 나는 그 중에서 맹형주를 선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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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창작교실

 

 

문예교실로 아름다운 인성 함양

 

매탄고등학교에서는 6월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문예창작교실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이 문학적 감수성을 발현하고 나아가 아름다운 인성을 함양하는 인문학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글짓기의 중요성과 즐거움을 체득하고 문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진행은 전문 작가들을 초대하여 시와 소설 창작에 대한 강의를 듣고 나서 학생들 스스로 시와 소설을 창작하여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과 아름다운 인성을 가꾸고 있는 것이다.

강사는 수원지역사회의 명망 있는 작가인 진순분시인, 권지영시인, 양승본 소설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정규수업이 모두 끝난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총 20 차시로 매탄고등학교 도서관에서 진행되는데 이로

인하여 도서관은 낮보다 밤이 더 뜨겁다. 학생들이 아름다운 문장을 쓰고 다듬는 가운데 인문학적 역량과 아름다운 인성이 자라고 있다.

1학년 윤예은 학생은 “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글쓰기에 대한 막연한 기대가 시를 창작하고 소설을 쓰는 활동을 통해서 더욱 구체화되었고

나도 시를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하면서 장차 꼭 훌륭한 시인이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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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토론

 

 

사제동행 독서토론으로 인문학적 소양 함양 

 

 

매탄고등학교 도서실에서 6월15일 저녁 7시부터 사제동행 독서토론회가 열렸다.

권지영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학생들은 2시간 동안 진지한 토론을 벌였다.

토론으로 선정된 도서는 김훈의 ‘남한산성’이다.

학생들은 청의 침략으로 남한산성으로 피신한 조선이 끝까지 싸워야 한다는 예조판서 김상헌과

항복하고 훗날을 기약해야한다는 이조판서 최명길의 주장으로 나뉘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당시 국력으로 볼 때 조선이 항복하여 나라를 보전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주장이 우세하였으나

김상헌과 같은 충신이 있어 청태종도 조선을 함부로 하지 못했다는 주장도 있었다.

또한 우의정을 지내고 강화도 전투에서 장렬하게 전사한 김상헌의 형 김상용과 할아버지와 함께 전사한 14살의 손자 김수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정신을 되새겼다.

교사들은 소설 남한산성 중에서 인상적인 부분을 발췌하여 낭독하면서 소설가 김훈의 아름다운 문체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2학년 박연민학생은 독서토론을 하면서 인문학적 소양이 높아졌고 국토를 방위할 힘이 없으면 참혹한 역사를 갖게 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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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 정형외과 생겼다^-^



어머니는 무릎관절염이 심하시다.

오래된 고질병이다. 2번이나 인공관절 수술을 아주대학병원에서 날짜까지 잡았다가

숙부님 인공관절 수술이 실패했다는 경험담이 우려로 작용했고

어머니가 겁이 많으셔서 2번 모두 수술 하루 전 날 포기하셨다.  그게 오래도록 한으로 남는다. 그 때 수술했어했다.

지금은 이미 수술을 견딜 힘이 없으시다. 의사가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

어머니는 카톨릭대학 부속병원 신경과에 오랫동안 다니신다. 그래서 신경과에서 관절염 약까지 함께 처방해주는 약을 드시고 있다.

그래도 무릎이 아프시니 동네 한의원에 가서 매일 무릎에 침을 맞고 물리치료를 받으신다.


그런데 어제 저녁을 먹는데 어머니가 소파에 옆으로 누워서 밥먹은 나를 쳐다보신다. 일찌기 없었던 일이다.

어머니는 내가 식사를 하는 동안 옆에서 내 젓가락 끝을 보신다. 아들이 어떤 반찬을 좋아하는지 내 젓가락이 움직일 때마다 시선을 보내신다.

그런데 멀리 소파에 옆으로 누우셔서 나를 보다니 이건 무슨 문제가 생긴것이다. 어머니 왜 그러셔요? 라고 물으니 아니나 다를까 무릎이 아프시단다.

이런 낭패가 있나! 내 짐작이 맞았다. 어머니 무릎이 더욱 악화된것이다. 그 때 내 머리에 번득이는 생각하나! 우리 동네에 정형외과 생겼다^-^

이대로 가만히 보고 있을 수 만은 없다. 하여 예약하고 오늘 집을 나섰다. 정형외과에는 미리 온 사람이 많았다.

척추와 무릎 X-ray사진을 찍었다. 의사의 말로는 노화로 무릎 연골이 닳아서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1~4단계로 나누면 3.5단계 정도로 악화되어있고

그 나이에 연골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는 사람도 있는데 그에 비하면 최악은 아니라고 하는 의사의 설명이 그렇게 반가울 수 없었다.

무릎에 연골을 보완시켜 주는 주사를 맞았다. 뼈주사와는 다른 주사라고 한다. 어머니는 그 주사를 맞으시고 조금 낫다고 하신다.

감사하고 감사한 일이다. 어머니를 모시고 정형외과에 가려면 멀리 떨어진 이춘택정형외과까지 가야한다.

그런데 우리 동네에 정형외과가 새로 생겼다. 잘하면 처음 몇 번만 내가 모시고 가고, 나중에는  어머니 혼자서도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다.

의사도 기를 쓰고 걸어야 무릎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정형외과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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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해장국 나들이^-^

일요일 저녁!

어머니에게 단 둘만의 외식을 제안하였다.

메뉴는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뼈해장국이다.

고기를 푹 삶아서 치아가 나쁜 어머니가 드시기에 제격이다.

식사량이 많지 않으셔서 뼈2개 중에서 큰뼈 1개는 내가 가져다 먹어야한다.

나는 집에서 먹던 소주 반병을 갖고 나가 그 중에 2잔을 마셨다.

오래된 소주여서 알코올 도수가 더 낮은 것이 마음에 들었다.

보통 집사람과 3명이 외식을 하지만 오늘은 어머니와 단 둘이서 하는 외식이라

어머니 마음이 더 가벼웠을 것으로 생각된다.

어머니는 보행이 불편하여 횡단보도를 건너는 속도가 느리다.

하여 운전자 눈에 잘 띄라고 검은색 옷을 지양하고 흰옷을 입으시라고 권유하였더니

어디 시장에 가셔서 15000원 주고 사셨다는 청소부같은 옷을 사갖고 오셨는데 색깔이 좀 그렇지만 운전자 눈에는 잘 띄게 생겼다.

어머니!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셔서 오래오래 제 곁에 있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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