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은 한글 창제를 비밀리에 했다. 명나라가 두려워서 였고 대신들의 반대가 우려되었다.
한자가 있는데 한글을 만드는 것은 사대의 예가 아니라고 최만리는 상소를 올렸다.
한글 창제의 뜻은 훈민정음에도 잘 나타나있다.
나랏말쌈이 중국과 달라 문자와로 서로 사맛디 아니할세 어린 백성이 니르고져 홀베이셔됴 그 뜻을 펴지 못하니라…..
많은 중고등학교의 교표가 한자에서 한글로 변했다.
그러고 보니 국회의원 뱃지도 변했다. 학교가 변화의 속도가 제일 느리다고 했던가
교육관련 단체가 아직도 한자를 쓰고 있다.
큰 아들 아산이가 중학교에 진학 할 때 한문이 필수에서 선택으로 바뀌었다.
나는 수원시내 모든 학교에 전화하여 한문을 선택한 학교 7개를 고르고 퇴근하고 하루에 한 학교씩
버스를 타고 얼마나 걸리는지 버스는 몇 분에 한 대씩 오는지 첵크하였다. 일주일 걸렸다.
그래서 한문을 선택한 학교만 1지망에서 ~ 7지망까지 배정원서에 기록하여 제출하였다.
그래서 배정받은 학교가 매원중학교이다.
아산이와 석영이는 집에서 멀리 떨어진 매원중학교를 버스타고 다녔다 이유는 간단하다.
매원중학교가 한문을 선택한 학교이기 때문이었다. 그만큼 나는 한문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내가 근무하던 학교에서 교장선생님은 컴퓨터를 선택해야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셨다.
당신은 한문은 안배웠어도 다 알지만 컴퓨터는 학교에서 배우지 않으면 모른다고 말씀하시면서
한문을 선택에서 제외해야한다고 주장하셨다.
나는 당시 교무부장이어서 교장선생님의 뜻을 받들어햐하는데도 불구하고 정면으로 도전하고 나섰다.
그랬더니 교육장을 3번이나 거치신 교장선생님이 한번 대결해보자고 말씀하셨다.
나는 뒤에서 교사들에게 한문 선택을 지원해달라고 설득하였고, 학부모대표들에게도 한문을 선택해줄것을 간곡히 설득하였다.
컴퓨터는 학교엣 가르치지 않아도 학생들이 다 하게 되지만 한문은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매맞아 가면서 배워야 된다고 애걸하고 다녔다.
내 노력의 결과 당시 선부중학교는 아주 근소한 차이로 컴퓨터를 제치고 한문을 선택하게 되었다.
어디서 그런 힘이 났는지 모르겠다. 지금 생각해도 나는 시대를 앞서가는 혜안을 가졌었다.
당시는 거의 모든 학교가 컴퓨터를 선택하고 한문을 교육과정에서 제외하였었다.
그러나 지금 이제와서 교육부에서 컴퓨터가 중등교육과정에 들어오게 된것을 후회하고 있다.
컴퓨터를 선택하는 학교가 점점 한문으로 바뀌고 컴퓨터교사가 갈 학교가 없어서
연수를 거쳐 다른 교사 자격증을 부여하고 있다. 많으 컴퓨터 교사가 수학, 국어, 등으로 담당과목을 바꾸었다.
과목명칭도 컴퓨터에서 정보윤리로 바뀌었다. 컴퓨터는 학교에서 더 이상 가르칠 것이 없고 이제 정보윤리 쪽으로 방향을 바꾼것이다.
한문교육은 중요하다.
그러나 학교 교표를 어떤 글자로 하는 것은 한문교육의 중요성과 다른 별개의 문제다!
그래서 이번에 학교 교표를 한글로 바꿨다.
국회의원 뺏지도 오래 전에 바뀌였다.]
참고로 다른 학교의 교표는 어떤지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