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167호

오늘 반계리 은행나무를 보고왔다. 정말 대단한 나무였다. 숫놈이라 은행이 열리지 않는다고 하니 안타깝기는 하지만 그런 나무를 800년 이상 지켜온 지역 주민이 존경스럽다. 위용이 대단한 나무였다.

천연기념물 제167호 _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原州 磻溪里 銀杏나무)

수량/면적 : 1주/9,479㎡ 
지정일 : 1964.01.31 
소 재 지 : 강원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1495-1번지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나무 또는 가로수로도 많이 심는다.반계리 은행나무의 나이는 800∼1,000년 정도로 추정(지정일 기준)되며, 높이 32m, 둘레 16.27m로 논밭 중앙에 있다.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 전체가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으나 일부 가지는 부러질 염려가 있어서 받침대로 받쳐져 있다.

나무 밑 부분에 불록하게 튀어나와 매달린 것이 10여개 있었는데 은행나무가 숫놈이어서 고환이 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잘 모르겠다. 믿거나 말거나~ 그런데 이상하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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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벌써 11년 전의 일이던가! 이임덕 선생님이 장학사 시험에 응시한다고 하길래 교장실로 불러 장학사  시험 출제 위원을 했던  경험으로  기출 문제를 놓고 지도했던 모양이다.  그 선생님은 합격하여 현재 경기도교육청 장학사로 근무하고 있는데 그 분이 오늘 스승의 날이라고 문자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보내왔다. 나는 사실 잊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내 글씨가 맞다.  잊지 않고 기억해준다니 고마운 일이다^^

 

교장선생님, 화사한 봄날입니다.

오늘은 스승의날.

교직과 인생의 스승님으로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한 주 되십시오.

건강 조심하시구요.

(자주 연락못드려 송구합니다ㅡㅡ;)

이임덕 드림

 

 

벌써 11년전 메모지가 되었습니다. 초심과 감사를 잊지않으려고, 교장선생님께서

저를 부르셔서 주셨던 메모지를 사진 찍어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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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사람

5월 24일 큰 아들이 사는 캐나다에 아내와 함께 간다.  그런데  세상에! 놀랄 일이 발생 했다.

둘 째 며느리가 캐나다에 있는 조카에게 전해달라며 아동복 6벌을 보내왔다.  세상에! 어찌 칭찬하지 않을 수 있으리! 나도 생각하지 못한 일을 마음 속에 품고 있었다니 그 예쁘고 귀한 마음이 내 가슴 깊은 곳까지 전해져 온다.

시아즈버니 얼굴을 몇 번 보지도 못했고, 더구나 조카는 사진으로만 보았을 작은 며느리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니 그저 고마운 마음  뿐이다. 낮에 전화를 했다. 통화하면서 어른으로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형제를 생각하는 마음이 아름답기 그지 없다.  고마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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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thday

음력 3월 17일 내 생일이다. 석영이가 서울의 5성급 호텔을 예약하고 그 곳에서 생일을 보내자고 제의하여 어머니를 모시고 가게 되었다. 방 2개를 얻었는데 하나는 스위트룸이었다. 호텔 스위트룸은 나도 처음이다. 난 사실 여주 산방이 더 좋은데 요즘 젊은이들은 도시문화가 더 좋은 모양이다.

아들 며느리에게 다음에는 여주에서 모이자고 말했더니 반응이 시큰둥 하였다. 호텔에 내가 좋아하는 수영장이 있었다. 사람도 별로 없었다. 오랜만에 수영을 했다. 자유형, 배영,평영을 했고 접영은 하다가 말았다. 오랜만에 수영을 해서 못할 줄 알았는데 몸으로 익힌 것은 다시 생각난다고 하더니 정말 그랬다. 석영이 부부에게 좋은 대접을 받았다. 그들이 여주에 올 날을 고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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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오연숙 선생이 점심을 함께 하자는 연락이 왔다. 고마운 일이다. 한 해도 거르지 않고 5월이 되면 나에게 밥을 사는 제자이다.  주말에는 치매 어머니와 둘이 지내는데 어머니를 집에 두고 나갈 수 없어 함께 모시고 나갔다.  그냥 가볍게 먹어도 되는데 비싼 음식점에 예약을 해서 밥값이 많이 나올까 약간 걱정이 되었다. 어머니도 맛있게 드셨다.  정말 고마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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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선생

5월은 스승의 날이 있는 달이라 드물게 제자가 식사를 함께 하자는 연락이 온다.  감사한 일이다. 남수원중학교에  근무하는 김영선 선생이  연락이 왔다. 내가 젊은 시절 고3 교과를 가르친 학생이다.

이미 50살이 된 중견교사이다.  그는 학생 시절에도 훌륭했는데 지금도 인품으로 치면 나의 스승  뻘이 되는 사람이다.  갈치구이 정식을 먹었는데 음식도 좋았고 무엇보다 김영선 선생과 나눈 대화가 훈훈하였다. 감사한 일이다.

김영선 선생은 집에서 식사하는  내 아내와 어머니를 위해서 별도로 갈치구이를 포장해주었다. 결국 우리 식구 전체에게 식사대접을 한 것이어서 저녁 값이 많이 들었을 것이다.  역시 감사한 일이다. 김영선 선생!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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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천자춘추

http://www.kyeonggi.com/article/2023043058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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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구 노인대학

팔달구 노인대학에서 시낭송  강의를 했다.  강의 제목은 누구나 詩낭송^^

일방적 강의를 하지 않았고 참여식 수업을 했다. 한글만 읽을 줄 알면 누구나 시낭송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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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덩굴

 

경기수필가협회 고문 밝덩굴 선생님이 ‘바른말 고운 글’이라는 책을 내셨다.

회장을 맡고 있는 나는 그냥 있을 수 없어 출판을 축하하는 작은 자리를 마려하였다.  밝덩굴 고문님은 우리나라 한글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분으로 한글학회 정회원이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분이다.

책을 읽어보니 글을 쓰는 사람이면 누구는 읽어야 할 좋은 책이다. 나도 모르던 것을 많이 알게 되었다.  축하연을 하면서 윤수천, 임병호고문 두 분의 최신 작에 대한 덕담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모두 좋아했고 내내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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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다다오

 

일본인, 1941년 생, 만 82세, 암으로 장기 5개를 떼어냈다.

그가 지난 달 자신이 설계한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 뮤지엄 산(SNA)에서 기자간담회를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아마추어 복싱을 하다가 17세 때 15평짜리 가게 인테리어를 맡으면서 건축에 관심을 가졌고, 독학으로 공부하여 세계적인 건축가가 되었다. 1995년 건축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하였고, 도교대학 교수, 하버드대학 객원교수가  되었다. 우리나라에도 그가 설계한 건축물이LG아트센터 등  6개가 있다. 대부분 박물관이나 공연장이다.  고졸 학력으로 모든 것을 이룬 그가 암을 이겨내고 한국에 와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 살아 있는 것이 청춘이다.”  정말 멋진 말이다!  정년 퇴직 후 실업자로 살아가는 나는 그저 그날이 그날 같은 느낌으로 빈둥거리며 살고 있는데 안도 다다오의 말이 가슴에 깊이 온다. 무언가 새로운 다짐을 해야겠다.  맹기호! 이렇게 살 수 만은 없다.

” 살아 있는 것이 청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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