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동안 교회를 돌보았으니……

내 주변의 가까운 사람이 세상을 버리는 일에 나는 익숙하지 않다.

아마도 아버지 어머니가 모두 살아계셔서 그런 일을 경험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일것이다.

초상집에 문상을 가는 일은 많이 있지만 대개의 경우 직장과 연관된 경우여서

내가 크게 슬픔을 느낀다기 보다는 의례적인 조문의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억되는 경우는 장인어른께서 돌아가신 일이 제일 큰 충격이었다. 

숙부 두분이 돌아가실 때도 좀 남다른 경우였다.

 

그런데 이번 동서가 세상을 버린 것은 아주 다른 경험이었다.

우선 동서의 나이가 환갑도 안된 젊은 죽음이어서 더욱 충격이 컷다.

남은 가족의 슬픔이 크다. 여기에 더하여 장모님의 슬픔이 크다.

사람이 세상에 나왔으면 그래도 평균수명은 살고 죽어야 남는자의 슬픔을 달랠수 있다.

동서는 너무 일찍 세상을 버렸다. 무엇이 바빠 그리 급하게 갔는지……고인의 명복을 빈다.

30년동안 교회를 돌보았으니 좋은 곳으로 갔겠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했는데 아주 깔끔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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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째 다시 시작하는 끈기가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상촌중학교 졸업생 여러분!

나는 이제 교장으로서 여러분에게 마지막 당부의 말을하고자 합니다.

1만시간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하루에 3시간씩 10년을 연습하면 그 분야의 최고 권위자가 된다는 뜻입니다.

빌게이츠, 스티브잡스, 모차르트, 김연아, 이상화 선수같은 경우입니다.

시상대 위에 선 이상화 선수는 164cm, 은메달을 딴 러시아선수는 172cm, 동메달을 딴 네덜란드선수는 180cm였습니다.

신장의 열세는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짧은 보폭으로 치명적인 핸디캡입니다. 그러나 이상화 선수는 체중을 줄이고 근육량을 키우고 허벅지 둘레를 키워

부족한 신체적 조건을 극복하였습니다. 다른 선수보다 짧은 숏다리로 스타트에서 더 많이 뛰는 빠른 발로 초반 100m기록에서 훨씬 앞서나갔습니다.

 

그러나 평범한 사람이 아상화처럼 되기는 어렵습니다.

1:1의 법칙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하루에 1시간씩 1년동안 쉬지않고 계속하면 프로의 경지에는 이르지 못하지만 어느정도 소박한 꿈은 실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상촌중학교 졸업생 여러분!

꾸준함처럼 무서운것은 없습니다. 꾸준히 노력해서 정진한다고 하는것은 미래의 달콤함을 위해 현재의 고통을 감내하는 것입니다.

바보들은 매일매일 결심만 합니다. 결심보다는 궁행이 더 중요합니다. 작심3일 했다고 실망하지 말고 5일째 다시 시작하는 끈기가 중요합니다.

공부도 마친가지 입니다. 영어공부도 매일매일 쉬지않고 해야합니다. 1년 정도는 해보고 나서 어려운지, 나하고 안맞는지 결정해야합니다.

사랑하는 상촌중학교 졸업생 여러분!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이 되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모교 상촌중학교는 여러분이 꾸준히 노력해가는 과정을 오랫동안 지켜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모두모두 안녕히가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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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미래에 달성할 목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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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정신과 의사 꾸뻬씨는 의사이자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지만 어느날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고 마음의 병을 갖고 찾아오는 환자를 어떠한 치료로도 진정한 행복에 이르게 할 수 없음을 깨닫고 진료실 문을 닫고 행복의 비밀을 배우기 의해 여행을 떤나다. 저자 프랑스와 를로르는 프랑스의 정신과 의사이며 심리학자다.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실화소설 꾸뻬씨의 행복여행을 읽었다.

 

꾸뻬씨가 여행을 통해 알게된 행복은 몇가지 종류가 있었다.

1. 흥분한 상태의 행복 : 1)기쁜 일이  일어나는 것, 파티하는 것, 여행을 떠나는 것 

 

2. 평화로운 행복             1) 삶에 만족을 느끼는것

                                            – 다른 사람이나 자신의 과거와 비교해서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

                                              현재 완벽하지는 않지만 예전의 자신과 비교하면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

                                            – 전혀 비교하지 않고 행복을 느끼는 것

                                           2)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받아들이고 마음의 평온함을 유지하는것,

                                                미래에 맞이할 죽음까지도 포함해서

3.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행복 : 우정, 사랑, 나움 등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행복과 불행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쓸모가 있다고 느끼는 것

   우리가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을 세상으로 부터 인정 받기를 기대하지 않으면서도 우리 스스로 행복을 느끼는것, 우리를 근원적인 행복으로 데려다 줌

 

꾸뻬씨가 여행을 통해서 발견한 행복에 관한 단상은 20개 가까이 되는데 그 중에서 내가 공감이 가는 것을 골라보았다.

1.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2. 행복은 때때로 뜻밖에 찾아온다.

3. 많은 사람들이 행복은 오직 미래에 있다고 생각한다.

4. 많은 사람들은 더 큰 부자가 되는것이, 더 중요한 사람이 되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5. 행복을 목표로 여기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6. 행복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이다.

7. 행복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8. 행복은 자신이 딴 사람에게 쓸모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9.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생각하는 것이다.

 

책을 읽는 과정에서 좋은 문장 몇개를 베껴본다.

 

#진정한 행복은 먼훗날 달성해야할 목표가 아닙니다. 지금 이순간 존재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은 행복을 찾아 자신을 불행하게 여기는 것이지요. 행복은 미래의 목표가 아니라 오히려 현재의 선택이라 할 수 있지요. 지금 이순간 당신이 행복하기로 선택한다면 당신은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행복을 목표로 삼으면서 지금 이순간 행복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는다는 것입니다.

 

#그녀가 너무 아름다워서 바라보고 듣는것을 한꺼번에 한다는 것이 어려웠다.

 

#웃음은 전염선이 있다.

 

#행복은 이미 내 가까이 아니 이미 내안에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모른 척하며 또는 그것에 대해 까마득히 잊고서는 사방으로 눈을 두리번거리며 외로움과 불행 그리고 허무의 무게를 어깨에 가득이고서 이곳저곳을 기웃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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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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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머니를 모시고 하나로마트에 갔다.

어머니가 보행이 불편하셔서 자동차 트렁크에 휠체어를 싣고 갔다.

 

어머니가 회를 좋아하셔서 우럭회 한접시 샀다.

 

아버지 드리기 위해 랍스타를 2마리 사고

 

내가 먹기 위해 생우럭 2마리를 샀다.

 

그리고 문어 한마리 샀다.

 

생우럭은 집에 가져가서 배를 가르고 쫙펴서 소금을 친다음 줄에 널어 말렸다.

 

꾸덕꾸덕하게 말려 튀겨 먹으면 맛이 좋다.

 

오늘 산것

 

문어 1마리

우럭회 1접시

생우럭 2마리

랍스타 2마리

 

여기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식감은 우럭을 하루 말려 튀긴것을 제일 좋아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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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나의 원군

무슨 친구 이야기를 쓸법한데…..아니다. 떡 이야기다!

나는 떡을 싫어한다. 소화가 안되기 때문이다. 떡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쌀을 가루내어 사정없이 치대고 반죽하면 점도가 높아진다.

끈적거림을 최고도로 하여 점도와 밀도를 높인다음 적당한 크기로 썰어 고물을 뭍히거나 하여 내놓은 코리아 케익이다.

 

문제는 점도와 밀도가 높다보니 먹어도 소화가 잘 안된다. 찹쌀로 만들면 더 점도가 높아져 소화력은 더 떨어진다.

혹자는 찹쌀이 소화가 더 잘된다고 우기는 사람들이 있는데 정말 답답한 일이다.

간단히 말해 생고무처럼 찰진 음식과 보통의 점도를 가진 음식을 상상해보면 금방 알것이다.

쫄면과 부드러운 잔치국수를 비교해보아도 어느것이 소화가 잘 될것인가는 자명하다.

 

그런데 그런 수많은 떡 중에서 나의 우군이 있으니 술떡(증편=기주떡=기지떡=술떡)등으로 다양하게 부르는 떡이다.

우선 증편은 찹쌀로 만드는 떡이 아니라 마음에 든다. 찐득거리지 않는다. 멥쌀 가루에 막걸리를 섞어 발효시킨 다음 쪄낸 떡이다.

한국 떡 중에서 유일하게 발효시켜 만드는 떡으로 약간의 술내와 신맛과 단맛이 특징이다. 날씨가 더워도 잘 쉬지 않는다.

요즈음 증편이 인기라고 한다. 건강에 좋고 소화가 잘 된다고 알려졌으며 발효식품이 건강에 좋다는 인식 덕분이란다.

호서대 식품영양학과 정혜경 교수는 증편은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분자구조가 짧아지고 작아지는데 이렇게 되면 소화가 잘된다고 말했다.

잘 만든 증편을 보면 빵처럼 기포 자국이 보인다.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자국이다. 상온에서 최대 3일 보관가능하고

냉동보관했다가 전자레인지에 2~3분 돌리면 갖 쪘을 때처럼 된다,

증편은 나의 친구이다. 내가 유일하게 먹는 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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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가 없었다면 공자는 역사의 수면아래 뭍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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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는 2007년 유림 여섯권을 쓰고 난 후 2008년 침샘암에 걸렸다.

최인호는 2012년 6월에 소설 맹자를 썼다.

그는 침샘암으로 말도 못하는 상황에서 맹자를 썼다.  305쪽에 달하는 장편이다.

 

그리고는 2013년 9월25일 한국문단의 별 최인호는 세상을 떠났다. 

그가 유림 6권 중 4번째 책은 맹자 한사람을 다뤘으면서 암에 걸린 상황에서 왜 맹자를 단행본으로 또 냈을까?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다. 하여 책을 사서 읽게 되었다.

나의 한문실력이 너무 부족하여 원전으로 읽는것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데

다행스럽게도 최인호가 소설로 쉽게 써놓았으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책의 내용이 쉽지 않았다. 따라서 내가 맹자에 대하여 어떤 글을 쓴다기 보다

최인호의 책 맹자를 읽고 내가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을 발췌하여 타자하였다.

 

공자는 55세에 출발하여 주유열국하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13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다.

68세에 돌아와 5년동안 불후의 명저 여러권을 남기고 73세에 세상을 떤난다.

 

맹자도 마찬가지였다. 38세에 주유열국을 시작하여 23년 동안 자신의 뜻을 받아줄 제후를 찾아다니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60세에 돌아와 83세까지 제자들과 책을 저술하고 학문연구에 몰두하였다.

 



맹자가 주유열국을 단행하였던 것은 공자처럼 자신의 정치적 이상을 현실정치에 접목시키기 위해 자신을 인정해줄 군주를 찾아 헤멘것이기도 하지만

또한 전국시대 각국에서 활약하고 있던189종의 제자백가와 사이비 사상가들을  유가의 맹장으로서 격파하기 위함이었다.

특히 맹자는 전국시대에 풍미했던 두가지 사상 즉 묵자의 나와 너의 구별이 없는 절대적인 사랑을 주장한 겸애가 있어고

남을  위해서는 터럭 하나도 뽑을 수 없다고말하는 극단적 개인주의인 양자의 사상이 지배적이었는데

맹자는 묵자와 양자 그 두가지 사상에 집중하여 대적하여 싸웠다.

 

맹자의 무항산무항심(일정한 소득이 없으면 일정한 마음도 없다)의 경제책은

나라를 다스리는데 있어 무엇보다 백성의 경제생활을 안정시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일정한 생업을 보장하는 항산이야말로 백성들이 방자함, 사악함, 사치스러움의 죄에 빠져들지 않고 항심을 지켜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강조한다.

안정된 생업을 만들어 주지 않고 백성들을 죄에빠진 후에야 벌을 주는 것은 법망에 걸려들도록 그물질을 하고 있는 것과 같다는 것이 맹자의 주장이다.

호연지기는 무엇인가를 이루려는 크고 굳센마음인데 호연지기를 기름에 있어 효과를 미리 성급하게 기대하지 말고 억지로 조장하지도 말아야한다고 말하였다.

다산 정약용은 맹자의 호연지기에 다음과 같이 주석하고 있다.

본래 호연지기는 마구 생성시킬 수 없으며 억지로 기를 수 없는 것이다. 오직 도로 말미암아 의를 행하여 날로 쌓고 달로 쌓으면 마음이 넓어지고 몸에 살이쪄

하늘을 우러러보고 땅을 굽어보아도 부끄러움이 없게 된다. 호연지기는 밖에서 닦쳐와서 취할 수 없는 것이다.

오직 내 안에서 도의 가 쌓여서 저절로 그렇게 되는 것이다.

 

맹자 스스로도 한마디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난색을 표명했던 호연지기!

결국 호연지기는 의와 도가 쌓여 충만함으로써 저절로 생기는 것이므로

오직 정도를 행하여 절도를 지키는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대장부의 기상이라고 이해하면 될것이다.

 

공자의 원시유교가 학문적으로 체계화되고 발전 될수 있었던 것은 오직 맹자 때문이었으니

이는 예수로부터 창시된 초기 기독교가 제3의 제자인 바오르에 의해서 체계화되고 발전된 것과 같은 현상이다.

따라서 유교는 공맹사상으로까지 불리는데 이는 맹자가 공자의 유가사상을 형이상학으로 이끌어 올린 공적 때문이다.

 

사단론! 이는 맹자의 행심사상 중 골수로 맹자에 의하면 모든 인간은 이 사단을 가지고 있으며 태어날  때부터 가진 선천적 도덕적 능력이라는 것이다.

측은지심 인, 수오지심 의, 공경지심 예, 시비지심 예 이와 같은 인의예지는 마음 바깥에서부터 나에게 녹아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본시부터 가지고 있는 것이지만 그것을 생각하지 않을 뿐이라는 것이다.

맹자의 이 유명한 사단론은 네가지 마음이 각각 다른 종류의 다른 마음이 아니라 하나의 마음임을 가리키고 있다.

맹자는 이 사단론을 통해서 처음으로 仁愛 즉 사랑에 대해서 형이상학적인 논리를 정립하였던 것이다.

 

사람들은 한 어린아이가 우물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모두 깜짝놀라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이니

그렇게 함으로써 어린아이의 부모와 교분을 맺으려는 것도 아니며 그렇게 함으로써 널리 명예롭게 되기를 구하는 것도 아니며

그 비난하는 소리를 듣기 싫어서 그렿게 하는 것도 아니다.

이와 같이 남에게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不忍人之心) 이것이 바로 인간의 본성이며 어린아이가 우물에 들어가는 것을 말리는 것은

명예나 이익이나 목적을 위한 것이 아니라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 측은지심 때문이니

이러한 마음이 태어날 때부터 있다는 것은 사람의 본성이 태어날 때부터 선한 것임을 나타내는 증거라고 맹자는 역설하며 성선지설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맹자와는 반대로 순자는 사단이 선천적으로  태어날때부터 가지는 도덕적 능력이 아니라

반드시 스승과 법도의 가르침에 의해 고쳐지는 후천적 작위(作爲)라는 것이다. 작위야말로 순자가 말한 성악지설의 골수다.

순자는 사람은 태아날 때부터 악한 본능을 갖고 태어나는데 이 본능은 나면서부터 이익을 좋아하고 아름다운 소리와 좋은 빛깔을 추구하는 욕망으로,

이를 절제하고 다스리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작위라는 것이다. 

성인들은 사람들의 본성을 교화시켜 작위를 일으켜 예의를 만들어낸다. 그러니 예의는 성인이 생겨나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인이 여러사람들과 같은것 곧 성인이 여러사람들과 다름이 없는 것이 본성이고 여러사람들과는 다르고 훨씬 뛰어난 것이 작위다. 

순자는 인간은 본래 태어날 때는 악하지만 작위(인위)를 거치어야만 바르게 교화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성선설과 성악설을 대립된 사상으로 오해하고 있다.

그러나 두 사상은 어느 쪽이 절대 진리이로 다른 쪽이 절대오류라는 식으로 나누어질 수는 없는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성선설과 성악설은 둘 다 절대 진리인것이다.

 

공자의 위대한 至聖은 주유열국을 끝내고 고향으로 돌아온 후 68세-73세까지의 5년 동안 짧은 후반기에 완성된 것이었다.

사마천은 사기에서 공자가 하, 은, 주 3대의 예를 주석하고, 고서, 전기등을 정리하였으며

위로는 요, 순의 시대부터 아래로는 진의 목공에 이르기까지 순서에 따라서 정리편찬하였다고 간단하게 기록하고 있지만

5년의 짧은 기간에 詩經, 書經, 易經, 禮記, 樂記, 春秋 등 6경이라고 불리는 유교의 경전을 스스로 편찬하였다는 것은

인간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할 만큼 불가사의한 일이었던 것이다.

 

실제로 석가모니와 예수는 그 많은 설법을 했으면서도 스스로 단 한편의 경전을 편찬한 적이 없다.

그러나 공자는 스스로 창시한 유교의경전을 제자들의 몫으로 넘기지 않고 살아생전에 제자들과 더불어 편찬하였던 것이다.

그 중 공자가 직접 지은 책은 역사책이라 할 수 있는 춘추이다. 공자는 요순시대부터 아래로는 진의 목공에 이르기까지 순서에 따라 역사를 저술함으로써

후세의 정치가들에게 역사를 거울 삼도록 하려는 의도예서 춘추를 썼던 것이다

13년의 주유천하에서 현실정치를 바로잡지 못했던 공자는 중국최초의 역사서인 춘추를 저술 함으로써 현실정치의 모순을 지적하려 함이었던 것이다.

사기에 의하면 공자는 관직에있을 때 소송이 들어오면 고소문 한장 쓰는데 혼자서 하는 법이 없이 반드시 동료들과 의논했었다.

그러나 춘추를 저술 할 때는 가필과 삭제를 오로지 혼자했다 자하처럼 문장력이 뛰어난 제자라도 스승의 저작에 글자 한자 가감할 수 없었다.

 

공자는 리를 낳았다. 50세에 공자보다 먼저 죽었는데 리는 탁월한 사람이 못되었다.

공자가 수많은 제자를 키웠음에도 막상 아들인 리에게는 별다른 가르침을 펴지 않은 것을 보면 리는 평범한 사람이었나보다.

공자의 아꼈던 수제자들은 모두 단명하였다. 공자가 가장 사랑했던 제자 안연이 젊은 나이에 죽고, 안연이 죽은 후 2년만에 자로마저 죽는다.

 자로가 죽으면서 공자가 사랑했던 제자는 자공이었다. 자공은 공자 사망 후 6년이나 시묘살이를 한다.

공자의 손자 자사는 4세때 할아버지를 잃었으므로 공자로부터 직접 유학을 배우지는 못했다.

 공리의 아들 급은 아버지를 뛰어넘어 할아버지 공자에 필적하는 대사상가로 성장하였다. 이러한 형질은 열성이는 우성이든 한 대를 걸러 나타나는 격세유전 때문일까?

공자의 손자 공급, 자는 子思이며 62세에 죽었다. 그는 中庸을 저술하였다. 자사는 공자의 학문을 이어받는 제자 曾子로부터 학문을 배웠다.

증자는 주자가 大學을 지었다고 단정한 인물이다.

공자의 손자인 공급, 즉 자사는 증자로부터 할아버지의 사상을 전수받음으로써 공자-증자-자사로 이어지는 유학법통의 중심인물로 성장하였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자사 최대의 업적은 자사의 학문이 맹자로 이어졌다는 역사적 사실이다.

맹자는 자사로부터 직접 학문을 배우지는 않았고 자사의 문인으로 부터 유학을 배웠다고 사기에 기록되어있다.

맹자는 자사의 再傳제자이면서도 자사를 사숙하는데 그치지않고 한걸음 더 나아가 공자를 계승하고자 노력하였던 것이다.

 

유교사상을 공자와 맹자의 첫이름을 따서 공맹사상으로 부르는 맹자가 공자사상의 발양자(發楊者)였기 때문이다.

만약 공자의 손자인 자사가 없었다면 맹자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며 맹자가 없었더라면 유학은 대가 끊어져 멸절되었을 것이다.

 

세계 3대 성인 예수, 석가모니, 공자는 살아생전에는 이 지상의 화려한 왕들이 아니었다.

예수는 하느님의 아들이었지만 십자가에 못밖혀 죽었고

석가모니는 왕자이었지만 제왕의 길을 포기하고 왕궁을 떠나 출가하여 구도를 위한 고난의 길을 걸었다.

13년이나 주유열국하며 밝은 군주를 찾아다니고 천하를 헤메고 다닌 공자 였다.

그들은 모두 세속의 왕권과 영광을 포기함으로써 부활한 것이다.

맹자 역시 공자와 궤적을 같이한다. 23년간 주유열국에 실패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후진을 가르치고 책을 저술한것이 유학을 잇고 더욱 빛나게 계승하게 된것이다.

 

평생동안 이상적인 왕을 고대하며 천하를 주유하였던 공자는 죽은 후에야 이 세상이 그토록 고대했던 위대한 사상가가 바로 공자 자신이었음을 드러낸다.

공자는 죽어서가는 내세를 말하지 않았다. 공자는 신이 아니었다. 그는 인간으로 성자가 된 인물이다.

예수와 석가는 죽어 신으로 승화하였다. 그러나 공자는 다르다.

공자의 사상이 살아있는 한 공자는 살아서도 죽어서도 변함없이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며

예수와 석가모니처럼 신앙의 대상으로 우상화되지 않고 여전히 살아있는 인간으로만 존재하고 있다.

 

맹자는 공자의 仁義사상을 더욱 구체화시켰다.

 뭐니뭐니해도 총 189종의 제자백가들이 난무하였던 춘추전국시대 때 이들 백가들과 치열한 전투를 벌임으로써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던 동방불패의 대사상가는 단, 한 사람,  바로 맹자인 것이다.

맹자가 없었더라면 공자는 역사의 수면 아래 가라앉아버렸을 것이다. 공자가 만든 새에 날개를 달아준 사람은 바로 맹자다.

따라서 맹자가 亞聖으로까지 불리는 것은 당연한 일인것이다

맹자는 주유열국을 끝내고 61세에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

리고 그가 83세로 죽을 때까지 고향에서 제자들에게 시경과 서경을 강술하면서 한편 불후의 명저인 맹자7편을 저술하였다.  

 

참고사항: 중국역사상 인의를 행하였다고 칭송되는 4명의 임금 : 순임금, 우임금, 은나라의 탕왕, 주나라의 무왕

 基督 : 크리스트(kristos의 음역이다), 음역: 한자의 음으로 외국어의 음을 나타낸말, 따라서 기독교라함은 카톨릭, 그리스정교회, 개신교를 모두 아우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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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보았다

제과학원을 졸업하고 빵집을 차려도 팔리지 않는다.

빠리바케트, 뚜레주르 등 대기업 빵집 때문에

개인이 개업한 빵집은 신인도가 낮아 개점 휴업상태를 겪다가

폐업하고 만다.

 

그러나 오늘 희망을 보았다.

덕수궁에서 한국근대회화 100선을 구경하고 시청에서 지하철을 타려고 지하도를 걸어가는데

사람들 대여섯명이 빵집 앞에 서있는 것을 보았다. 집사람이 빵집을 쳐다보더니 조선일보에서 기사를 읽었다는 것이다.

대형 빵집 체인점이 판치는 세상에서 성실한 자세로 제품을 만들어 성공하는 빵집으로 소개된 그 빵집이라는 것이다.

 

빵집 셔터는 내려저 있었고 조그만 안내 칠판을 바닦에 내놓았는데 그 내용인즉,

허걱! 재료가 떨어져 다시 재료를 만드는 중이고 7:30에 오픈한다는 것이다. 현재시각 7:00, 30분을 기다려야한다.

우리부부는 기다리기로 하였다.

유기농밀가루, 천연효모, 천일염, 고소한 견과류 등을 사용한다는 주인을 응원하기 위해 줄을 서기로 하였다.

8명이 줄을 섰었는데 7:20분 쯤 되니 50명도 넘게 줄을 섰다. 지하철 지하상가 빵집 앞에 길게 줄을 선 것은 보기에도 좋았다.

 

7:25분이 되자 주인이 나와서 하는말 : 줄을 서신 손님들이 모두 맛을 보시기 위해 개인당 5개씩만 팔겠단다.

하여 우리 둘이 5개씩 단팥빵10개를 @1600원, 총16,000원을 주고 샀다. 역시 맛이 좋았다. 천천히 고소한 맛을 음미하면서 먹었다.

세상은 이래서 살맛이 난다. ^-^ 30대 후반쯤 보이는 젊은 주인이었다. 주인 아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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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천재를 만나다

  

서울에서 전국중등학교 교장 세미나가 있어서 참석하였다.

그리고 해가 남아서 덕수궁 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한국근대회화100선전을 다녀왔다.

오후 3시에 박찬일교장부부를 만나서  함께 구경하였다.

이번 전시회는 소장가들을 설득하여 조선일보 주최로 열렸다. 교과서에서 보던 유명한 그림들이 나왔다.

한국을 대표하는 역대 100점을 전시하였는데 신문에 보도된 여론조사 결과 선호도 1위는 이중섭의 ‘소’였다.

 

그러나 내 눈을 사로잡은 것은 박수근의 ‘절구질하는 여인’이었다.

박수근은 정식 미술교육을 받은 사람이 아니었다. 고졸학력이 전부였던 그는 다른 화가들이 일본에 유학한 뒤에

풍경, 누드화 등을 그릴  때 그는 한국적인 그림을 생각하였다. 가장 한국적인 그림을 그리기 위해 우선 바탕(마띠에르)을

여러가지 물감을 섞어 투박한 화강암 질감을 냈고 그위에 검은색으로 간단하게 스케치를 하고 모티브로 등장한 인체나 사물에 약간의 색을 덧칠하였다.

박수근의 그림을 제대로 알려면 그의 ‘나무’ ‘빨래하는여인’등을 보고 말하면 안된다. 그런 그림은 그의 혼이 전달되지 않는다.  

 

그의 그림이 투박하고 한국적인 바탕위에 그렸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절구질하는 여인’을 보고 정말 놀랐다.

전시된 다른 박수근의 그림은 작은 소품이었는데 절구질하는 여인은 우선 크기가 1m가 넘는 대작이었다.

박수근은 우연히 단순한 한국적 바탕을 만들고 그 위에 그림을 그린것이 아니었다.

 

‘절구질하는 여인 그림을 원화로 보고나서 나는 그의 바탕작업이 단순한 작업이 아닌 한국적 민족 혼을 그림에 실으려 했던 그의 생각을 알게되었다.

‘절구질하는 여인’의 바탕처리는 아주 두텁고(석고나 기타 다른 부자재를 물감에 섞어 짖이겨 두텁게 발랐다)

실제로 눈으로 보니 다른 작품과 다르게 검은색 계통으로 칠해져 절구질 하는 여인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인데

그렇기 때문에 한민족의 질박한 삶의 방식이 보는이의 가슴에 깊고 두텁게 전해온다. 100작품 중에 나에게 가장 큰 감동을 전해주었다.

서양그림만 흉내내던 그 시절에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한국적인 그림을 그리려했던 박수근! 그는 진정 천재이다. 이런 천재가 있어 세상을 기쁘게 한다.

훗날 나같은 민초가 자신의 그림 ‘절구질하는 아내’를 보면서 이 토록 진한 감동을 느낄것을 짐작이나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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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tarted the marathon practice.

4월20일 경기마라톤에 출전하기로 결심하였다.

하여 어제부터 연습에 돌입하였다.

현재 몸은 매우 비대해졌다. 표준체중에서 7kg이나 더 나간다.

정말 스스로도 참혹하다. 내가 지식인인지 의심스럽다.

목표는 하프코스를 (21.0975km) 2시간30분 이내에 들어오는것인데

사실 기록은 중요하지 않다. 하프코스를 완주하는 것이 목표다.

지금 몸 컨디션은 엉망이다. 하여 천천히 무리하지 않고 컨디션을 끌어올려야한다.

정확하게 90일 남았다. 90일의 훈련기간이면 충분하다.

관건은 무리하지 않고 달리기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욕심내지 않은 것이 성공의 열쇠다!

기록에 욕심을 내면 몸에 탈이나고 다리가 고장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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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 휘트니스클럽에 와서 책을 보면 어떻합니까!

여기가 도서관입니까?

책은 집에서 보세요!

어디서 많이 본듯한 아줌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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