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루어님! 안녕하셔요?
저는 벌써 출근하였고
제가 있는 사무실의 넓은 창으로 뒷산이 가득 들어옵니다.
어떤 때는 산에 묻혀 근무하는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넓은 통유리 창이고 그 창에 새 잎을 돋우는 키 큰 나무들이
빽빽하게 보입니다.
여름이면 제 의자 뒤로 보이는 풍경은 녹색 천지일 것입니다.
사흘전부터 제일 높은 나무에 황조롱이로 보이는 새 한쌍이
오기 시작했구요 천연기념물 323호 입니다.
늠름한 공격자 또는 싸움꾼으로서의 기백이 보입니다.
고공에서 정지 비행을 하면 산 전체가 긴장하는 빛이 뚜렸하다가
직선으로 하늘을 가르며 먹이를 공격하는 하강 비행을 하면
개구리, 꽃뱀이 진저리를 칩니다.
오늘은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사무실 식구들이 김밥을 싸가지고 산에 올라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올해 들어 처음 봄꽃을 만나게 되어 기대됩니다.
매일 창밖으로만 진달래와 인사했거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소서 안녕!
8시 네! 하루 일과 시작입니다. 홧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