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사
맹기호
안녕하십니까? 오늘 한국문예협회 제3회 전국시낭송대회를 열게 되어 기쁩니다. 오늘 저는 대회사를 통해서 두 가지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첫 째는 시낭송이 가지는 의미입니다. 21C 과학문명의 시대에도 예외 없이 우리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끊임없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서 왔고 어디고 가는가? 신은 있는가? 시간은 왜 가는가? 등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그리고 세상에 던집니다.
인문학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학문입니다. 결국 우리는 인문학을 통해서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르게 사는 것인가를 묻고 연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인문학의 중심에 있는 것이 문학이며 그 문학의 첨병은 詩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 詩를 낭송하기 위해 여기 모였습니다. 우리는 낭송을 통해서 나는 누구인가? 아름다움은 무엇인가?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르게 사는 것인가를 성찰하고 이를 널리 펴기 위해 여기 모인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 경연을 벌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문화적 행사를 통해서 사회에 아름다운 마음을 일으키고 서로 정다운 마음을 나누게 하는 계기가 된다고 믿습니다. 거리에서, 골목에서, 카페에서, 공원에서 詩 읽는 소리가 넘쳐날 때 이웃과 사회는 더욱 낭만과 정이 넘치는 품격 높은 사회가 될 것입니다.
둘째, 오늘날 시낭송은 독자와 매우 유리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만의 리그입니다. 아직도 1930년 대 변사처럼 일정하고 이상한 리듬에 젖어있습니다. 누구부터 잘못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잘 못되었습니다.
앞에 계신 출전자 선생님에게 묻겠습니다. 오늘 어디서 오셨지요? 파장동에서 왔습니다. 어떤 교통 편으로 오셨나요? 조금 멀지만 운동도 할 겸 걸어왔습니다. 네! 그러셨군요. 걸어오시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네, 솔직히 말씀드리면 오늘 낭송할 시를 잊지 않기 위해 걸으면서 계속 암송하고 왔습니다. 네, 아주 잘하셨습니다.
여러분 지금 저와 앞에 계신 분의 대화에서 무슨 이상한 점이 있나요? 일동 : 없습니다.
그래요 맞습니다. 시낭송도 이렇게 자연스럽게 해야합니다. 그래야 유리된 시낭송 독자를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