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나를 즐겁게 하는 단어는 “아들의 여자”이다.
큰 아들은 대학 4학년이고 둘째 아들도 금년에 대학 1학년이 되었으니
두 아들 모두 여자친구가 생길 것이다.
나의 대학 1학년 때를 생각하면
인생에서 대학 1학년의 의미야 말로 얼마나 아름다운 시절이었든가!
대학 기숙사에 있는 둘째 아들은 요즈음 주말에도 집에 잘 오지 않는다.
(짜식 무엇이 그리 바쁜지……)
어제는 일요일인데 전화를 여러 통 해도 받지 않았다.
무슨 좋은 일이 있어서 전화 받을 시간도 없는 것일까?
음…….혹, 청춘사업을 하는 것은 아닌가!(후후)
하여튼 요즈음 나의 즐거운 화두는 “아들의 여자”이다.
아들이 여학생을 사귄다면 아가씨 손을 잡을까 말까하고 얼마나 마음을 졸
일까!
푸훗!! 생각만 해도 내 기분이 좋다! 왜 좋을까! 까닭을 모르겠다.
아마도 내 아들의 여자친구는 나를 보면 금방 좋은 감정을 가질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만나지도 않은 아들의 여자친구를 생각하면 기분이 좋으니
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