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걱! 놀래라!!

망포동이라고 하면 처음 듣기에는 어감이 둔탁하고 부드럽지 못한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몇 번 연이어 들으면 탤런트 임현식이나 노무현 대통령 얼굴처럼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잊혀지지 않습니다.

망포! 더 들으면 통쾌한 느낌까지 밀려옵니다.

 

또한 지금 지하철 공사하는 망포사거리에 방죽역이라는 팻말이 있는데

이것은 옛날 망포동에 아주 큰 저수지가 있었고 그곳에서 그물을 치고 고기를 잡는 큰 방죽이 있었던 것에 연유한 것입니다.

網浦(그물망 물가포)! 망포도서관이라는 그물을 치고 그곳에서 지혜를 낚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여 망포도서관으로 명명할 것을 제안합니다.

 

여보세요? 여기 수원시도서관사업소인데요, 맹기호씨 맞으셔요? 예, 그렇습니다만….

몇가지 확인하겠습니다. 수원시민 맞으시나요? 주소는요?

도서관 이름 공모에 응하셨지요? 귀하가 당선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5월 27일 아침 09:30분까지 시상이 있으니 도서관으로 나와주세요.

허걱!! 500원짜리 복권도 당선된 적이 없는데!!!!! 놀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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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작곡을 공부하는 학생이 있을지 모릅니다.

과거에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교외에서 받은 상을 기록하였으나 현재는 기록하지 않고 있으며

고입 내신성적 산출에서도 교외상은 가산점을 주지 않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이 받는 상에서 학교장상이 최고의 상으로 자리매김 하게되었다. 하여 나는 각종 교내대회를 활성화하고 있다. 

개인의 소질을 계발한다는 교육의  목적에도 부합하는 일이다. 지난 주일에는 교내 음악, 미술대회를 열었다. 

종목도 세분화하였다. 음악은 성악, 현악, 관악, 국악, 작곡분야로 하였고, 

미술도, 풍경화, 정물화, 소묘, 판화, 만화 등으로 실시하였다.

특히 음악의 작곡 분야를 신설하였는데 음악선생님들에게 혹, 작곡을 공부하는 학생이 있을지도 모르니

내 의견이라고 무조건 따르지 말고 생각해보라고 하였더니 아니나 다를까 학생 중에 마침 개인적으로 작곡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 몇명있었는데

그 학생들이 작곡 분야 경연이 있는 것을 알고 무척 환호했다고 한다.

별거 아니고 음악선생님 3분 중에 성악, 기악, 작곡 이렇게  전공이 다르길래 그냥 작곡도 한번 해보라고 한것이다.

 

교내 대회를 이렇게 성대하게 개최하는것은 드문 일이다. 나는 신념을 가지고 추진하였다.

학생들이 진지하게 경연에 임하는 것을 보고 내가 오히려 감동받았다.

음악도 그러했지만 특히 미술의 정물화실과 소묘실의 분위기는 대학입시 실기실의 분위기처럼

숨소리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엄숙하여서 여러 선생님들이 감짝 놀랐다.

평소에는 복도에서 마구 뛰고 타잔처럼 소리지르는 아이들인데

막상 실전에 임하니 전혀 다른 클래식한 모습을 보여 교장으로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사랑합니다. 영덕중학교 학생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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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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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경연에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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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묘실의 모습이다. 모델은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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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물화실 모습이다. 가운데에 사과와 꽃병이 보인다.

너무나 진지한 경연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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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악부 경연 모습이다.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남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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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최초로 국악부문도 경연을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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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연주에 임하는 여학생 모습이다. 입을 크게 벌리고 열심히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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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부문의 경쟁이 치열하였다. 이 여학생은 아주 격정적인 자세로 연주하여 인상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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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 선수에게 추월당하다!

  

오늘 제 9회 경기마라톤에 하프코스에 출전하였다.  21.095km를 달렸다. 10명의 선생님이 함께 달렸다.

 

15km 지점을 지나면서 골반이 아파왔다. 역시 연습부족이다. 붕우 남기완 교수는 앞으로 달려나가지 않고 끝까지 나와 보조를 맞춰주었다.

 

 20.5km를 지날 즈음 함께 달린 남기완 교수가 이봉주 선수다! 라고 외쳤다.

 

텔레비젼에서 볼 때는 왜소한 체구로 보였는데 실제로 보니 키도 적당히 컷고 쵸코렛 색깔의 피부에 날렵한 종아리가 빛났다.

 

이봉주 선수의 군살이 젼혀없는 날씬한 다리는 아름다웠다. 한마리 야생마를 보는듯하였다.

 

우리를 추월하는 이봉주선수를 보고 내가 이봉주 화이팅! 이라고 두번이나 소리쳤다.

 

이봉주 선수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고 두번 모두 앞을 향해 달리면서  손을 높이 들어 흔들어 주었다. 

 

나중에서야 봉달이 화이팅! 이라고 부를걸 하는 생각을 했다.

 

이봉주 선수는 10분 일찍 출발하기는 했지만 42.195km의 풀코스를 달린것이고

 

나는 21.095km를 달렸는데 그나마 20.5km지점에서   추월당한 것이다.    

 

어쨋거나 아직도 마음먹으면 20km 이상 달려주는 몸이 감사하다.

 

 

기록은 02:26:06.7으로 참혹하였다. 간단히 말해 2시간 26분이다. 작년보 다 4분이나 쳐졌다.   

 

사실 연습 부족으로 오늘 힘들었다. 일찍 자리에 누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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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을 아는 것이 인격의 출발입니다.

늘푸른유치원에서 내려오는 샛길로 수백명의 영덕중학교 학생이 통과하여 등교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 샛길 계단은 아파트에서 유치원으로 등교하는 어린이를 위한 길입니다.

일반인이나 학생들도 한 시간에 서너명씩 이라면 이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유치원 원아들은 뒷전이고  아침마다 08:00-08:10분 사이에

수백명의 학생들이 물밀듯이 통과하는 모습은 보기에 좋지 않습니다.

하여 다음과 같은 이유로 늘푸른유치원 내부를 통하여 등교하는 것을 금합니다.

 

1. 모든 생명체는 품격이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품격은 인격이라 부릅니다.

인격은 부끄러움을 아는데서 출발합니다.

남의 집 안마당을 수백명의 학생이 한꺼번에 통행한다는 것은 부끄러움을 모르는 일입니다.

 

2. 어린 유아들이 아침마다 등교하는데 영덕중학교 학생들에 파묻혀 보이지도 않습니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수백명의 엉덕중학교 학생들이 밀려들어오는 모습을 보면서 

어떤 마음이 들겠습니까? 어린 유아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지는 못할 것입니다.

 

3. 유치원은 당연히 독립된 사유지 입니다.

그곳을 수백명의 학생이 10분 동안 물밀듯이 들어오는 것은

건전한 민주시민으로서는 행할 수 없는 일입니다. 도덕적으로도 타당하지 않습니다.

 

4. 유치원의 샛길은 경사가 급한 길입니다. 가끔씩 한적하게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만

등교시간에 많은 학생이 내려오다보면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영덕중학교 학생여러분!

이상과 같은 이유로 늘푸른유치원 내부를 통하여 등교하는 것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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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의 숲으로 가자!

2011년 4월8일 저녁부터–4월9일 아침까지

영덕중학교 도서실에서 밤샘독서 행사를 가졌습니다.

사랑하는 영덕중학교 학생여러분! 우리 모두 문자의 숲으로 갑시다!

 

 

<영덕중 도서실에서 밤을 새우는 학생들 모습!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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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nows of Kilimanjaro

헤밍웨이의 단편소설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킬리만자로의 눈을 읽었다.

아주 어려서 읽었는데 오늘 다시 읽었다. 자전적 소설이라한다.

주인공 해리는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미국의 중견 작가인데 아프리카 수렵여행 중에 다리가 가시에 긁힌 것이 악화되어 죽음을 눈앞에 두게된다.

이 단편은 죽음이란 주제를 구성면에서 얼마나 훌륭하게 그리고 상징적으로 처리했는가를 감동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아프리카에서 아내와 더불어 사냥하다가 다리에 입은 상처가 덧나 죽어가던 중 비행기에 구출되어 도회지의 병원으로 이송되는 동안

킬리만자로 산을 향하여 간다는 망상에 사로잡히는 한 작가의 이야기다.

 

“여름철의 소는 사슴처럼 수줍었다.” —중간에 이런 멋진 귀절이 나오기도 한다. 문장표현이 아름다워 여기에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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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itude

장모님은 혼자 사신다.

충청남도  광천에서 혼자 사신다.

얼마나 외로우실까? 생각해본다.

 

어쩌다 보니 뵌지가 오래되었다.

설날에는 기차표를 구하지 못해 내려가지 못했고

그 다음에는 몸과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죄송스러운 일이다.

하여 지난 토요일에 집사람과 석영이를 데리고 찾아뵈었다.

석영이는 운전을 아주 잘한다. 데리고 다니면 내가 운전할 필요가 없어 아주 편하다.

 

겉으로 보기에는 건강해보이셨다. 치아도 크게 문제가 없다고 하니 감사한 일이다.

잘 들리지 않던 귀가 아주 잘 들린다니 역시 감사한 일이다. 

역시 컴퓨터를 잘 하고 계셨다. 그 연세에 아래한글은 기본이고 파워포인트, 엑셀, 태그까지 섭렵하셨다.

공기좋은 시골에서 늘 책을 읽으며 사는 것이 좋다고 하셨다. 감사하고 감사한 일이다. 혼자서도 잘 견뎌주시니…..

 

저녁은 외식하였고,

아침은 차려주시는 밥을 먹었고

점심은 예배를 마치고 교회에서 먹었는데

교회 식당의 반찬이 집에서 먹는 반찬같은 것이어서 아주 좋았다.

장모님 부디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연말에 보내는 것으로 바꿨는데 아무래도 다시 매달 보내는 것으로 바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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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이 사시는 솔스빌아파트, 솔스빌은 솔의집이라는 뜻이다. 소나무 몇개 심어놓고 솔스빌?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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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스빌 아파트 길 옆에서 발견한 개불알풀이다. 앙증맞게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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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포기할 수 없는 세계최고의 식단

 

사랑하는 영덕중학교 학생여러분 오늘은 먹는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그저께 점심시간에 교장선생님이 교실을 돌아다니며 학생들이 어떤 반찬을 잘 먹는가 조사해보았습니다.

그날 메뉴는  

                                          조밥(노란 색이 아름다웠어요)

                                          쑥과 냉이 된장국(건더기는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하며 된장은 2010 미국 헬스지가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

                                          오징어채오징어채

                                          미트볼(돼지고기와 닭고기 혼합)

                                          김치(2010 미국 헬스지가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

                                          사과(과일의 왕입니다. 영국속담에 하루에 사과 한 알을 매일 먹으면 병원에 갈일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였습니다.

 

50여 명의 학생들에게 제일 맛있는 반찬이 무엇이냐 물었더니 50여 명 모두 미트볼이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단 한명도 예외가 없었어요. 그리고 맛있는 김치와 된장국을 잘 먹지 않은 것을 보고 너무 안타까웠어요.

 

-참고자료-  

미국 건강 월간지 헬스는 2010년에 김치, 올리브유, 요구르트, 인도의 콩요리, 일본의 콩식품을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하였습니다.

김치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김치로 인해 한국의 비만 비율이 낮다”고 했습니다.

일본의 콩식품에는 간장, 식용유, 두부, 미소(일본 된장) 등 일본의 콩 식품은 암과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이소플라본이 많고 심장에 좋아 건강식품에 선정됐습니다.

인도인이 빵이나 밥에 곁들여 적어도 하루에 두 번은 먹는다는 렌즈 콩은 단백질과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섬유질과 철분이 많아 임신부에게 특히 좋은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걸쭉한 크림 형태의 그리스 요구르트는 장에 좋을 뿐 아니라 뼈를 튼튼하게 하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식품이며,

스페인의 올리브유는 고지혈증 등을 유발하는 고밀도 콜레스테롤(HDL) 수치를 낮춰 주고 심장질환과 치매를 예방한다고 합니다.

결국 세계5대 건강식품 중에서 우리는 김치와 일본의 된장은 우리나라 식품과 같으므로 우리가 2개나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

 

세종은 고기를 좋아했습니다. 아버지 태종은 죽기 전에 병석에서 이르기를 상중에 고기를 먹는 것은 나쁘지만 세종은 고기가 아니면 밥을 먹지 않으니

내가 죽어도 상중에 세종에게 고기 반찬을 올리라고 말했을 정도입니다. 시력이 나쁜 것도 당뇨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세종은 소갈병(지금의 당뇨병)으로 54세에 돌아가셨습니다.

반면에 무수리에서 태어난 영조는 어릴적 사가에서 자라 거친 음식을 먹고 자랐기에 나중에 왕이 된 뒤에도 나물을 자주 찾았습니다.

조선시대 왕들의 평균 수명은 47.07세였는데 영조는 83살까지 살았고 53년이나 왕위에 군림하였습니다.

 

학생들이 김치와 나물을 잘 먹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도 학교에서는 입맛에 길들이기 위해 가공하지 않은 천연 반찬을 계속 줄 것입니다. 학교 급식도 교육이기 때문입니다.

OECD에서 2009건강백서를 발간했는데 지금 태어나는 아이가 얼마나 살 수 있는가 하는 것을 기대수명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79.4세, 미국은 78.1세였습니다. 우리가 미국보다 1.3세 앞섰습니다. 이것은 아름답기까지 한 우리나라 식단의 영향입니다.

 

그렇다고 김치와 나물만 먹으라는 말은 아닙니다.

학생들은 성장과 근육형성에 꼭 필요한 단백질을 먹어야 합니다. 고기는 충분히 공급하고 있습니다.

믿기 어려울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 학교는 100% 한우만 먹이고 있습니다.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도 우수축산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한식 문화는 우리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세계 최고의 식단이며, 급식에서 나물과 김치를 계속 공급할 것입니다.

김치를 먹어야 합니다. 영덕중학교는 학교급식 수준에서 최고 좋은 김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김치 많이 먹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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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며칠 동안 걸어서 출퇴근을 했어요 ㅎㅎㅎ~어제도 왕복16km를 걸었더니

피곤한지 일찍 잠이 들고 그덕에 새벽에 블랙커피 한잔과 함께 컴에 있습니다.

 

사실은 세속적인 욕심에 마음을 뺏기는 일이 있어 심난한 마음에 잠이 깬것이라고 보는것이 맞습니다.

이상과 현실은 늘 거리가 있게 마련인지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네 의지의 준칙이 언제나 보편적 입법의 원리로…..제입으로 되뇌이지만

결국 저는 세속적 욕심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입니다. 혹, 죽을 때 철들려나요.  

어려서는 카인의 후예가 아닌가 하는 도덕적 자책으로 고민을 많이 했던 때도 있었어요.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했다고 말한 윤동주 같은 부류의 사람과는 출신이 다르것 같다는 생각도 했구요.

그나마 그런 생각을 한 청년시절은 순진하기나 했지요.

나이 먹고 나서는 너무 흐려져서 생각도 안해요. 정말 이대로 살 수 만은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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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간의 여행

 

그러니까 1월15일 아침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미국으로가서 1월23일 저녁 인천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9일동안의 여행을 하였다.

모든 여행의 안내는 뉴욕에 있는 아들이 주말과 휴가를 내서 5일간 함께했고 이틀은 나와 아내가 아들의 도움없이 뉴욕 맨하탄을 돌아다녔다. 

뉴욕과 미국 남부 플로리다반도의 마이애미비치와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 플로리다반도에서 연결된 열도의 끝 Key West까지 갔다왔다.

 

그 긴 여행에서 호텔을 잡은 후로는 호텔에 가방을 두고 다녔지만 비행장으로 이동하는 등의 동선이 큰 이동에는 큰 가방을 끌고다녔다.

나는 내가 들겠다고 나섰고, 아들은 자기가 들겠다고 난리다. 둘은 우격다짐을 벌이기도 했고 고집을 피우기도 했다. 

가까이에서 돌보지 못했다는 마음에 아들에게 무거운 짐을 들게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자식을 이기는 부모가 어디있겠는가? 나는 결국 아들에게 지고 큰 가방은 늘 아들 몫이었다.

지구 전체 인구 68억9000만명 중에서 내 가방을 저렇게 우격다짐을 하면서 들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내 아들 말고 그 누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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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비치의 하이야트 호텔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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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비치의 해수욕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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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비치에서 한컷! 정말 환상적인 곳이었다. 뉴욕은 영하10도인데 마이애미는 영상 26도 였다.

비행기 탈때 오리털점퍼를 입었는데 내릴 때는 반팔차림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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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마이애미에서 뉴욕으로 돌아와서 찍은 사진이 아닌가 싶다.

앗! 생각났다. 아들이 다니는 금융회사 Black rock의 1층 로비에서 찍은 사진이다.

퇴근시간에 맞추어 회사를 방문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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