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지난 3월 1일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에서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경기교육자원봉사협회에서 주관하고 보훈청에서 후원하는 행사였다.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참석하였다.
오늘 관련 사진을 메일로 받았는데
사진에 나온 내 모습을 보고는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
요즈음 나는 사진의 피사체로 서 있는 것이 불편하고 걱정스럽다.
사진을 볼 때마다 너무 낯선 사람을 보는 듯 하다.
하긴 50대 중반이니 이제 중년을 넘어서 아주 늙어가는 단계인데
나 자신이 늙은 내 얼굴을 용납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이번 사진은 너무 늙게 나왔다.
멀리서 촬영한 것은 그런대로 봐 줄만한데
가까이서 찍은 것은 끔찍할 정도로 늙었다.
음……늙은 사진도 내가 틀림없으니 그냥 올려본다.
내 모습이 이런걸 어쩌랴,
하긴 엊그제 인터넷에서 가수 신중현을 보았는데
머리가 백발의 할아버지였는데도 그런대로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남이 늙은 것은 그런대로 봐주면서
왜 나에게는 용서가 안되는 걸까?

고개를 숙이고 있다보니 볼 밑으로 주름이 잡히고 목에 여러겹의 주름이 잡혔다.
멀리서 찍으면 잘 모른다!
역시 멀리 보이는 사진이라 주름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앞으로는 멀리서 찍어야겠다.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