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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끝2026년 10월 29일
맷돌 호박2026년 10월 28일
배아2026년 10월 25일
25세 시카고대학 대학원생 스탠리 밀러2026년 10월 25일
보스터사인터티픽2026년 10월 21일- 임병호 시인 ‘강’2026년 10월 21일
임병호 시인 출판기념회2026년 10월 18일
Night2026년 10월 15일
경기수필 신인상 심사2026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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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머리
사람은 3명인데 거울을 보면서 촬영하니 등장인물이 5명이 되었다. 어머니는 미장원에 자주가려 하신다. 조금만 머리가 길어도 참지 못하신다. 구불거리는 머리가 불편하다고 생각하신다. 내가 보기에는 천연 파마머리로 웨이브가 아주 보기좋은데 아침마다 머리에 기름을 바르시고 구부러진 머리를 단정하게 하느라 평생 노고가 많으시다.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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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건강하길…
5년 전 여동생 부부는 용인에 전원주택을 샀다. 2층 콘크리트 주택으로 보기에 좋다. 여동생은 전원주택에 사는 것이 행복하다고 하였다. 내가 보기에도 그렇다. 여동생 남편은 몇가지 병으로 아프다. 지금도 아프다. 나는 요즈음 동생 집을 자주 방문하는데 엊그제 어머니를 모시고 둘이서 다녀왔다.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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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뱅이, 수원문학 가을호에 실릴 수필을 보냈다
새뱅이 / 맹기호 내 고향은 충청도 시골마을로 앞에 들이 훤하게 트인 동네였다. 멀리 강둑 너머로 장항선 열차가 뱀처럼 흐느적거리며 지나가는 곳이지만 어린 시절 열차를 타본 기억은 없다. 북향을 산이 막아주는 아늑한 골짜기에 스무 채 남짓한 초가가 지붕 높이를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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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이한임)의 87세 생신
장모님의 87세 생신날에 모였다. 가족 모임도 4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고 하여 두 차례로 나누어 모였다. 우한코로나로 인하여 오랜만에 장모님을 뵈었다. 얼굴에 살이 많이 내리고 야위셨다. 아마도 혼자 사셔서 식사를 제대로 차려 드시지않아 그렇게 된 것이 아닌가 하여 여러가지로 죄송한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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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년
신중년 사업이라는 것이 있다. 우선 신중년이란 60세~70세까지를 이르는 새로운 용어인데 그들이 가진 재능을 사회에 공헌한다는 의미로 정부에서 실비를 받고 시민들을 위한 여러가지 행사에 참여하는 사업을 말한다. 수원문인협회에서 자치단체에 신청하여 그런 일자리가 생겼다. 일자리라고 해야 용돈 정도 버는 것인데 내가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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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음절
두 음절 맹기호 한 시간 정도 수영을 하고 나서 수영장에 딸린 목욕탕 더운물에 들어가 앉았다가 나오는데 다리가 후들거리고 어지러웠다. 어지러운 가운데 서너 걸음 걸은 것이 다였다. 그리고 정신을 잃었다. 내 생각에 30분 정도 잠을 자고 일어났다고 생각했는데 옆에 있던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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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字 수필/ 키/맹기호
키/ 맹기호 민속박물관에 갔더니 내가 어린 시절 사용하던 물건이 전시되어 있었다. 나는 아직 살아있는데 전시된 물건은 과거였고, 죽은 물건이었다. 엄밀히 말해 과거는 죽은 시간이다. 우리 집에도 죽은 과거가 하나 있다. 거실 벽에 걸려 있는 키다. 50년 전 시골을 떠날 때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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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孤島)
고도(孤島) 맹기호 오랫동안 대학에서 강의하던 친구가 이번에 정년퇴직을 맞게 되었다. 퇴직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교수 연구실에서 만나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 싶어 친구 셋이서 찾아갔다. 연구실은 생각했던 것보다 소박하였다. 작은 공간이었으며 이름 옆에 강의, 재실, 출장, 퇴근을 알리는 돌아가는 표찰이 없다면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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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붕우 남기완 교수가 80살 까지 마라톤을 하자고 제의했었다. 나도 그렇게 하마라고 대답하였다. 그런데 무리한 계단 오르기 연습으로 내 무릎이 고장났다. 다행인 것은 의사는 치료하면 다시 마라톤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만히 있어도 무릎에서 열이난다. 약을 먹고 물리치료를 열심히 받고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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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경 교수
붕우 이창경 교수가 정년 퇴직한다. 퇴직을 축하하고 친구가 학교에 있는 모습으로 내 가슴에 간직하려 신구대학교를 방문하였다. 교수 연구실은 학자다운 기품이 있었으며 그가 내어주는 우롱차도 향이 좋았다. 사실 이교수는 인기가 좋아서 많은 친구들이 올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현재 우리나라에 우한코로나가 창궐하여 거리두기 4단계로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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