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국 전날이다.
어제까지 내가 할 일은 거의 다 했다.
오늘은 집사람에게 아침 일찍 집안 일을 하고
10시 이후에는 밖에 볼일을 보겠다고 선언하였다.
하여 아침 일찍 일어나 집안 일을 하고 10시 경에 집을 나섰다.
1. 농협은행에 가서 신용카드 비밀번호 변경
2. 애경백화점 책방에 가서 박범신의 소설 살것
3. 우체국에 가서 돈 찿을것
4. 전기면도기 서비스 받을것
5. 아주대학교 병원 정형외과에 가서 아버지 약 받아올것
6. 방안에 전깃줄 정리하고 몰딩처리할것
7. 2층 슬라부에 쌓인 흙을 쓸어내릴것
8. 개장 청소할것
9. 새로 심은 화초에 거름 줄것
10. 마당에 개똥참외 딸것
11. 2층 방, 마루, 석영이방 청소,
밖에서 일을 보러다
니다가 시장기가 들어 시간을 보니 점심 시간을 넘겼다.
김밥천국에 들어갔는데 혼자라고 구석 자리에 앉으란다. 심사가 뒤틀리기도 하고
요즈음 살이 찌고 있어 전통김밥 한 줄을 시켰다. 1500원!! 싸다!
된장국이 나오고 단무지 2개, 그리고 김밥 한 줄이다.
수저는 내가 통에서 꺼내 흰색 종이를 깔고 뉘었다.
된장국을 다 마셨다. 무언가 입에 씹힌다. 콩짜가리가 들었다. 메주콩이리라
단무지 2개도 맛있게 먹었다. 김밥의 밥알은 너무 꼬들꼬들하여 잘 씹히지 않았다.
쌀 수입은 여러가지 제약이 있어 찐쌀을 중국에서 수입한다는 말을 들었다. (사실 확인은 못했다.)
하여튼 1500원 짜리 식사를 했다. 선비의 가벼운 점심! 적게 먹으니 뱃속도 편안하고 기분도 좋다.
삼성갤럭시3로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