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의 연어를 읽었다.
학생들이 많이 보는 책이다. 1996년 발간하여 114쇄나 찍었으니
얼마나 인기있는 책인지 알만하다.
읽고나니 내용은 별것 아니었다.
다만 사랑이야기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깊게 기억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주인공 은빛연어가 눈맑은 연어를 사랑하는 장면이다. 여기에 옮겨본다.
은빛연어는 눈맑은 연어가 보고싶었다.
그리움, 이라고 일컫기엔 너무나 크고, 기다림, 이라고 부르기엔 너무나 넓은 이 보고 싶음.
삶이란게 견딜 수 없는 것이면서 또한 견뎌내야 하는 거래지만
이 끝없는 보고 싶음 앞에서는 삶도 무엇도 속수무책일 뿐이다.





































































































